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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물정의 물리학

세상물정의 물리학

(복잡한 세상을 꿰뚫어 보는 통계물리학의 아름다움)

김범준 (지은이)
동아시아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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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물정의 물리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물정의 물리학 (복잡한 세상을 꿰뚫어 보는 통계물리학의 아름다움)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62621150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5-09-16

책 소개

인문학적 주제와 우리 사회의 작동 방식에 관심이 많은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가 통계물리학적 기법으로 복잡한 세상 속 실마리를 찾는다. ‘혈액형과 성격의 상관관계’, ‘주식투자의 기술’, ‘고속도로 정체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하고 귀가 번쩍하는 이야기가 쏟아진다.

목차

물리학자와 사회학자, ‘세상물정’이라는 융합의 테이블에서 만나다 _ 노명우
물리학자‘도’ 세상을 본다 _ 김범준

1. ‘지금 여기’를 말하는 사회물리학의 세계
1) 뒷담화를 권한다
빅데이터로 본 민주주의 사회의 허울
2) 메르스 후진국 물리학자의 뒤늦은 한마디
연결망 과학이 이야기하는 감염의 전파
3) 누가 지역감정을 만드는가
그래프로 확인한 영호남이라는 괘씸한 잣대
4) <인터스텔라>와 허니버터칩의 성공비결
문턱 값이 좌우하는 유행의 비밀
5) 개천에서 나던 용이 하수구로 빠진 사연
자녀 교육비 그래프로 살펴본 ‘승자독식’ 사회의 결말
6) 개미는 알고 정치인은 모르는 비밀
‘집단지성’은 대체로 옳다
7) 리트윗의 진원지는 어디일까
SNS의 영향력, 연결 중심성으로 판단하라
8) 서울이 서울인 이유
끈끈한 네트워크 세상의 명암
9) 학교와 병원과 커피점의 사정
공공성과 경제 효율의 딜레마, 기회비용
10) 장사 한두 번 하고 말 게 아니라서
아이스크림을 건 진검승부 ‘죄수의 딜레마’

2. 복잡한 세상을 꿰뚫어 보는 통계물리학의 아름다움
1) 프로야구팀 이동거리 차이를 최소화하라
공평한 경기일정표의 비밀, 몬테카를로 방법에 있다
2) 정체불명의 교통 정체
설연휴 꽉 막히는 고속도로, 밀도가 문제야
3) 남산에서 돌을 던지면 누가 맞을까?
80대 8 법칙 따르는 한국인 성씨 분포
4) 업을까 잡을까?
확률로 본 윷놀이 필승 전략
5) ‘알 수도 있는 사람’ 정말로 아시나요?
점과 선으로 그린 나와 세상의 관계
6) 영자의 전성시대, 굳세어라 금순아
네트워크로 본 이름의 유행 변천사
7) 소심한 A형이라서 시작한 연구
혈액형과 성격의 상관관계
8) 우측통행이 정답이라고?
보행자 문제, 해답은 밀도야
9) 펀드매니저 vs 물리학자
프랙탈 모형만 알면 누구든 펀드매니저가 될 수 있다
10) 누구나 쓸 수 있는, 하지만 아무도 쓰지 않는
물리학자가 추천하는 주식투자, 장기보유전략

3. 물리학자는 세상물정을 모른다고?
1) 보이지 않는 질서
껴울림과 때맞음의 법칙
2) 사춘기 딸 이야기
자연스러움은 자연스러운가?
3) 현미경으로 시를 읽는 사람은 없다
환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의 비밀은 ‘관계맺음’
4) 왜 슬픈 얘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
사랑과 미움은 비대칭적이다
5) “왼손으로 악수합시다. 그쪽이 내 심장과 가까우니까”
저절로 어긋나는 대칭성
6) 내 머릿속에는 파충류가 산다
인간 뇌의 진화, 그 임시방편의 역사
7) ‘만물의 영장’ 인간의 비밀, 뇌
뇌 크기와 영장류종 집단 크기는 비례한다
8) 하나, 둘, 무한대?
물리학자가 ‘셋’을 못 세는 이유
9) 이상한 나라의 술자리 문화
영일만 게임의 탄생 비화
10) 살 오른 생선을 고르는 법
두 발이라서 특별한 인간의 체질량지수

저자소개

김범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일반역학, 전산물리학, 열 및 통계물리학 등 물리학 전공과목을 강의합니다. 또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해, 현실에서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를 복잡계 과학의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설명하고 이해하는 연구를 진행합니다. 과학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시민의 핵심 교양 중 하나라고 믿으며 과학의 즐거움을 알리는 일에 힘쓰는 가운데 인기 과학 유튜브 채널 〈범준에 물리다〉를 운영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 『김범준의 이것저것의 물리학』,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김범준의 물리 장난감』, 『과학을 보다』 1, 2, 3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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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럼에도 다양한 의사소통 구조가 존재하면 최상위자의 일방적인 명령을 전체 집단의 다른 올바른 의견으로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한국 사회의 정치 구조나 대기업 내 의사결정 구조와 관련지어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신문지상에 자주 등장하는 ‘불통의 리더십’이나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표현과 더불어 생각해볼 수도 있다. 한국 대학에서 진행하는 많은 연구는 연구팀을 이끄는 교수와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그룹에서 주로 진행한다. 이런 문화에서 나 같은 지도교수가 연구와 관련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해도, 그룹에 속한 대학원생이 그것을 지적하기란 여간해서는 어렵다. 지도교수의 헛소리를 극복하는 길은 무엇일까. 이 글을 읽은 독자라면 이미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답은 ‘뒷담화’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뒷담화로 바로잡은 나의 헛소리를 대학원생들이 알려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초기 방역 실패와 더불어 상황을 악화시킨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정부의 ‘비공개’ 원칙이다. 처음 메르스가 발견된 병동이 어디인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곳을 최근 방문한 사람들에게 알려 이들을 적절히 격리했다면 상황은 많이 다를 수 있었다. 다들 안다. 소문이 소곤소곤 귓속말로 전해지면 애초의 내용이 쉽게 왜곡된다는 것을. 왜곡된 귓속말은 근거 없는 괴담이 되어 전파된다. 공신력 있는 정부의 믿을 수 있는 발표가 없는 상황이라면 괴담은 공황panic을 만들 수도 있다.


지역감정은 투표권을 행사하는 평범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투표에 의해 선출되기를 바란 정치인을 위해 조장된 것이다. 대동소이한 사람을 임의의 기준에 따라 두 집단으로 나눈 뒤 집단 내부 결속을 강화하면서 다른 집단과의 소통을 단절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한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우월하다는 믿음과 상대 집단에 대한 적대감을 자발적으로 발전시키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여럿 있다. 국민 통합을 방해하는 자들은 평범한 우리가 아니다.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차이를 과장해 우리를 또 다른 우리와 구별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이용해 손쉽게 선거에서 선출되기를 바랐던(그리고 여전히 바라는)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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