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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2622966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9-08-1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서점을 그만두고 떠난 책방 여행
chapter 1. 유니크한 공간을 찾고 있는 북러버들에게
[서울] 밤의서점: 연희동의 밤을 밝히는 가로등 같은 서점
[광주] 소년의 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역사·연극 희귀본을 읽고 싶다면
[부산] 인디고 서원: 도심 속 오아시스, 꿈을 키우는 초록 지붕 집
[인천] 북극서점: 앉아서도 모험하게 하는, 빈티지 소품이 가득한 곳
chapter 2. 나만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멋진 책방
[구미] 삼일문고: 이곳의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입니다
[순천] 심다: 책방 손님과 함께 서가를 꾸미는 즐거움
chapter 3. 책방에서 할 수 있는 오만 가지 일
[대전] 도시여행자: 서점 여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복합문화공간
[속초] 완벽한 날들: 며칠이고 머물다 갈 수 있는 북스테이 서점
chapter 4.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_얼굴 마주보기
[제주] 이듬해 봄: 매일 첫 손님과 커피를 나누어 마셔요
[경주] 오늘은 책방: 70세 할머니도 놀다 가는 동네 사랑방
[진주] 소소책방: 연락만 하면 불량한 책방지기가 문 열어드립니다
에필로그: 14개월간의 전국 책방 여행을 마치며
부록1. 동네 책방에서 만난 보물 같은 책들
부록2. 여행하기 좋은 전국 동네 책방 33곳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서점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많은 책으로 출간되어서 새롭지 않다. 현재 서점에 나와 있는 책 중에도 서점이나 서점원에 대해 다루고 있는 것이 많지만, 전직 서점원 생활을 했기에 조금 더 가까이 그들과 호흡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거라 믿었다. 서점원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는 다짐은 그런 생각과 함께 더 진해졌다.
_ 「프롤로그」 중에서
5·18이 있어서 그런지 광주를 인권도시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요. 인권도시라고 불리는 만큼 되게 열린 도시라고 생각을 하는데, 광주는 아직 가부장적인 면이 많은 도시예요. 5·18 민주화운동에 많은 여성이 앞서서 행동했는데, 그런 서사들이 많이 묻혀 있어요. 그렇기에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광주에 대한 책이나, 미투(Me Too) 운동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도 많이 촉발된지라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페미니즘에 관한 책도 많이 가져다 두고 있어요. 인권에 관한 책들도 있고, 인문사회 계열 중심으로 나름의 큐레이션을 하고 있고요.
_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역사?연극 희귀본을 읽고 싶다면」 중에서
독자가 서점의 키key를 가지고, 공간을 가꾸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결국 서점이란 독자의 발걸음으로 유지가 되고, 지역 서점은 지역민과 호흡을 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으니까요.
_ 「이곳의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입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