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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코의 망령

리센코의 망령

(소비에트 유전학의 굴곡진 역사)

로렌 그레이엄 (지은이), 이종식 (옮긴이)
동아시아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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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코의 망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리센코의 망령 (소비에트 유전학의 굴곡진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88962623949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1-10-29

책 소개

‘리센코는 옳았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당시 러시아 생물학계의 상황, 후성유전학의 전통, 리센코의 이론, 소비에트 과학계의 모순, 현재 러시아의 실상을 폭넓게 조망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곁들이며 리센코 현상에 숨어 있는 디테일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우리의 이해를 돕는다.

목차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
서론

1장 시베리아의 다정한 여우들
2장 획득 형질의 유전
3장 생물학계의 이단아 파울 캄머러
4장 1920년대 러시아 인간 유전 대논쟁
5장 리센코와의 조우
6장 리센코의 생물학
7장 후성유전학
8장 리센코주의의 부활
9장 신리센코주의의 충격
10장 반리센코주의적 획득 형질의 유전

결론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로렌 그레이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과학기술학 및 하버드대학교 과학사 명예교수이다. 1933년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1955년 퍼듀대학교에서 화학공학 학사 학위를, 1964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인디애나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MIT, 하버드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영미권에서 소련 및 러시아 과학사 분야를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원로학자이다. 주요 저서로는 『소련과학원과 공산당, 1927~1932(The Soviet Academy of Sciences and the Communist Party, 1927-1932)』(1967), 『소련의 과학과 철학(Science and Philosophy in the Soviet Union)』(1972), 『처형당한 엔지니어의 유령(The Ghost of the Executed Engineer)』(1993), 『우리는 러시아의 경험으로부터 과학과 기술에 대해 무엇을 배웠나(What Have We Learned about Science and Technology from the Russian Experience?)』(1998) 등이 있다. 2016년에 출간된 『리센코의 망령』은 그의 최신 단행본 연구서이다. 고령임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직전까지 정정한 모습으로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곳곳에 나타나 후학들을 격려해 주었으며, 이 책의 한국어판의 실물을 받아보기를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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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포항공과대학교 / 인문사회학부 과학사 담당 조교수 중국 및 베트남의 과학사, 의학사, 동물사 연구자.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미국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 과학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2년부터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은 책으로 『벌거벗은 동물사』, 옮긴 책으로 『붉은 녹색혁명』, 『탄소 기술관료주의』, 『리센코의 망령』, 『사회정의와 건강』 등이 있다. 현재 영문 저서 『인민을 넘어서는 인민공사: 마오 시대 중국의 수의 노동자와 비인간 동물들(More-Than People’s Communes: Veterinary Workers and Nonhuman Animals in Mao-Era China)』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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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리센코의 등장과 몰락의 역사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는 이미 다른 책에서 상세하게 다루어졌다. 대신 여기서는 유전에 관한 서방 학계의 인식의 변화 과정을 정리한 후, 오늘날 러시아에서 후성유전학과 리센코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후성유전학의 발달에 비추어 보았을 때, “리센코가 결국 옳았는가”라는 질문을 직접적으로 다루어 볼 것이다. 나는 50년 이상 ‘리센코 현상(the Lysenko phenomenon)’을 직간접적으로 연구해 왔고, 그를 직접 만나 그의 연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력을 가진 비(非)러시아인 학자들 가운데 아직 살아 있는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한 명으로서, 나는 리센코에 대한 나의 연구와 현재까지 밝혀진 유전학 및 후성유전학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러한 분석을 수행하고자 한다.
_ ‘서론’ 중에서


“우리가 여우들을 끔찍이 아끼고 보살피며 또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끊임없이 녀석들을 쓰다듬어 주고, 최고의 사료를 공급하며, 각자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한 마리 한 마리 녀석들의 이름을 부르지요. 그렇게 여우들에게 우리의 사랑을 보여준답니다. 여우들은 이에 반응하여 우리에게 사랑으로 보답하는 것이고요. 그렇게 사랑이 유전되는 것이지요.”
그의 대답은 나를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유전자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을뿐더러, 그의 대답이 상사인 벨랴예프가 부정하는 원리인 획득 형질의 유전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 명백해 보였기 때문이다. 사실 그 보조원의 생각은 리센코의 견해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었다.
_ ‘1장 시베리아의 다정한 여우들’ 중에서


다비덴코프 또한 세레브로프스키가 사회주의적 우생학에 대해 가졌던 정치적 열정과 헌신을 공유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소비에트형 인간의 창조를 가능케 하는 수단으로서 인공수정을 비교적 덜 강조했다. 다비덴코프는 “소련의 도시 인구를 대상으로 의무적인 우생 조사(eugenic survey)”를 실시한 이후, “임금의 비례적 인상을 통해 육아 비용을 국가가 보상”하여 ‘올바른’ 결혼을 유도함으로써 동일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쉽게 말해 지적으로 가장 우수한 부모에게 아이를 낳을 때마다 임금을 50퍼센트씩 인상해주어 그들이 보다 많은 자녀를 낳도록 장려하면 된다는 것이다.
_ ‘1920년대 러시아 인간 유전 대논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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