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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띠가 간다

흰 띠가 간다

김지영 (지은이), 신민재 (그림)
해와나무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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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띠가 간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흰 띠가 간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2682496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22-01-21

책 소개

'이야기반짝' 시리즈 여덟 번째 책. 평범한 아이들의 일상 속 재미난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내며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김지영 작가의 작품이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태권도와 합기도를 소재로 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목차

작가의 말
1. 첫 띠가 생겼어
2. 준 브라더스와 검은 띠
3. 색깔은 중요해
4. 낮엔 합기도, 밤엔 태권도
5. 찾았다, 검은 띠!
6. 우리의 다짐
7. 흰 띠가 간다

저자소개

김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5년 《쥐포스타일》로 제3회 비룡소 스토리킹을 수상하였고, 2018년 제2회 미래엔 창작글감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독자의 마음속에 느낌표가 남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가보가 필요해》 《스타를 찾아라》 《복덩이가 되는 법》 《매일매일 내 생일》 《마음 소화제 뻥뻥수》 《흰 띠가 간다》 《한 표가 너무 궁금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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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회화와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책을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어린이들에게 더 깊은 재미와 감동을 전해 주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외톨이》 《언니는 돼지야》 《나무가 사라진 날》 《어서 와요, 달평 씨》 《도망쳐요, 달평 씨》 《버럭 할머니와 달평 씨》 등이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 시리즈, 《또 잘못 뽑은 반장》 《거꾸로 말대꾸》 《눈 다래끼 팔아요》 《왕할머니는 100살》 《어서 오시‘개’, 짬뽕 도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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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 띠는 띠가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젠 나도 노 띠가 아닌 흰 띠란 말씀! 대수롭지 않은 척했지만 자꾸만 바닥에 놓인 흰 띠에 눈이 갔다. 볼수록 뿌듯했다. 관장님의 호명에 따라 아이들이 한 명씩 나가서 띠를 바꿔 받아 왔다. 흰 띠를 내고 노란 띠를 받고, 노란 띠를 내고 주황 띠를 받고, 주황 띠를 내고 초록 띠를 받았다. 다들 바뀐 띠를 보며 기뻐했다. 모두 나보다 높은 띠지만 막 부럽진 않았다. 그 순간만큼은 내 흰 띠가 최고로 느껴졌다.
“예의를 다하겠습니다. 넓은 마음을 갖겠습니다. 성실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강자에게 강함을 약자에게 관용을 베풀겠습니다. 나를 깨우치겠습니다. 합기!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는 늘 그렇듯, 다섯 가지 ‘우리의 다짐’ 암송으로 훈련을 마쳤다.


“여름에 너 호동 태권도 티셔츠 입고 있는 거 봤어.”
“아, 그거…….”
준휘는 학교 숙제는 맨날 까먹었다면서 별걸 다 기억했다. 예준이도 궁금한지 눈을 반짝였다.
“호동 태권도? 거긴 어디야? 우리 동네에서는 못 봤는데.
너 전학 오기 전에 다니던 데야?”
“으응? 맞아……. 그때 다녔지.”
나는 아빠 직장 때문에 올봄에 전학을 왔다. 그렇지만 호동 태권도를 다닌 적은 없다. 그러니까 준휘가 봤다는 그 티셔츠는 연우 이모가 보내 준 옷이다. 구멍이 송송 나 있어 가볍고 시원해서 여름 내내 잘 입고 다녔다. 그걸 준휘가 기억하고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너 그럼 태권도 다 배우고 합기도를 또 배우는 거야? 우아, 대박!”
예준이가 설레발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나는 양심껏 고개를 아주아주 살짝 끄덕였다. 연우 이모만 아니었으면 진짜 그랬을지도 모르니까.
“뭐야. 진작 그렇다고 말할 것이지. 태권도를 무시하는 줄 알았잖아. 그럼 너도 검은 띠겠네?”
우준이가 아까보다 누그러진 말투로 물었다.
‘고개를 저어, 말어? 여기서 검은 띠가 아니라고 하면 우준이가 나를 계속 얕잡아 볼 텐데. 에라, 모르겠다.’
“당연한 거 아니야?”
거짓말은 나쁜 거지만, 누굴 괴롭히는 거짓말은 아니니까 그렇게 잘못은 아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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