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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이 번지는 곳 폴란드

선율이 번지는 곳 폴란드

백승선, 변혜정 (지은이)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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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이 번지는 곳 폴란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선율이 번지는 곳 폴란드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유럽여행 > 동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8896301043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1-05-20

책 소개

'번짐' 시리즈 4탄. 크로아티아, 벨기에, 불가리아에 이어 이번에는 '폴란드'다. 쇼팽의 심장소리를 듣는 바르샤바에서부터, 비스와 강가를 따라 토룬을 걷고, 난쟁이들과 숨바꼭질하며 브로츠와프를 뛰어다녔다가, 500년 동안 그들의 유산이 켜켜이 쌓인 크라쿠프를 지나, 그저 모든 감정을 견뎌낼 아우슈비츠까지. 분주한 일상을 떠나온 여유로운 여행자의 걸음, 그 걸음으로 폴란드를 걷는다.

목차

쇼팽의 심장이 숨쉬는 희망의 도시
바르샤바

비스와 강가의 서정적인 도시
토룬

난쟁이들과 숨바꼭질하는곳
브로츠와프

중세의 숨결이 배어있는 500년고도
크라쿠프

그리고…아픔을 품은 슬픔의 장소
아우슈비츠

저자소개

백승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진 찍는 재미로 시작한 여행이 절반은 직업이 된 여행 작가이자 자유기고가이다. 공학도였던 그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다니던 어느 날 홀리듯 책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경이로워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차례차례 익힌 뒤 책 만드는 일에 매달린 지 어느덧 20년이 가까워졌다. 책에 관한 모든 것을 해내는 능력자다. 특히 전문작가 못지않게 사진을 찍어내는 솜씨 덕분에 지금까지 출간된 수십 권의 책에 그의 사진이 담겨 있다. 한순간도 책 없이 살 수 없지만 여행 없이도 살 수 없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책과 사진과 여행이야기를 담은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 《그리움이 번지는 곳 프라하,체코》, 《낭만이 번지는 곳 베네치하》, 《나의 시간을 멈춰 세우는 동유럽1,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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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해마다 생일이나 어린이날 같은 기념일마다 선물로 책을 받으며 오래된 책냄새가 풍기는 아빠의 서재에서 자랐다. 유년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현재 출판사에서 기획과 편집일을 하느라 1년 365일 내내 책과 목하 열애중이다. 여행을 좋아해서 국내든 국외든 ‘여기’가 아닌 곳을 꿈꾸느라 분주한 그녀는 항상 어딘가로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 저서로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달콤함이 번지는 곳 벨기에』『사랑이 번지는 곳 불가리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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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폴란드 여행은 쇼팽을 만나는 여행이었다. 어느 도시, 어느 골목, 어느 카페에서나 쇼팽의 선율을 들을 수 있었다.
폴란드 여행은 숨겨진 것들을 찾아다니는 여행이었다. 숨겨진 이야기와 숨겨진 난쟁이와 숨겨진 슬픔들… 폴란드는, 모두 다 드러내지 않고 속내에 많은 것들을 감추고 있는 곳이었다.
잠잠한 새벽녘처럼, 어스름한 저물녘처럼, 마음의 빛깔이 조금 연해지는 시간을 닮았다. 치열하게 일상을 사는 시간이 아니라, 고요히 하루를 열고 하루를 닫는 시간들.
폴란드는, 그 시간을 닮은 곳이었다.


깊이 327m… 빨려 들어간다. 지하 깊숙이.
계단을 돌아 돌아 내려가는데,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계단이 나를 삼켜버리는 것만 같았다. 발밑에 캄캄한 구멍이 있는 듯했다.
키가 훤칠한 가이드를 따라 지하 광산의 일부만을 둘러보는데, 두 시간 이상이 걸리는 듯했다. 땅 속 깊은 그곳은, 참으로 경이로운 세계였다.
이곳에서 소금을 채굴하던 광부들이 틈날 때마다 조각했다던 ‘작품’들.
어떤 공기청정기로도 만들어낼 수 없는, 깊은 숲속 같은 청정한 공기.
_본문 <비엘리츠카> 중에서


오지말 걸, 오지말 걸, 오지말 걸… 오열이 내 속에서 터져 나오려고 했다.
아마, 방문자의 반응이 대부분 비슷한 모양이다. 가스실을 나오면 잠시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진정하고 마음을 가라앉힐 시간이 주어진다. 일개 여행자의 들끓는 감정이 부끄러워질 시간이 주어진다.
어쩌자고 나는… 폴란드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이곳으로 잡았을까.
이렇게 아픈 기억을 안고 떠나야 하다니, 마음이 너무나 묵직하다.
_본문 <아우슈비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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