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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번지는 곳 불가리아

사랑이 번지는 곳 불가리아

백승선, 변혜정 (지은이)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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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번지는 곳 불가리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이 번지는 곳 불가리아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88963010298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0-08-10

책 소개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 <달콤함이 번지는 곳, 벨기에>에 이은 번짐시리즈 세 번째 책. 장미의 나라, 여성의 나라, 요구르트의 나라, 노인의 나라, 키릴 문자의 나라, 불가리아. 저자들은 불가리아에서 느꼈던 그 날 그 날의 감동을, 사진과 짧은 글로 엮었다.

목차

1. 은혜의 샘물 지혜의 문자가 있는 곳, 소피아
온 도시에 장미향이 가득한 소피아. 북쪽으로는 발칸 산맥, 남쪽으로는 비코샤 산, 서쪽으로는 류린 산이 우뚝 솟아 있는 고원(550m) 도시로 공원과 녹지가 많은 ‘녹색의 도시’ 소피아는 불가리아의 수도이며 7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로 당시의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다. ‘소피아’는 고대 그리스어로 ‘지혜’를 뜻하는 말이다.

2. 침묵만이 허락된 곳, 릴라 수도원
10세기에 세워진 발칸반도 최대의 수도원으로 오스만 터키의 지배 아래 유일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불가리아 종교 및 문화의 본거지다.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수도원으로 198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곳이다. 릴라 수도원이 지금의 모습으로 갖춰진 것은 14세기경으로 360여 개의 방에 수도승이 모여 수도와 학업에 열중하였다고 한다.

3. 언덕 위 청정도시, 벨리꼬 투르노보
불가리아의 수도인 소피아에서 동쪽으로 240km 떨어진 얀트라 강 상류에 위치한 도시,
벨리꼬 투르노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옛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였으며 슬라브 문화의 중심지로 ‘불가리아의 아테네’라 불렸던 곳이다.

4. 사랑을 속삭이는 골목이 있는 곳, 플로브디프
소피아 남동쪽 125km 지점 트라키아 평원 한가운데에 위치한 플로브디프는 불가리아 제2의 도시다. 이곳은 로마인들에게는 세 개의 언덕이라는 뜻의 트리몬티움으로, 터키인들에게는 필리베라는 지명으로 불려진 곳으로, 거리 곳곳에 각 시대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과 유적이 남아 있다.

저자소개

백승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진 찍는 재미로 시작한 여행이 절반은 직업이 된 여행 작가이자 자유기고가이다. 공학도였던 그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다니던 어느 날 홀리듯 책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경이로워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차례차례 익힌 뒤 책 만드는 일에 매달린 지 어느덧 20년이 가까워졌다. 책에 관한 모든 것을 해내는 능력자다. 특히 전문작가 못지않게 사진을 찍어내는 솜씨 덕분에 지금까지 출간된 수십 권의 책에 그의 사진이 담겨 있다. 한순간도 책 없이 살 수 없지만 여행 없이도 살 수 없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책과 사진과 여행이야기를 담은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 《그리움이 번지는 곳 프라하,체코》, 《낭만이 번지는 곳 베네치하》, 《나의 시간을 멈춰 세우는 동유럽1,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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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해마다 생일이나 어린이날 같은 기념일마다 선물로 책을 받으며 오래된 책냄새가 풍기는 아빠의 서재에서 자랐다. 유년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현재 출판사에서 기획과 편집일을 하느라 1년 365일 내내 책과 목하 열애중이다. 여행을 좋아해서 국내든 국외든 ‘여기’가 아닌 곳을 꿈꾸느라 분주한 그녀는 항상 어딘가로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 저서로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달콤함이 번지는 곳 벨기에』『사랑이 번지는 곳 불가리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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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릴라 수도원 입구. 수도원에 들어서면, 갑자기 코가 뻥 뚫리는 느낌이 든다.
그 청량한 공기와 고즈넉한 분위기. 여행자들을 침묵하게 만드는 곳. 소리라고는, 보수공사중인 수도원 측의 소음뿐이었다. 여행자들은 마치 수행이라도 하는 듯 조용히 수도사들의 일상을 기웃거린다.
내가 걷던 땅보다, 하늘에 더 가까운 곳인데 하늘은 어째 더 높은 것 같다. 쏟아지는 햇살에, 부서지는 햇살에, 속수무책으로 현기증이 인다.


이 길들을 지나 벨리꼬 투르노보에 도착하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겠지. 낯선 시간, 낯선 장소, 낯선 사람에 대한 기대감은 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정말,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 거야? 나는 너의 아름다움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 이토록 눈이 부실 줄 몰랐어. 얀트라 강이 이렇게 매혹적일 줄 몰랐어. 강을 감싸안듯 둘러싼 산들과 붉은 지붕의 집들이 이렇게 가슴 설레게 할 줄 몰랐어. 너는 정말, 슬프도록 아름다운 도시구나.


불가리아에서 사온 장미비누로 하루에 몇 차례씩 손을 닦다보면 자꾸 그곳이 생각난다. 꽃잎이 잘게 갈려져 들어있는 장미비누. 문질러 거품을 내면 마치 선명하게 박힌 검붉은 점처럼 꽃잎이 손 안 가득 흩어진다. 따스한 물로 꽃잎을 씻어 내리면서 그곳을 생각한다.
만류하는 나에게 “why not?”이라며 거침없이 향수의 비닐포장을 뜯어 장미향을 맡게 해주던 장미용품점의 아가씨도 떠올려본다. 그 향을 맡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 나보다 몇 배쯤 더 환한 미소를 짓던 그녀. 사지 않아도 된다고 펄쩍 뛰는 그녀의 손에, 향수값을 쥐어주었다. 돌아와 한동안 그리움에 몸살을 앓으며 이 아찔한 장미향에 마음껏 취했다.
친절한 사람들의 향기로운 나라, 사랑이 번지는 곳, 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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