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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도록
· ISBN : 978896303381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3-11-30
책 소개
목차
12 발간사─김성희
18 기획의 글─설원지
30 원초적 예술혼을 깨우는 흙과 불의 시: 피카소 도예전─진휘연
65 작품
67 여인
79 신화
83 동물
113 올빼미
127 얼굴
175 투우
205 사람들
211 정물과 풍경
217 도예와 판화
227 아카이브
233 작품 목록
책속에서
“사물의 세계를 뒤집어 불안정한 상태에서 탄생하는 창작의 가능성에 늘 매료되었던 피카소에게 도예는 예술적 활력이었으며 근원적 유희였습니다. 그는 장인의 예술, 공방의 예술이었던 도예에서 장르 간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통로를 발견했습니다. 에디션을 만들어 작품의 대중성을 구현하고자 했으며, 일상의 기물을 예술로 전환함으로써 작품의 범용성을 실험했던 피카소에게 도예가 가져다준 유희적 즐거움은 이번 전시의 전반적인 맥락을 형성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설원지, 「기획의 글」
피카소가 도자의 매력 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피카소가 회화로부터의 지친 심신에 휴식과 힐링의 방안으로 도예를 채택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설명인데 도예 작품들이 다른 장르보다 개인적인 작업으로 여겨졌고 양식상의 변화가 보이지 않는 매체라 이제까지 소홀하게 평가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피카소에게 도예는 좀 더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는 조각이며 일상적인 그릇들은 자신의 생각을 투사할 수 있는 편안한 매개체였다고 할 수 있다.
진휘연, 「원초적 예술혼을 깨우는 흙과 불의 시: 피카소 도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