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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도록
· ISBN : 9788963034034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4-06-07
책 소개
목차
8 발간사 – 김성희
10 기획의 글 – 한누리
24 미래를 선취하고 현재를 만들기: 인공지능의 예측과 생성의 변증법 – 김상민
36 인공지능 미래 프로그래밍: 전시사로 세우는 비계 – 김성은
52 인공지능 환각에 맞서는 생태 미학적 구상 – 이광석
66 미래와 비미래
68 #미래 – 히토 슈타이얼
80 #비미래 – 언메이크랩
92 생성과 비생성
94 #생성 – 추수
106 #비생성 – 제이크 엘위스
118 진화와 공진화
120 #진화 – 이안 쳉
132 #공진화 – 슬릿스코프
144 궤도 댄스 ∞ 두 개의 눈
146 #궤도 댄스 – 김아영
158 #두 개의 눈 – 트레버 페글렌
170 미디어 캔버스 연계 상영
176 작가 약력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공지능의 근간인 딥러닝 개념을 처음으로 고안한 제프리 힌턴(Georey Everest Hinton) 토론토대학교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5-20년 내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확률은 50%”이며, “인간의 지능을 넘어선 인공지능이 인간으로부터 통제권을 빼앗을 확률도 50%”라고 밝혔다 […] 인공지능이 선사할 미래는 50%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을 품고 있는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전시 《예측 (불)가능한 세계》는 이러한 50%의 확률 위에서 오늘날 하나의 세계로 구축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누리, 「기획의 글」
인공지능을 설명하는 여러 방식이 있겠지만, 인공지능은 무엇보다 ‘예측하는 기계’다. 인공지능의 가장 주요한 기능 중 하나는 ‘예측’(prediction)이며, 예측이란 미래의 열린 가능성을 선취하기 위한, 따라서 예측한 바로 그 방향으로 미래를 결정하기 위한 과정이다. 그러나 예측은 어떻게 가능한가? 과거라는 시간, 과거의 사건이 없이는 미래의 사건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김상민, 「미래를 선취하고 현재를 만들기: 인공지능의 예측과 생성의 변증법」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이 대변혁을 일으킬 때면 그 기술이 인류에게 초래한 예술적 변화를 전시는 어떻게 다뤄 왔고 또 그 영향으로 전시라는 매체 자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역사화하여 들여다보는 것은 새로운 미래를 향한 하나의 경로가 될 수 있다. 전시는 전망하여 답을 주기보다는 질문을 던져 교란하는 매체이므로.
김성은, 「인공지능 미래 프로그래밍: 전시사로 세우는 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