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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도록
· ISBN : 9788963034614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5-10-16
책 소개
목차
6 발간사……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
8 모던아트협회 시절과의 조우(遭遇)가 갖는 의미……이효진(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28 추상을 향한 여정……강은아(미술사학자)
46 1부 ‘살며, 그리며’, 모던아트협회 이전
78 2부 ‘열린 연대’, 모던아트협회 1957?1960
208 3부 ‘서로의 길’, 모던아트협회 이후
250 1950년대 후반 화단 신생 그룹들의 갈래와 의의……홍지석(단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수)
270 파리, 한묵과 모던아트협회……이지호(전남도립미술관장)
292 보이는 수장고
315 작가 소개
327 작품 목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예술은 어떻게 시대의 현실과 교차하며, 생활의 언어와 사유의 구조로 전환될 수 있는가. 모던아트협회가 제기한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번 전시가 관람객과 연구자 모두에게 한국 현대미술의 기원을 새롭게 이해하고 재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효진, 「모던아트협회 시절과의 조우(遭遇)가 갖는 의미」
반국전과 재야 미술단체로 전위성과 현대성을 기치로 내건 모던아트협회는 1950년대 후반 한국미술계에 주어진 이중 과제, 즉 현대성과 민족의 정체성 추구를 동시에 수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위성과 현대성을 담보하는 추상을 매개로, 동양주의 미술론을 전유하여 민족적 정체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강은아, 「추상을 향한 여정」
그런데 모던아트협회의 미술사적 의의는 ‘가교 역할’에 한정할 수 있을까? 그렇게 단정하기에 모던아트협회는 활동기(1957-1960)는 물론 그 이후에도 온당한 대접을 받지 못 한 것이 사실이다. “앙포르멜이 폭풍과 같이 소용돌이쳤던” 시대에 “온건하게 모더니즘을 전개해” 나간 모던아트협회는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보였다. 그러나 뜨거운 열기는 식었고 냉정하게 사태 자체를 응시하면서 비주류의 서사를 써나갈 시간이 왔다.
홍지석, 「1950년대 후반 화단 신생 그룹들의 갈래와 의의- ‘모던아트협회’를 중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