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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운동장

수상한 운동장

박현숙 (지은이), 유영주 (그림)
북멘토(도서출판)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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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운동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상한 운동장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3193755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0-09-30

책 소개

박현숙 작가의 아홉 번 째 수상한 이야기. 늘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주인공 여진이가 이번엔 학교 운동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러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어울림을 만들기 위한 열두 살 나여진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펼쳐진다.

목차

열두 살 인생 최악의 날 7 / 1185분의 3 22 / 운동장은 전교생 거야 35 /교장 선생님은 축구부 편? 49 / 새벽에 춤추는 아이 63 / 의문의 문자 메시지 75 / 석찬이와 동하 87 / 도랑 치고 가재 잡고 100 / 악몽 같은 특별 공연 112 / 화단의 선인장 125 / 심사 위원이 되다 137 / 분리수거장의 오디션 147 / 절교 161 / 흔들리지 말자 174 / 댄스 팀의 첫 번째 공연 184 / 저주에서 풀리는 날 197 / 글쓴이의 말 206

저자소개

박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청소년 소설 『구미호 식당 시리즈』, 동화 『수상한 시리즈』가 베스트셀러입니다. 『천개산 패밀리 시리즈』 『구드래곤 시리즈』 등의 책이 있으며, 아동과 청소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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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주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했지만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수상한 화장실》 《수상한 운동장》 《수상한 교장실》 《수상한 고물상》 《수상한 영화관》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우리 반에 도둑이 살아요》 《김 첨지네 곳간에는 뭐가 있을까?》 《개똥 할멈과 고루고루 밥》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조신선은 쌩쌩 달려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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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날 석찬이는 6반 동하와 같이 운동장에 나갔었는데 동현이가 찬 공이 둘에게 날아왔다. 공은 먼저 동하 머리에 정확하게 맞았다. 그런 다음 동하 머리에서 튕겨져 나온 공이 석찬이 머리로 날아갔다. 놀라운 것은 먼저 공을 맞은 동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주저앉지도 않았고 정신이 나가지도 않았다. 혹은 났는지 어쨌는지 만져 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아이들은 동하 머리가 세서 그런 거라고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였다. 그날 석찬이는 동현이가 사과는 할 줄 알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동현이는 사과하지 않았다.
“동현이 너무한 거 아니니? 공에 맞아 정신이 나갈 정도로 충격을 먹었는데 사과를 한 마디도 하지 않았어.”
석찬이는 아이들에게 떠들고 다녔다. 석찬이 딴에는 아이들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서 그랬을 거다. (12쪽)

“그러니까 이 아이들 세 명이 축구부가 연습하는 걸 방해하려고 1185분의 1을 주장했다 이 말이지? 5학년 6반 아이들 몫으로 운동장에 줄을 좍좍 그어 놓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말이야. 거기에다 1학년, 2학년, 3학년 아이들의 몫도 챙기려고 사인을 받으러 다녔다고?”
교장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턱을 살살 문지르며 물었다.
“예.”
축구부 주장과 동현이가 동시에 대답했다.
“정말 그랬니?
“그게 아니고요…….”
나는 두 손을 내둘렀다. 어디부터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다.
“그게 아니면? 축구부가 없는 말을 하고 있는 건가?”
“그게 아니고요.”
“자꾸 그게 아니라는 말만 하지 말고 정확히 말해 보렴. 1185분의 1을 주장하면서 줄을 그어 놓고 못 들어가게 한 게 사실이라는 거니, 아니라는 거니? 사인을 받으러 다녔다는 말이 사실이야, 아니야?”
“하긴 했는데요. 하지만 절대 축구부 연습을 방해하려고 그런 거는 아니에요.”
“그것 보세요. 했다고 하잖아요.”
동현이가 내 말을 중간에 자르고 냉큼 나섰다.


‘춤을 춘 아이가 대체 누구지?’
사설탐정에게 맡겨서라도 밝히고 싶을 정도로 답답하고 궁금했다. 저녁을 먹고 숙제를 하고 있을 때 문자가 왔다. 문자를 확인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 내일 아침 여섯 시 삼십 분에 운동장으로 와 줘. 주의사항! 내일은 몰래 지켜봐야 해.
저번에 그 번호로 온 문자였다. 달라진 게 있었다. 몰래 지켜보라는 것! 저번에는 멀리서 지켜보라고 했을 뿐 몰래 보라고는 하지 않았었다.
‘내일은 춤을 추는 게 아닌가? 뭔데 몰래 보라고 하지?’
‘몰래’라는 말의 힘은 강력했다. 몰래는 비밀과 비슷한 말이다. 비밀은 궁금증을 낳고 궁금증은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한다. 그리고 상상의 날개를 펴면 펼수록 궁금한 것은 더 늘어난다. 잠을 자려고 해도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몰래’라는 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았다. 그러다 새벽이 되어서야 깜박 잠이 들었다. 눈을 번쩍 떴을 때는 이미 창문이 환히 밝아 있었다. 깜짝 놀라 시계를 봤다. 여섯 시 십오 분이었다. 옷을 입고 가방을 챙겨 들고 집에서 뛰쳐나왔다. 엄마가 뭐라고 하는 거 같았지만 못 들은 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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