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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88963603391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0-02-2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들어가며: 교리에서 제자도로
제1부 준비 운동: 왜 제자도가 중요한가
1 제자 삼기에서 신학의 역할
2 북미의 사회적 상상 이해하기
3 목적에 적합한 제자 삼기의 첫 단계
4 제자도를 위한 교리
제2부 운동: 제자도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5 교회의 안과 의사이자 일반의인 목회자
6 교회의 구성원인 제자
7 공교회의 그리스도인인 제자
8 그리스도의 합당한 형상으로 살아가는 제자
결론: “이제 우리는 합당하다”
주
주제 및 인명 색인
성경 색인
책속에서
신학의 핵심적인 예언자적 책무 가운데 하나는 거룩한 나라인 교회를 우상으로부터 해방하는 일이다. 여기에는 한 백성의 삶의 방식을 인도하고 지배하는 거짓 이데올로기와 은유 그리고 이야기들이 포함된다. 이것은 신학의 소극적인 책무다. 곧, 거짓 신념과 거짓 실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세계를 상상하는 거짓된 방식에 대해 경고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목회자-신학자는 성경뿐만 아니라 제자들이 그 안에서 살아가는 맥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문화적인 맥락은 사람들이 복음을 경험하고, 해석하고, 복음에 관해 사고하고, 삶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방식에 심층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소크라테스의 격언에 우리는 “네 문화를 알라”라는 말을 덧붙여야 한다.
_ ‘1장. 제자 삼기에서 신학의 역할’ 중에서
나는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해방하기보다는 노예로 만드는 이야기들을 따르고 있다고, 곧 그 이야기대로 살고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누군가의 말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인지 아니면 거짓 예언자에게서 온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그 말 배후에 있는 영을 시험해 보지 않은 채 그 말을 받아들인다(요일 4:1). 우리는 모두 문화에 길들여진 양처럼 길을 잃고 방황한다. 우리는 대중적인 지혜와 정치적인 올바름을 따른다. 우리는 오프라나 초프라(혹은 둘 다)에게 무릎을 꿇었다. 나는 우리가 몽유병자처럼 살아가고 있으며, 우리가 누구의 이야기대로 살아가는지에 관해서는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이를테면 잠든 채로 실존의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한다. 우리는 현실의 세계(월급과 세금, 집수리, 정치)에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C. S. 루이스가 그림자나라(shadowlands)라고 부른 것에 사로잡혀 있다. 의식이 영화라면 대부분의 시간에 어떤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가? 아마도 특정한 순간에 우리의 마음속에 펼쳐지고 있는 것은 세계 뉴스나 가정의 위기, 바로 우리 앞에 있는 어떤 것, 장기적인 계획 혹은 유튜브 영상일 것이다.
_ ‘3장. 목적에 적합한 제자 삼기의 첫 단계’ 중에서
교리는 하나님 드라마의 상상력이라고 부를 만한 것, 곧 구속사와 우리 자신의 역사적 상황을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이 맞추어진 통일된 드라마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친다. 교리는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어떤 의미에서 좋은 소식인지 이해하도록 도우며, 이로써 이 이야기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그 일부가 되려는 욕망을 지닌 신자들을 길러 낼 수 있도록 돕는다. 결국 이것이 제자 삼는 일의 목표다. 곧, 하나님 드라마에 참여하기에 합당한 사람들(빛의 자녀로 살며 복음의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사람들)을 형성하는 것이다.
_ ‘6장. 교회의 구성원인 제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