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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70831433
· 쪽수 : 696쪽
· 출판일 : 2024-08-0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약어표
서론
모음집 I: 전문과 서언
모음집 II: 반의적 잠언과 종합적 잠언
모음집 III: 지혜자의 서른 가지 금언
모음집 IV: 지혜자의 추가적인 금언
모음집 V: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솔로몬의 잠언
모음집 VI: 야게의 아들 아굴의 금언
모음집 VII: 르무엘의 금언
참고문헌
인명·주제·성구 색인
책속에서
본래의 주석서는 「잠언」의 저자와 편집자들이 자신들의 자료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단위나 묶음으로 구성했다는 주장을 제시하여 새로운 학문 연구의 장을 열었다. 이 책은 동료 학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일반 독자들은 접근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방대한 분량과 복잡한 분석, 주요 주장을 입증하고자 사용한 히브리어 본문이 어떤 이들에게는 너무 난해하고 자신의 목적에 비추어 볼 때 지나치게 자세했다. 따라서 많은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줄이고 다듬은 축약본의 필요성이 분명해졌다. 축약본의 과제는, 원래의 주석을 압축하고 전문적 요소들을 간략하게 정리하면서도 어떻게 학문성과 주해상의 정밀성, 시적 통찰들을 그대로 지켜 내느냐에 집중되었다. 월키 교수는 이 작업을 위해 자신의 친구이자 제자인 아이번 드 실바를 파트너로 삼았다. 아이번은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의 종교학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퍼시픽 라이프 성경 대학에서 강의하는 동시에 밴쿠버 경찰서에서 수사관으로 일하고 있다.
_ 머리말
「잠언」에서 지혜는 삶의 미로를 헤쳐 나가고 자기 자신과 공동체의 최고 유익에 기여하는 삶을 사는 기술을 의미한다. 지혜는 영원한 삶의 길이다. 지혜를 통해 사람은 환경을 파악하고 상황을 이해하며, 그 상황에 따라 바르게 행동하고 적절하게 말하며 적합하게 대응함으로써 자기 자신과 공동체에 유익이 되는 결과를 낳는다. 여기서 지혜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 곧 행위-운명 연계성(deed-destiny nexus)에 대한 통찰(2:20-21; 22:8)에 이르게 된다. 잠언 30:24-28에서 지혜는—개미, 사반, 메뚜기, 도마뱀에게서 볼 수 있듯이—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도 살아남는 기술로 묘사된다. 이 생물들은 연약하고 자기 보호 수단도 보잘것없지만 각자 본능적인 지혜로 살아가며, 심지어 도마뱀은 왕궁에 산다.
_ 서론
바울은 “그[그리스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 2:3-4)고 말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솔로몬의 지혜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그 지혜로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대체하지 않는다. 그 대신 그리스도인들은 「잠언」을 읽으며, 이제 그들이 “솔로몬보다 더 크신 이”(마 12:42)와 함께, 그리고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히 12:22-24)를 힘입어 하늘의 예루살렘에 거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랑과 믿음으로 과거의 좋은 것을 굳게 붙잡고 현재하는 그리스도의 나라에 참여하며, 확고한 소망으로 만물이 완성될 것을 바라본다.
_ 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