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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초당

강용흘 (지은이), 장문평 (옮긴이)
  |  
종합출판범우
2015-07-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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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책 정보

· 제목 : 초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63651330
· 쪽수 : 446쪽

책 소개

1931년에 미국에서 영문소설로 발표되어 ‘구겐하임(Guggenheim) 상’과 ‘북 오브 더 센추리(Book of the Century) 상’을 수상한 작품. 작가 강용흘 자신이 함경도에서 성장한 후 멀리 미국으로 떠나게 될 때까지의 성장과정과 주변 환경이 자세히 서술된 이른바 자전적 소설이다.

목차

■ 이 책을 읽는 분에게.7

* 제 1 편

제 1 장 도원(桃源)의 계곡.15
제 2 장 구슬픈 가을노래.29
제 3 장 시, 술 그리고 거짓말.45
제 4 장 탕자의 결혼.63
제 5 장 가정생활과 덧없는 봄.83
제 6 장 연꽃이 핀 정원.92
제 7 장 집요한 유령들의 향연.108
제 8 장 인생의 쇠퇴기.137
제 9 장 낙이 불음(樂而不淫).156
제 10 장 구사상(舊思想)의 모순.173
제 11 장 운명의 날.188

* 제 2 편

제 12 장 서방(西方)의 별.207
제 13 장 천리길.228
제 14 장 험난한 수학(修學)의 길.246
제 15 장 떠도는 선비들.273
제 16 장 연기된 자유.297
제 17 장 환상의 여왕.315
제 18 장 황폐해진 마을.341
제 19 장 입맞추지 않은 입술.358
제 20 장 금단의 열매.368
제 21 장 만세.390
제 22 장 새로운 몸부림.410
제 23 장 보이지 않는 끈.424
제 24 장 아, 미국의 기백이여!.431

■ 작품론.437
■ 연 보.444

저자소개

강용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재미교포, 소설가. 함경남도 홍원 출생. 3.1운동 후 18세 때 중국과 일본을 거쳐 도미(渡美)하여 보스턴 대학에서 의학을, 하버드 대학에서 영미문학을 전공했다. 이어 《대영백과사전》의 편집위원으로 근무하면서 창작에 전념했다. 1931년에 한일합방과 3.1운동을 배경으로 한 자전적인 첫 영문소설 〈초당〉을 발표하였다. 그후 로마 대학, 뮌헨 대학, 파리 대학 등에서 연구했으며, 뉴욕 대학 등에서 동양문화와 비교문학을 강의하였다. 작품 <초당>으로 ‘구겐하임 상’과 ‘북 오브 더 센추리 상’을 수상하였고, 장서 5000권을 고려대학교에 기증하였다. 작품으로는 소설 <행복한 숲>, <동양인 서양으로 가시다>, 희곡으로 <왕실에서의 살인>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동양 시집>, 한용운의 <님의 침묵> 등이 있다. 74세로 미국 롱 아일랜드 주 헌팅턴에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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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평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39년 경기도 이천에서 출생.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현대문학>지 평론 추천 완료. 평론으로 <한용운의 ‘님’>, <현대시 형태론>, 역서로는 <분노의 포도>, <김의 전쟁>, <금옥이>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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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초당〉은 미국에서 발표된 직후에 유럽의 10여 개 국에서 번역.출판되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뒤늦게 1948년(저자가 서울에서 미군정청에 근무하던 때) 김성칠(金聖七)에 의하여 처음으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웬일인지 제1부만이 번역.출판되었을 뿐이다. ‘우리 문학의 세 가지 조건’?첫째 우리 나라 사람이 쓴 것, 둘째 우리의 언어로 쓰여진 것, 셋째 우리 민족의 생활이나 사상.감정이 담긴 것?을 다 갖추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나마 6.25사변으로 인해 〈초당〉이란 작품의 제목은 미국에서 활동한 작가 강용흘의 이름과 함께 사전류 등에 전해지고 있었지만, 번역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1975년, 작가 김문수(金文洙) 씨가 주간으로 근무하던 정한 출판사 편집부에서 《세계문학 속의 한국》이라는 12권짜리의 특이한 문학전집을 기획해서 출판했다. 한국인이나 외국인이 한국을 소재로 해서 써낸 현대소설 중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할 만한 작품(한국인 8명, 외국인 20명의 장.중.단편 등)의 번역을 모은 전집이었다. 그때 필자는 김문수 씨의 권유로 〈초당〉의 번역을 맡아서, 몇 달 동안 한 마디로 ‘땀깨나 흘렸다.’
〈초당〉의 번역에는 1931년의 초판(Charles Scribner’s, New York)을 이용하지 못하고, 1966년판(Follett Publishing Company, Chicago)을 이용하였다. 거의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의 번역작업은 기억에 생생하다. 원서를 보면, 영문만으로 쓰여진 많은 시조들이 나온다. 그런데 그 시조들은 대부분이 하필이면 별로 유명하지 않은 시조들이다. 〈초당〉 같은 작품의 번역에 있어서는 우리말 원작을 그대로 살려야 하므로, 원작을 가능한 한 찾을 수 있는 데까지 찾아야 했다. 결국 필자는 혼자서 관련 서적 3,000여 시조 작품들 중 해당 작품의 원문을 찾아내어 옮기는 ‘고생’을 해야만 했다. 대부분의 시조와 한용운의 시는 원작을 그대로 옮겼고, 중국.일본의 옛 시는 가능한 한 원작을 찾아내어 참조했다. 다만 작가 자신과 그의 숙부, 사촌 옥동야의 시는 원작을 확인할 길이 없으므로 영문을 그대로 번역했다.
영역된 우리말은 경우에 따라 직역과 의역을 병행했다. 가령 ‘Grass Roof’는 ‘초당, 초가 지붕’으로, ‘Candy’는 ‘과자, 엿’으로 번역했다. 인명.지명 등은 상당수가 영문으로 의역되어 있는데, 그 뜻으로 미루어 우리 고유의 명칭으로 옮겼다. ‘Crystal Pool’을 ‘순택(純澤)’으로, ‘Dragon-Cloud’를 ‘용운(龍雲)’ 또는 ‘한용운’이라고 옮긴 것이 그 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펴낸 정한 출판사의 그 전집은 유감스럽게도 얼마 안 가 절판되고, 〈초당〉 번역판은 다시 구하기 어려운 책으로서 10여 년을 지내왔다. 이렇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에 대해서는 일단 접어두기로 한다. 아무튼 고서점들을 다 돌아다녀도 〈초당〉을 다시 구할 수 없게 된 지 여러 해가 되었다. 그런데 아주 잊혀져도 괜찮을 작품이라면야 섭섭할 것도 없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초당〉은 국외에서 그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을 했으니만큼 번역판이 나올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작품이므로, 이렇게 다시 보기 어렵게 된 것은 여간 섭섭한 일이 아니었다. 이런 때에 다행히 범우사에서 〈초당〉 번역판을 간행할 뜻을 가져주어, 고맙게도 이 책이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필자가 전에 그렇게 느꼈듯이, 마치 진흙 속에 버려졌던 보물을 다시 발견한 듯한 기쁨을 얻게 될 것이다. ( - 옮긴이 )

| 편집자의 말 |

작가 강용흘은 1898년 함경남도 홍원(洪原) 출신으로, 함흥의 영생(永生) 중학을 졸업하고, 1919 년 3.1운동 직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 보스턴 대학에서 의학을, 하버드 대학에서 영미 문학을 전공했다.
1931년에 첫번째 소설 〈초당(The Grass Roof)〉을 내고, 1934년에 두 번째 소설 〈행복한 숲(The Happy Grove)〉을 발표했다. 이 소식은 얼마 후에 국내에 전해졌으나, 그의 두 소설작품이 1930년대에 국내에서는 번역 출간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사이에 강용흘은 작품〈초당〉으로 구겐하임(Guggenheim) 상과 북 오브 더 센추리(Book of the Century)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초당〉은 불어, 독일어 등으로 번역되어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읽혔다. 한국인의 저작이 그렇게 여러 나라에서 읽히게 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을 것이다.
1945년 조국이 해방되자 작가 강용흘은 환국하여 미 군정청 출판부장으로 근무하는 한편 서울대 문리과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문필활동도 계속했다. 하지만 그의 강의는 영문학 부문이고, 문필활동도 영문에 의한 것이었다.
1950년 6.25사변 직전 그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1954년에 두 번째 번역시집 〈아나타한(Anatahan)〉을 내고, 1965년에는 세 번째 소설〈동양선비 서양에 가다(East Goes West)〉를 냈다.
작가의 생애 74년 중 성장기 20년, 초로기(初老期) 4년 정도만 고국에서 보냈고, 생애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청.장년기와 만년은 국외에서 보냈으니 저술은 모두 영문에 의한 것이었다.
작품 <초당>의 줄거리와 작자의 생애를 비교해보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초당〉은 이른바 자전적(自傳的) 소설이다.
〈초당〉에서는 작자 강용흘 자신이 함경도에서 성장한 후 멀리 미국으로 떠나게 될 때까지의 성장과정과 주변 환경이 자세하게 이야기되어 있다.
제목 ‘초당’은 ‘grass roof’의 번역인데, 종래 사전류 등에서 써오던 역어(譯語)를 그대로 쓴 것이다. 본문에서는 간혹 ‘초가 지붕’으로 번역하기도 했는데, ‘초당’이란 본디 큰 집의 원채 바깥에 억새나 짚 같은 것으로 지붕을 해 이은 조그마한 별채를 가리킨다. 강용흘이 ‘grass roof’라고 일컬은 것은 그런 별채를 비롯하여 모든 예스러운 초가 지붕을 가리키고, 그것은 곧 그가 태어나서 성장기를 보낸 함경도 고향 마을을 상징하는 가옥 형태다.
한편 이 작품 속에도 나타나 있듯이, 소년 한청파(주인공.작자)가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 것은, 스승 박수산(朴守山)의 영향으로 개화 사상가가 되어 서양의 학문을 배워 와 조국의 개화에 공헌하겠다는 야심이 그 원인이었다. 그러나 저자의 약력에서 보다시피, 작자는 조국의 개화에 공헌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동양의 정신문화를 서양에 알리는 메신저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1929년에 〈동양 시집〉을 미국에서 펴낸 것이 우선 그 첫번째 증거다. 그 시집에는 아마도 한국.중국의 옛 시들을 번역하여 실었을 것이다. 그로부터 2년 뒤에 〈초당〉을 냈는데, 옛 선비정신을 비롯한 한국민의 얼, 한국의 역사, 한일 합방의 경위, 개화기 지식인의 고뇌, 3.1운동의 경위 등이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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