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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이야기 세로이야기

가로이야기 세로이야기

강인준 (지은이)
  |  
종합출판범우
2016-02-01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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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이야기 세로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가로이야기 세로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3651392
· 쪽수 : 402쪽

책 소개

자연과 사람, 자식, 종교, 사랑, 공부, 일과 돈에 대하여 궁금증을 풀어보는 강인준 저자의 가로세로 이야기. 이 책의 큰 틀은 우리가 살면서 느낀 궁금증들 중에서 특히 '두루뭉실한 궁금증'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알아보자는 데에 있으며, 한편으로는 그 궁금증을 더욱 가중시켜 보자는 글이기도 하다.

목차

시작하는 글 5

Ⅰ. 자연 11
Ⅱ. 사람 43
Ⅲ. 사랑 111
Ⅳ. 자식 151
Ⅴ. 종교 207
Ⅵ. 공부 247
Ⅶ. 일과 돈 299
Ⅷ. 조합 353

매듭 글 400

저자소개

강인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거 수십 세기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훑고 지나간 다들 알만한 주제를 엉뚱함과 기발한 해석으로 풀이한 그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화공, 환경공학, 법학 등 다채로운 전공을 거칠 만큼 독특한 사고의 소유자로 사회생활 또한 어디 하나 정착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삶을 살아왔다. 또한 그는, 세상이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생각과 그 생각을 실현하는 일이 고아원장이라는 소박하지만 어려운 길을 가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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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무엇을 할까보다 무엇이 궁금하지 아니한가? 가 더 궁금하다.
해야 할 일은 분명 있는 것 같긴 한데 그것이 무엇이며, 또 알더라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또는 친구를 만나는 등 그저 그러한 일로 시간을 보내면서 머리 한 켠에는 무엇을 어떻게 할까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그러나 그 해답은 너무나 가까운 데에 있습니다.
무엇을 할까? 보다 무엇이 궁금하지 않는지를 알아보면 되는 것이며, 어제 궁금했던 것들이 오늘도 궁금하다면 그것을 알아보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알고 싶은 것이 너무 많습니다. 자기 자신, 사랑하는 사람, 미워하는 사람에 대한 것은 물론이고 세상일에 관련된 어떤 것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 합니다. 간밤에 일어난 사건과 사고, 드라마의 다음 이야기, 한밤중에 개가 왜 짖는지 등 사소한 것들까지도 궁금해 하고, 어느 때는 사람들의 희로애락과 사후세계에 대한 무게감 있는 궁극적인 것을 포함하여 자신과 관련 있는 것으로부터 관련 없는 것까지 모두 궁금증의 대상이 됩니다.
어떤 궁금증은 그 결과를 알게 됨으로서 일시적으로 해소되어 사라지기도 하지만 잊은 과거 일을 불현듯 떠올려 다시 궁금해지고, 때로는 더욱 증폭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사람은 궁금증을 유발하는 어떤 대상에 대해 그 궁금증이 해소될 때까지 또는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걸맞은 행동을 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고, 과거로부터 현재를 통한 미래까지 어떤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존재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궁금증은 왜 생기며 그것을 해소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것이 또 궁금해집니다. 사람은 항상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면서 생활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어떤 사실의 발생에 대한 연관되는 원인과 결과를 알 수 없을 때, 그 마음은 곧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그 원인과 결과를 논리적으로 알 수 있어야 비로소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저마다 타고난 본능적 감각이 주된 연유라 할 수 있습니다. 마치 물이 흐르는 이유가 수평이 아닌 불안정한 상태에서 수평을 유지하고자 안정된 상태로 흐르는 이치와 같다고 할 것입니다.
사람은 불안정한 상태의 마음을 안정한 방향으로 행동하여 그 결과에 대해 만족 또는 불만족의 마음을 갖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만족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 불만족스럽고 경우에 따라 불만족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만족은 정신적인 만족도 중요하지만 육체적인 만족이 함께 동반되어야 온전한 만족이라고 할 수 있고, 그 만족도 그 시간대에서만 정신과 육체가 서로 절충하여 타협한 일시적 만족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인간의 마음은 돛단배 위의 시소게임을 연상케 합니다.
당시에는 수평을 얻은 절충된 정신적, 육체적 만족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돛단배 위에서 수평을 맞춘 시소게임에 불과하여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일렁이면 타협한 두 마음은 곧 수평을 잃고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 불안정 상태로 이르게 되어 또다시 서로가 타협하여 만족하려는 제2의 다른 행동을 유발하는 동기로 작용합니다.
표현하기 민감하지만 ‘사람이 사는 이유’를 굳이 설명하자면, 불안정한 마음을 안정된 마음으로 변환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어떤 사실의 발생은 고정되어 있으나 그것을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과 주변 환경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여 새로운 궁금증이 또 다른 사실을 발생시키고 그 실현에 이어 또다시 궁금증을 자아내는 점철된 과정이라 하겠습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사람이 살면서 더 이상의 궁금증이 없다면 ‘오늘은 어제와 같고, 내일은 오늘과 같다’는 대단히 불편한 명제 속에 무난한(?) 여생을 보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결국 자신이 서 있는 현재의 위치는 사람이 무엇을 궁금해 하고 얼마만큼 그 궁금증을 해소하였는가에 대한 개인적 선택의 결과물인 것입니다.
이 책의 큰 틀은 우리가 살면서 느낀 궁금증들 중에서 특히 ‘두루뭉실한 궁금증’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알아보자는 데에 있고, 한편으로는 그 궁금증을 더욱 가중시켜 보자는 글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호되게 궁금한 점이 없어 졸리기 안성맞춤인 ‘수면제’역할을 대신 하는 책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글이 학술적인 글이 아님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살면서 배우고 깨닫게 되었던 사실과 곁눈으로 지득한 경험으로 알게 된 내용들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글입니다.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이 책에 등장한 내용들은 가족, 종교, 사회, 문화, 경제 등 일각에서 많이 다뤘던 내용들로 구성된 까닭에 저자의 개인적인 주장에 대해 독자의 심한 질책이 있을 수 있는 글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정도로 잠자듯 꿈꾸듯이 이 책을 읽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또한 만에 하나 저자가 잘못 표현한 부분이 있더라도 깊이 혜량(惠諒)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책의 전반적 내용과 맞아 떨어지는 어느 분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간다.’
그 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이 책을 쓰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대전에 계신 민병오 변리사님과 박종윤 사무장님, 그리고 쓸데없이 바쁜 안재형 선배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가족 모두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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