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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 발전을 위한 한중일 출판교류

출판문화 발전을 위한 한중일 출판교류

(출판교류의 길)

김승일 (지은이)
  |  
종합출판범우
2021-06-30
  |  
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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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 발전을 위한 한중일 출판교류

책 정보

· 제목 : 출판문화 발전을 위한 한중일 출판교류 (출판교류의 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지/출판 > 출판/편집
· ISBN : 9788963653600
· 쪽수 : 184쪽

책 소개

일생 동안 출판 외길을 걸어온 출판사史적 인물로서의 출판인 범우 윤형두 선생의 탐색 시리즈 제5권으로, 동아시아미래연구원의 김승일 원장이 동아시아 세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바라본 범우 선생이 걸어온 ‘출판교류의 길’을 주제로 집필했다.

목차

머리말 7

1장 국제출판 교류에 대한 사상과 활동 13

국제출판교류에 대한 혜안과 위상 15
번역출판을 위한 선구자적 국제출판교류활동 20
국제출판교류의 금자탑 28

2장 한일 출판교류에 대한 기대와 성과 33

일본 출판문화에 대한 인식과 한국화 노력 35
일본 출판인과의 교류와 출판협력을 위한 기반 조성 38
한일관계의 재정립을 위한 출판의 미래전략 42
한일출판교류의 금자탑 도쿄국제도서전 주제국 조직위원장 51
일본인이 본 범우 윤형두 선생 63

3장 한중 출판교류에 대한 시각 81

한중 출판교류의 시대적 사명 83
한중 출판교류의 현실인식과 미래 전망 93
동아시아 출판교류의 좌표로써 수놓게 한 한중 출판교류 98
한중출판교류의 백미 베이징국제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장 104
중국인이 본 범우 윤형두 선생 113

4장 동아시아 출판교류회의 설립 구상과 제안 137

동아시아의 역사적 위상 변화와 금일의 실상에 대한 시각 139
21세기 글로벌 차원의 문제점과 동아시아출판계의 역할 143
동아시아 전통가치의 재 발굴을 위한 출판교류회의 설립 제안 150

5장 세계 출판계의 범우 선생에 대한 평가와 기대 155

일본출판계의 평가와 기대 157
중국출판계의 평가와 기대 163
세계적 출판기구로부터의 평가와 기대 170

6장 맺음말 175

저자소개

김승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안성 출신. 동국대 사학과(문학학사). 대만국립정치대(문학석사), 일본 규슈대(문학박사) 등에서 중국역사를 연구하고 귀국한 후, 동아시아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국민대와 동아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동아시아미래연구원 원장으로 연구와 강연활동중. 한중일 3개국에서의 생활과 경험을 통해 동아시아세계의 문화교류, 사회경제 교류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의 역사와 동아시아 지역의 교류와 협력에 필요한 정책을 연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재구성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논문으로 〈한중일 삼국의 근대화 좌절과 성공의 사상적 배경 비교연구〉, 〈에도시기, 일본의 조선 성리학 수용과 그 의의에 대한 연구〉, 〈21세기 동아시아 협력의 이념과 전략〉 등 150여 편을 발표하였고, 《한민족과 동아시아 세계》, 《한중관계의 오해와 진실》, 《중국혁명의 기원》 등의 저서 35권, 《모택동 선집》, 《등소평 문선》, 《한중관계사》 등 130여 권의 역서를 출간하였다. 중국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정부로부터 2012년 제6회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해외전문위원에 발탁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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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범우 선생이 추구했던 국제출판교류의 목적과 역정

IT산업의 발달로 인해 전 세계 출판시장이 상당한 충격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범우 윤형두 선생의 혜안은 놀랍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이러한 시대에 개별적으로 기술적인 대응을 하기보다는 같은 운명에 처해 있는 주변국의 출판계와 공동보조를 맞추면서 출판 방향을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교류를 통한 협력 방안을 줄곧 제안해 왔다는 점이다.
즉 전 글로벌적인 합작 이전에 먼저 역사적·문화적 공통성을 가지면서 공동체적 인식을 공유하며 살아온 한자문화권, 다시 말해서 동아시아 세계에서 먼저 출판인들이 힘을 합쳐 이 난국을 풀어가자는 제안을 해왔다는 점이다.
그러한 제안에는 첫째, 동아시아 세계 출판인들이 공동 협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공동회의체를 구성하여 상시 회합을 통해 현재 각국 출판계의 위기감을 공동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자는 점이고, 둘째는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하여 공동으로 출판하자는 점이며, 셋째로는 이들 문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기금모금과 기지를 마련하자는 점이었다. 물론 이러한 제안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곤란과 장애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하더라도 이러한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국제적인 출판 협력을 도모해야 한다고 하는 시각은 이 시대에서 단연히 돋보이는 문제 제기라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세계는 점차 시간적·공간적으로 좁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자국의 문제라 해도 그 문제가 발생함으로서 미치는 영향 범위가 어느새 주변국에 신속하게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동아시아 세계는 오늘날처럼 과학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현대 이전의 세계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다른 그 어떤 지역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었다는 사실을 도외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즉 한자문화권이라는 같은 문화권 속에서 문자를 통한 정확한 정보가 주변국에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전달되었던 까닭에 서로에게 미치는 정보문화의 영향은 대단히 컸었고, 그것이 바탕이 되어 독자적인 문화 체계를 수립하면서 오늘날까지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것이 동아시아 세계의 관계를 돈독한 유기적 관계로 발전시켜 놓았던 것이다.
이러한 유기적 관계는 상호 간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빠르고 보다 크게 했으며, 이로 인해 일어났던 모든 역사적 결과는 동아시아 세계의 역사 속에서 얼마든지 볼 수가 있다.
예를 들면 10세기에 군사적으로 막강했던 당나라가 멸망하면서 그동안 숨죽이고 살던 주변국들의 민족주의가 태동하기 시작했고, 그러한 민족주의 흉기를 대변하는 것으로서 몽고문자, 거란문자, 여진문자, 일본문자, 월남문자, 티베트 문자 등이 나타나 독자적인 문화국가로서 흥기하기 시작하여 독자적인 국가체계를 이루게 되었다는 사실이 바로 이를 증명해 주는 것이다.
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으킨 임진왜란이 자신들의 통치시스템(조공 책봉을 통해 주변국을 통치하던 중화질서 속의 국제외교시스템)을 어지럽혀 국가적 위기를 가져오게 할 수 있다고 여긴 명나라가 쇠약해진 국력에도 불구하고 조선을 지원하였으나, 일본군에 의해 조선 국경지대에 살던 유목민인 여진족들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하는 바람에 막강한 세력을 형성하게 된 신흥국 청나라가 북경을 공격하여 명나라를 멸망시켰다.
멸망하기 이전에 명나라는 청나라에 대항하기 위해 마지막 비장의 카드로 일본 히라도(平戶)에 주둔하던 20만의 해적 수령인 한족 출신의 정지룡(鄭芝龍)에게 청탁하여 청에 대항케 했으나, 청의 모략에 의해 그가 죽임을 당하자 그의 아들 정성공(鄭成功)이 무리를 이끌고 대만으로 피신했었다. 하지만, 결국 청나라군에게 패하면서 대만이 중국 영토로 편입되는 계기를 맞이하게 했던 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정벌에 동참하라는 명을 거절했던 류큐(琉球)왕국은 괘씸죄를 물은 도쿠가와 (德川) 막부에 의해 식민화 되었으며, 임진왜란으로 인해 참화를 겪었던 조선은 전쟁 후 새로이 국가를 정비하고 해금정책으로 인해 교역이 중지된 청과 일본의 무역을 중계함으로써 급속한 경제발전을 가져와 동아시아 세계의 조정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러한 점 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한 인물이 지배하던 일본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야기된 결과였던 것이다. 즉 한 나라의 잘못된 판단 하나가 동아시아 세계 전체를 뒤흔들어 놓았던 것이니, 이러한 것이 바로 동아시아 세계의 돈독한 유기적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예라고 하겠다. 이러한 예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각 세기별로 크거나 작거나 동아시아 세계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났음을 우리는 역사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동아시아 세계의 유기적 관계를 인식하고 있던 범우 선생은 현재나 미래에 있어서 동아시아의 출판계에 도미노적으로 미칠 영향과 결과를 그 누구보다 일찍부터 감지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해 동아시아출판계가 상시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교류 기구를 창설하고, 이를 통해 출판계의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를 해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던 것이다.
이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그는 운영과정에서 항상 솔선수범하며 모범을 보여 왔고, 또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사업이나 동아시아의 출판인 상(像)을 세우기 위한 상(賞)을 제정하였으며, 출판문화재단을 세워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구상을 실천하기 위한 국내적 포석이었다고 한다면, 각국 출판계 인사들과의 교류, 각종 출판 관계 국제회의에 노구를 이끌고 가능한 한 참여하면서 국제 출판계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는 점은 국외적 포석의 일환이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구상과 활동은 국내 출판계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데에만 멈추었던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출판계 나아가서는 세계출판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하는데 그 중점이 있었음을 주지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는 출판계의 경제적 안정과 발전을 위해 갈망하기보다는 출판의 위대함, 독서의 위대함, 인간 존엄성의 위대함을 유지 발전케 하기 위한 갈망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이러한 점은 세계 각 단체로부터의 평가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범우 선생의 시대적 요구와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행해온 국제출판교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본고에서는 “범우 선생의 국제출판교류에 대한 사상과 활동, 한·중·일 삼국의 출판교류에 대한 시각, 동아시아 출판계의 교류와 협력에 대한 전범(典範)적인 활동, 동아시아 출판교류회의 설립 필요성, 세계 출판계의 범우 선생에 대한 평가와 기대” 등을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범우 선생과 함께 국제교류를 옆에서 지켜본 필자의 경험과 기록, 그리고 범우 선생께서 직접 작성하신 국제교류 일지와 저서를 기본으로 해서 분석해볼 것이며, 동시에 각국에서의 그에 대한 평가 및 그에 대한 국제출판계 인사들의 인터뷰 취재록 등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범우 선생이 추구했던 국제출판교류의 목적과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매진해 왔던 역정 등을 분석하여 그의 국제출판교류에 대한 시각과 관점이 어떤 것이었는가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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