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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쇼펜하우어의 말

초역 쇼펜하우어의 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은이), 권용선 (엮은이)
지혜의숲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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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쇼펜하우어의 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초역 쇼펜하우어의 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쇼펜하우어
· ISBN : 9791193282311
· 쪽수 : 210쪽
· 출판일 : 2025-07-22

책 소개

쇼펜하우어를 직접 읽는다. 해설도 요약도 없다. 그의 문장을 그대로 마주한다는 건,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철학의 무게를 정면에서 견디는 일이다. 짧지만 단호한 문장, 불편하지만 솔직한 통찰.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등 주요 저작에서 핵심 문장을 가려 뽑아, 일곱 개 주제로 엮었다. 지금, 쇼펜하우어를 가장 명료하게 읽을 수 있는 한 권.
쇼펜하우어를 직접 읽지 않으면,
쇼펜하우어를 안다고 하지 마라


『초역 쇼펜하우어의 말』은 수많은 조언과 위로가 소비되고 흘러가 버리는 시대에, 한 철학자의 불편할 정도로 솔직한 언어를 새롭게 옮긴 책이다.
쇼펜하우어는 삶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다. 어설픈 희망으로 현실을 포장하지도 않는다. 인간 존재의 본질을 날것 그대로 마주한 그의 문장에는, 철학자의 성격과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짧지만 날카롭고, 냉소적이지만 깊다. 무엇보다 그의 문장은 요약이나 해설을 거부한다.
쇼펜하우어의 문장에 담긴 무게와 고통은 독자가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쇼펜하우어를 가능한 한 온전히 독자에게 건네기 위해 기획되었다. 누군가의 해석이나 ‘전달된 말’이 아닌, 쇼펜하우어의 사상과 문장을 직접 마주하게 하는 책. 그동안 쇼펜하우어를 안다고 생각했던 독자조차, 이 책 앞에서는 다시 처음부터 생각하게 될 것이다.

솔직해서 날카롭고,
날카로워서 도리어 따스한


우리는 종종 모른 척한다. 나아지지 않을 것을 나아질 것이라고 하고, 괜찮지 않은 것을 괜찮다고 말한다. 거짓과 가식인 줄 알면서도 속는 척하고, 잘못을 알면서도 보지 않은 척한다.
이런 ‘외면’이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진실은 대부분의 경우 늘 아프기 때문이다. 인간은 고통을 피하고자 감미로운 거짓에 기대어 살아간다. 감성 에세이도, 긍정을 전도하는 자기 계발서조차도 결국은 그런 심리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다르다. ‘고통의 철학자’라 불리는 그는 거짓을 말하지 않고, 고통으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는다. 그는 단 한 줄의 위로도 건네지 않는다. 인간은 살아 있는 한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짧아서 다행인 것이 인생이다”라고까지 단언한다. 이처럼 그의 문장은 단호하고 직설적이며, 때론 냉혹하다.
그러나 그런 문장이기에 오히려 더 진실하다. 자기 자신조차 예외로 두지 않았던 그의 고통에 대한 인식은, 문장 너머에서 생생하게 전해진다. 그 앞에서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더 깊은 위로를 느낀다.
이 책의 엮은이는 말한다.
“쇼펜하우어의 정직함이 주는 불편함을 기꺼이 견딜 수 있다면, 그 안에서 삶을 긍정하게 하는 진정한 위안과 용기를 얻게 되리라 믿는다.”
『초역 쇼펜하우어의 말』은 진정한 사유와 성찰을 원하는 독자에게 권하는 단 한 권의 철학서다. 범람하는 감성 에세이나 자기 계발서의 피로감을 넘어,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흩어져 있던 쇼펜하우어의 문장을, 한 권으로

『초역 쇼펜하우어의 말』은 쇼펜하우어의 아플 정도로 직설적인 화법을 그대로 살리되, 한 문장 한 문장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에 집중한 책이다. 철학서를 읽을 때 독자가 느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문장을 한 페이지 단위로 정리해 집중도와 가독성을 높였다.
이 책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여록과 보유』, 『자연에서의 의지에 관하여』, 『도덕의 기초에 관하여』 등 그의 주요 저작에서 핵심 문장을 선별해 단 한 권에 담아냈다. 이렇게 간추린 내용을 ‘고통과 쾌락’, ‘나이듦과 죽음’, ‘나와 타인’, ‘습관과 성공’, ‘이기심과 도덕’, ‘진리와 예술’, ‘논쟁과 화술’의 총 일곱 개 주제로 재구성했다. 꼭 필요한 만큼만, 가장 적절한 자리에 쇼펜하우어의 문장을 배치했다.
철학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일.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본질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나면, 이전의 어떤 위로나 조언도 더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기

1장 고통과 쾌락

지금을 낭비하지 마라
고통으로 쾌락을 사지 마라
고통 없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
과거에 사로잡히면 내일이 없다
고통은 시간 속에서 작아진다
모든 것은 변한다
불행의 전문가가 되어라
포기는 온 세계를 배반하는 것이다
힘들 때는 방 밖으로 나가 빛을 쐬라
인생이 흔들릴 땐 거대한 자연 앞에 서라
나의 사소한 신호를 무시하지 마라
고통에는 끝이 없다
인간은 이 세계의 부품에 불과하다
인간은 모두 비극의 주인공이면서 희극의 광대다
삶이 공허하면 미신에 빠진다
짧아서 다행인 것이 인생이다
허영의 끝은 절망뿐이다
이 세계는 당신을 쓰고 버린다
당신이 영원히 행복할 수 없는 까닭
행운을 두려워하라
미리 잃어보라
욕구가 없는 사람은 자유롭다

2장 나이듦과 죽음

삶은 끊임없이 죽음을 모면해 가는 것이다
어린 시절 본 것이 평생 간다
불행은 당신만을 특별히 사랑하지 않는다
권태는 젊음의 특권이다
젊음을 낭비하는 방법
젊은이는 미쳐 있다
투정하지 마라
우연히 꽃피는 인생은 없다
인간은 누구나 시간의 노예다
젊음은 뜨겁고, 중년은 무르익으며, 노년은 안온하다
기대하지 않으면 편하다
특별한 행복은 없다
몸은 늙어도 마음은 늙지 마라
늙어도 성질머리는 똑같다
나이를 내세우지 마라
삶의 끝에서 비로소 얻는 것들
죽음이라는 탄생
태어남과 죽음은 하나다
삶은 빌린 것이고 죽음은 돌려주는 것이다
영원한 무대도, 가면도 없다

3장 나와 타인

남에게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눈높이를 낮추는 순간 추락한다
잘해주면 물어뜯긴다
개와의 우정이 진짜 우정이다
인간은 남의 불행을 기다린다
튀지 마라
불행은 친구와 적을 맞바꾼다
‘성격 좋다’는 말은 최악의 모욕이다
무례한 질문은 거짓말로 되받아쳐라
정보는 약점이다
혼잣말이 모든 것을 떠벌린다
코미디라고 생각하라
남의 단점은 잊지 마라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을 놓치지 마라
울 줄 모르는 사람은 위험하다
동물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알 만하다
어려운 사람을 외면하면 다시 보라
버릇이 수준을 말한다
체형을 보면 성격을 안다
자식은 부모에게 의무가 없다
인간은 절대 고쳐 쓸 수 없다

4장 습관과 성공

지금 바로 움직여라
일기는 스승이다
거울을 볼 줄 모르는 사람은 추악하다
다른 누가 아닌 내가 되어라
매일 운동하면 일찍 죽는다
뇌는 근육이 아니다
잠을 줄이면 생명도 줄어든다
노력은 운명을 이기지 못한다
기다림이 나을 때가 있다
인생은 전쟁이다
한번 쥔 돈은 놓지 마라
어제의 나를 비웃지 마라
올바른 후회란
욕망을 건드려라
일상의 경고를 붙잡아라
성격은 타고난다
인간은 두 개의 삶을 산다
자신을 모르면 인생이 헛되다
따라하지 마라

5장 이기심과 도덕

한 사람이 세상 모두를 멸망시킨다
이기심에는 대가가 따른다
소유는 노력이다
과장도 거짓말이다
거짓말은 폭력보다 나쁘다
거짓말이 사회를 파괴한다
정당방위
거짓에는 거짓으로
법은 차갑다
법이 도덕이라는 착각
법은 유토피아와 멀다
법은 최소한의 기준이다
형벌은 미래를 지킨다
여론은 잔인하지만 정확하다
의인의 복수는 인류 최후의 양심이다
악인은 얼굴부터 다르다
악인이 되는 길은 쉽다
강의나 설교로는 사람을 바꿀 수 없다
무엇을 바라고 선한 행동을 하지 마라
남과 자신을 구분 짓지 마라
받은 유산이 있다면 사회를 잊지 마라
남에 대한 배려와 진정한 도덕
이기적인 사람은 매 순간 불안하다
희생할 수 없는 사랑은 이기심일 뿐이다
진짜 윤리는 안 배워도 안다
예의범절은 위선이지만 필요하다
질투가 사회를 병들게 한다
이기주의자는 도덕을 좀먹는다
악인은 순수하다
옳고 그름은 자로 잴 수 없다
배신자는 용서해서는 안 된다
선행도 때론 칼이 된다
선행과 쇼핑을 착각하지 마라
염세주의가 손짓할 때 떠올려야 할 것들
종교는 약하다
금수저의 행복 요령
남이 고통받을 때 나타나는 사람
가짜 양심

6장 진리와 예술

진리는 승리한다
지식은 사라지지 않는다
농담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
표절이 악랄한 이유
철학자와 진리
저서로 평가받아라
논리와 이성이 전부가 아니다
만물의 영장인 척하지 마라
자연은 이길 수 없다
단 하루의 삶도 내 것이 아니다
이성은 직관을 방해한다
예술은 생각이 아니라, 느낌이다
예술을 모르면 인간 자격이 없다
위대한 작품은 언제나 불편하다
천재는 자신에게 심취하지 않는다
천재는 만족을 모른다
자연은 모든 속박을 날려버린다
읽어야 할 문학 작품
평범한 사람과 천재는 시야가 다르다
진리와 오류의 취급법

7장 논쟁과 화술

뜨거울수록 차갑게 말하라
교묘하게 논점을 부풀려라
마음대로 바꾸어 말하라
일반화하라
내 주장은 내보이지 마라
거짓을 빼 들어라
증명하지 말고 전제로 삼아라
스스로 답하게 하라
분노를 사라
질문은 어지러울수록 좋다
반대 기질을 활용하라
단편적인 사례를 보편적인 현상으로 해석하라
단어를 선점하면 프레임을 선점한다
선택을 강요하라
이겼다고 큰 소리로 우겨라
이해하지 못할 말을 던져라
막히면 상대를 공격하라
말을 바꿔라
패색이 짙거든 판을 엎어라
추상적인 이야기를 하라
틈을 주지 마라
궤변에는 궤변으로
증명을 요구하라
불난 집에는 기름을 부어라
주장을 비틀어라
반례 하나로 충분하다
받은 대로 돌려줘라
감정의 급소를 찔러라
청중의 힘을 빌려라
시간을 벌어라
권위를 빌려라
나의 어리석음을 시인하라
혐오의 그림자를 덮어씌우라
현실을 인질로 잡아라
상대의 침묵을 절대 놓치지 마라
청중의 이해관계를 자극하라
헛소리는 난해할수록 좋다
증거가 하나만 무너져도, 전체가 무너진다
미친개에게는 적이 없다

저자소개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1788년 2월 22일 독일의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철학은 플라톤과 칸트의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비관주의적 세계관으로 유명하다. 동양 철학에 대한 그의 관심도 독창적인 사상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주로 인간의 의지와 욕망이 고통의 근원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인간 존재의 핵심을 ‘의지’로 보았고, 이 의지가 끊임없는 욕구와 충동에 의해 추동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욕구와 충동은 결코 완전히 만족될 수 없으며, 따라서 인간은 끊임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1818)》로, 이 책에서 인식과 현실의 본질에 대해 심오하게 탐구했다. 칸트의 이상론적 철학을 비판적으로 계승하며, 현상과 물체 자체에 대한 이론을 전개한다. 쇼펜하우어는 현상 세계가 개인의 의지에 의해 형성되고, 이 의지는 고통과 불만의 끝없는 원천이라고 설명한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후대의 많은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그의 사상은 19세기와 20세기의 문학, 예술, 심리학에도 영향을 미쳤다. 쇼펜하우어는 니체, 프로이트로 등 강력한 근대철학의 기둥을 이루는 철학자들의 스승격인 사상가다. 소위 기존의 낡은 체제를 ‘틀렸다’고 선언하는 과감하고 반항적인 철학의 원류인 것이다. 외로웠던 성장기와, 반항심을 폭발시키던 짧은 교단 생활 이후, 사회와 학계에 실망한 나머지 30년 가까이 칩거하며 거의 사유와 집필에만 매달려 살던 쇼펜하우어가 가려 뽑은 정수중의 정수이다. 1860년 9월 21일, 72세의 나이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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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선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에서 독일철학, 특히 마르틴 하이데거의 사상을 깊이 탐구했다. ‘존재와 언어’, ‘윤리와 기술’, ‘주체성과 기억’ 등 현대인이 마주한 복합적 문제들을 철학적이면서도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성찰해 왔다. 「하이데거 철학에서 인간의 실존과 생명의 관계」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간 실존과 생명, 이성과 육체 사이의 본질적 문제에 천착하기 시작했다. 그의 사유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으로 확장되었고, 특히 신체와 고통의 의미, 그리고 그로부터 도출되는 ‘동고(同苦)의 윤리학’에 깊은 관심을 가져 왔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수년간 일반 독자들과 함께하는 독서와 토론을 이어 왔으며, 그 결실이 바로 이 책 『초역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그는 철학이 일상과 단절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학술적 언어와 일상 언어 사이의 간극이 철학에 대한 진입 장벽을 높인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념의 깊이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일반 독자의 언어로 철학을 풀어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동시에 철학 고유의 논리 구조와 문제 제기 방식은 결코 훼손하지 않으며, “우리는 왜,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존재론적 물음을 지속적으로 던지며 성찰하고자 한다. 그의 작업은 독자에게 철학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삶과 세계를 다시 사유하게 만드는 ‘철학의 일상화’를 지향한다. 철학은 더 이상 관념의 성벽 안에 갇힌 학문이 아니라,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방향을 묻는 내면의 나침반이어야 한다는 신념이 그의 연구와 집필의 뿌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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