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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믿는다, 괜찮다

할 수 있다, 믿는다, 괜찮다

(스물여섯 챔피언 김주희의 청춘노트)

김주희 (지은이)
  |  
다산책방
2011-06-27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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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믿는다, 괜찮다

책 정보

· 제목 : 할 수 있다, 믿는다, 괜찮다 (스물여섯 챔피언 김주희의 청춘노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63705682
· 쪽수 : 248쪽

책 소개

1986년생. 프로권투선수, 김주희. 그녀에게는 주어진 것보다 어떻게든 극복해내야 하는 것투성이였다. 2006년에는 엄지발가락 뼈를 잘라내야 하는 악재까지 이어졌다. 더 이상의 선수생활은 무리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아무리 막막한 길이라도 물러서지 않고 걸어가는 게 그녀였다. 그리고 결국 증명해냈다. 수십 번의 절망도 각오하는 마음, 그게 바로 희망이라는 것을. 스물여섯 챔피언 김주희의 청춘노트.

목차

Prologue
“내가 언제 그만 한다고 했어요?”

1라운드
날마다 더 단단해지고, 강해질 수 있다면
- 짠맛만 나는 나면
- 황영조가 안 된 것이 차라리 다행
- 빵 냄새같이 구수한, 그건 희망의 냄새
- 서두르지 않아야 길도 잃지 않아
- 왼손의 재발견

2라운드
다쳐도 괜찮아, 상처는 아무는 거니까
- 내 생애 가장 길었던 24시간
- 고통을 감내하는, 진짜 헝그리 정신
- 로드워크로 지구 한 바퀴
- 두 눈 똑바로 뜨고 앞을 봐
- 나와 나의 스파링
- 패배를 받아들이는 일
- 나의 영웅을 떠올리며
- 나, 세계 챔피언 되다

3라운드
그러니까 불안함 따윈, 두려움 따윈 필요 없어
- 아빠, 우리는 언제쯤 화해할 수 있을까
- 누가 나에게 ‘지켜줄게’라고 말해주세요
- 언니는 힘이 세다
- 노 프라블럼… 아무 문제없는 거야
- 아파트 한 채에 따르는 대가
- 따뜻한 집 밥 콤플렉스
- 개보다 못한 시절, 이제는 안녕

4라운드
지금 내가 살아 있다는 걸 잊지 않으면 돼
- 핑계는 꿈꾸는 사람의 벽
- 츄버카,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
- 천적 앞에서는 더욱 겸손하게
- 미안해, 나의 엄지발가락
- 아프지 마세요, 이길게요 관장님
- ‘나 참 잘했어!’ 칭찬이 나를 뛰게 한다

5 라운드
수십 번의 절망을 각오하는 마음,
그게 수백 번의 희망으로 되돌아오는 거야
- 북서방향, 아니 복서방향!
- 그래, 나는 끝까지 간다
- 이제는 내가 지켜줄 차례
- 절박한 마음이 나의 무기
- 종이 울릴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완성해가는 꿈

Epilogue
땀을 흘리는 한 나의 드라마는 계속된다

스페셜 라운드
반짝반짝 빛나는 김주희의 비밀노트
- First note. 오늘의 모자람을 채우는 법
- Second note. 갖고 싶은 걸 참는 법
- Third note. 힘겨운 체중조절, 단숨에 해내는 법
- Fourth note. 알뜰하게 한 푼, 두 푼 모으는 법
- The last note. 이십대 청춘의 명예를 높이는 법

저자소개

김주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6년생. 2001년, 16살이 되던 해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자 프로복서로 데뷔했다. 2004년, 권투천재라고 불리던 멜리사 세이퍼를 이기고 IFBA 챔피언 벨트를 따내며 만 18세 최연소 여자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2006년, 엄지발가락 뼈를 잘라내는 수술로 선수생활에 치명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악착같이 재활훈련에 임해 9개월 후 WBA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며 재기했다. 2010년, WIBA·WIBF·GBU·WBF 4개 기구 통합 세계 챔피언에 오르며 최초로 6개 기구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다. 에세이집 <할 수 있다, 믿는다, 괜찮다>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샤워를 하고 땀에 전 체육복을 세탁해서 널고 나면 밤 11시. 권투선수가 되기 위해 찾아 온 사람들도 석 달을 못 버틴다는 훈련이었다. 집에 갈 시간이 되면 훈련을 좀 더 못한 게 아쉬웠다. 곰팡내 나는 눅눅한 집보다 땀 냄새에 절어 있는 체육관이 나는 더 좋았다. 땀 냄새는 빵 냄새처럼 구수한 냄새를 풍겼다. 그건 희망의 냄새였다. 열심히 땀 흘리다 보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는 마음이 빵처럼 부풀어 올랐다. ‘나는 내일, 오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오늘이 아무리 고되고 힘들어도 희망을 꿈꿀 수 있었다.
- 1라운드 ‘빵 냄새같이 구수한, 그건 희망의 냄새’ 중에서


‘내 정신력은 이것밖에 안 될까? 내 결심은 왜 1초를 넘기지 못할까?’ 훈련을 하면서 거울에 비친 나를 쳐다봤다. ‘김주희! 링에서 무릎을 꿇는 날, 너는 세상에서 살아갈 방법이 없어지는 거야.’ 내 안에 있는 1퍼센트의 의지라도 끌어 모으려고 거울 속의 나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관장님이 ‘때려!’라고 할 때마다, ‘나는 세상에 맞서 이길 수 있다, 나는 챔피언이 될 수 있다’를 복창하며 눈빛에 기합을 넣었다. 내 안의 두려움과 망설임, 선천적으로 물러터지고 걱정 많고 우유부단한 내 성격을 때려야 한다고. - 2라운드 ‘두 눈 똑바로 뜨고 앞을 봐’ 중에서


세계 챔피언이 되면 마냥 행복해질 줄로만 알았다. 18살 때부터 집안의 가장이었던 언니도 한 시름 덜게 되고,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는 만큼 아빠를 더 잘 모실 수 있고,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았다. 훈련을 끝마치고 집에만 돌아가면, 고된 훈련 보다 더 버거운 일들이 잔뜩 벌어져 있었다. 아빠는 하루에도 두어 가지씩 꼭 사고 아닌 사고를 쳤고, 그것을 수습하는 일로 나는 지쳐갔다. 나는 아빠를 치매환자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번번이 상처를 받았다. 아빠와 말이 통하고 마음이 통한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다는 것, 앞으로도 딸로서 아빠에게 보살핌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다른 가족처럼 우리 집에도 행복한 소리들을 채우며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아빠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게 했다.
- 3라운드 ‘아빠, 우리는 언제쯤 화해할 수 있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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