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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한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63710655
· 쪽수 : 375쪽
· 출판일 : 2013-07-19
책 소개
목차
불행에 빠진 남자 ● 7
우연 ● 25
마수 ● 42
함정 ● 49
게임 ● 57
첫날 ● 69
죽음을 기억하라 ● 81
스폰서들 ● 89
겁쟁이 ● 95
냉동고 ● 110
외과 의사 ● 114
종점 ● 123
스파링 ● 132
전기 기사 ● 142
방학 생활 ● 150
제약 공장 ● 156
성장 ● 173
하태주 ● 188
무게 ● 194
아홉 번의 출입국 기록 ● 204
제보 ● 211
심야의 질주 ● 216
재회 ● 230
고통이 주는 위안 ● 240
점심 식사 ● 242
살육도시 ● 246
새의 문양 ● 256
기로 ● 265
귀환 ● 295
초빙 ● 303
여파 ● 308
개인적 시간 ● 313
스핀오프 ● 325
유령 ● 332
복마전 ● 338
괴물 ● 352
체온 ● 364
미래 ● 371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상황은 그렇게 정리되는 듯했다. 죽도록 두들겨 맞았지만 이만하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명환은 마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진 사장의 말이 또 이어졌다.
“자, 그럼 오늘은 이만 돌아가시고, 혹시 모르니까 한마디만 할게요.”
아직 끝난 게 아니었나? 명환은 말없이 진 사장을 올려다보았다.
“만약에 정 사장님이 이번에도 약속을 어기면, 나 사장님 딸 팔아 버릴 거다.”
“살인하는 모습을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저희가 1억 원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얘기에 명환은 그만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남자가 명함을 내밀며 말을 이었다.
“저희는 그냥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 겁니다. 방해가 되지는 않을 거예요. 그 번호로 전화만 주시면 됩니다. 언제 죽일 건지, 어디서 죽일 건지만 알려 주세요. 그러면 일을 끝낸 후 돈을 받게 되는 겁니다.”
명환은 명함을 받아 들었다. 명함엔 김 실장이라는 직함과 핸드폰 번호만 달랑 적혀 있을 뿐이었다.
리모컨을 집어 든 김 실장은 벽에 걸린 모니터를 켰다. 명환은 뒤를 돌아보았다. 자신을 비롯한 여러 명의 사진이 모니터에 보이고 있었다.
“여기 보이는 59명의 참가자가 명환 씨처럼 머리에 C2를 장착한 사람들입니다. 명환 씨는 이 사람들과 함께 간단한 게임을 하게 될 거예요. 이미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그건 바로 살인 게임입니다. 반칙 같은 건 없으니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죽이면 되는 아주 단순한 게임이죠. 그러면 돈이 나오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