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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

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

(아마존 예콰나족에게서 ‘인간 본성을 존중하는 육아법’을 배운다)

진 리들로프 (지은이), 강미경 (옮긴이)
  |  
양철북
2011-06-10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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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

책 정보

· 제목 : 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 (아마존 예콰나족에게서 ‘인간 본성을 존중하는 육아법’을 배운다)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88963720470
· 쪽수 : 252쪽

책 소개

저자 진 리들로프가 남미 밀림에서 선사시대를 유지하며 사는 원시부족 예콰나족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육아 방식을 관찰한 결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잃어버린 육아법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인간의 본성과 육아의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목차

서문
1장_ 나는 어떻게 그토록 급진적인 사고 체계를 갖게 되었는가
2장_ 연속성 개념
3장_ 삶의 시작
4장_ 성장
5장_ 가장 중요한 경험의 박탈
6장_ 사회
7장_ 연속성을 되찾는 방법

저자소개

진 리들로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뉴욕 출생. 그의 운명을 바꾼 ‘남미 탐험여행’ 이전의 삶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코넬 대학에 입학했으며 잡지 모델과 글 쓰는 일을 간간이 했던 것 정도만 알려져 있다. 코넬 대학 재학중인 25세 때 할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유럽 여행에 나섰다가 피렌체에서 남미 밀림으로 다이아몬드를 캐러 간다는 낯선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 단 20분 만에 함께 남미 탐험에 나서기로 결정한다. 밀림을 탐험하며 인디언들의 삶과 사고방식의 우월함에 눈을 뜬 리들로프는 다시 두 번째 탐험에서 베네수엘라의 브라질 쪽 국경 근처 카우라 강 상류에서 아직도 석기시대를 유지하며 사는 예콰나족을 만나게 된다.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삶, 특히 육아법을 자세히 관찰한 그녀는 인간의 본성과 육아의 문제를 화두로 갖게 되고, 이에 천착한다. 이후 자신의 생각을 검증하고 확신을 갖기 위한 마지막 탐험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친 탐험을 마치고 문명사회로 돌아온 리들로프는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아무도 접근하지 못한 독창적인 시각으로 이 문제를 체계화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연속성 개념’(The continuum concept)을 정립하게 된다. 그 결과물이 바로 1975년 런던에서 출간된 《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이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 페미니즘 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대안교육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홀트, 소아마비 예방백신을 개발한 의사 조너스 솔크, 미국의 교육자이자 작가이고 대안학교 에솔렌 인스티튜트의 명예교장이기도 했던 조지 레너드, 사실주의 화가 앤드루 와이어스, 학자이자 작가, 교육자이면서 케네디 대통령의 고문이기도 했던 애덤 야몰린스키 등이 이 책에 찬사를 바쳤으며, 가수 존 레넌도 이 책에서 깊은 위안을 주는 “뼈아픈 진실”을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 책은 각 유럽어권 이외에도 히브리어, 중국어, 일본어, 세르보크로아티아 어 등 전 세계 17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출간된 지 40년 가까이 되는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읽히며 서구 합리주의에 기초한 육아법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내고 있다. 책 출간 후 진 리들로프는 연속성 개념에 입각한 심리치료와 강의를 병행하면서 수천 명의 부모들에게 상담과 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한 환경전문지 《에콜로지스트Ecologist》의 창간 멤버로도 활동했고, 2007년에는 《마더링Mothering》지로부터 ‘인간 보물Living Treasure’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녀는 2011년 3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살리토의 선상가옥에서 향년 84세로 조용히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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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제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인문교양, 비즈니스, 문예 등 영어권의 다양한 양서들을 번역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침반, 항해와 탐험의 역사》, 《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 《내가 만난 희귀동물》, 《유혹의 기술》, 《야성의 엘자》, 《몽상과 매혹의 고고학》,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헤밍웨이 vs 피츠제럴드》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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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기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이성의 영역이 아니다. 호모 사피엔스의 모습을 갖추기 훨씬 오래전부터 우리는 육아와 관련해 더없이 정확한 본능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오랜 지식을 철저히 무시해왔고, 지금은 아예 연구자들까지 전임으로 고용해 우리 아이들을 대하는 법, 나아가 우리 자신에 대한 태도까지 맡기기에 이르렀다.


이른바 ‘선진국’에서는 출산을 앞두고 육아 책을 사들이는 것이 관행이다. 아기가 울면 그 어린 가슴이 미어지다 못해 포기한 채 감각이 무뎌져 결국 ‘착한 아기’가 될 때까지 내버려두는 게 아마도 새로운 유행이지 싶다. 아니면 어머니가 마음이 내키고 또 달리 해야 할 일이 없을 때만 아기를 안아 올리거나, 최근에 나온 어느 철학 이론의 주장대로 아주 필요한 경우 외에는 멀찍이 떼어놓은 채 공허한 눈길을 빼고는 그 어떤 표정도, 그 어떤 기쁨도, 그 어떤 미소도, 그 어떤 찬탄도 보여주지 않아 아기를 감정의 진공 상태에 빠뜨리는 게 새로운 유행이거나. 무엇이 유행이 됐든 젊은 엄마들은 자신의 타고난 능력은 깡그리 무시한 채, 아직은 완벽하게 분명한 신호를 보내는 아기의 ‘동기’도 깡그리 무시한 채 책을 읽고 그대로 따른다. 그리하여 언젠가부터 아기는 어머니의 손에 사라져야 하는 일종의 적이 되고 말았다. 아무리 울어도 아기에게 누가 서열이 높은지를 보여주려면 무시해야 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아기가 어머니의 바람에 순응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관계의 기본 전제다. 아기의 행동이 ‘일’을 만들거나 시간을 ‘낭비’하거나, 그 외 불편을 초래하면 불쾌한 기색이나 비난 등 애정의 철회를 나타내는 신호를 보여야 한다. 아기의 욕구를 무작정 들어주면 아기를 ‘망칠’ 뿐이므로 아기를 얌전히 길들이거나 사회화하려면 그런 욕구를 무시해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하다. 사실 어느 경우든 역효과만 내는데도 말이다.


예콰나족 사이에서는 누가 누구의 주인이라는 개념이 없다. 다시 말해 ‘내 아이’나 ‘당신 아이’라는 생각이 존재하지 않는다. 상대의 나이가 몇 살이든 어떤 일을 억지로 시킨다는 말은 예콰나족 행동 사전에는 없다. 흥미롭게도 그 누구한테서도 다른 사람을 억압하려는 충동은 둘째 치고 영향을 미치려는 충동조차 찾아볼 수 없다. 아이의 의지는 곧 아이의 동인이다. 예콰나족은 아이가 신체적인 힘이 열등해 어른에게 기댈 수밖에 없다고 해서 아이를 어른보다 덜 존중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리 어른이라고 해도 노는 방법, 식성, 잠자는 시간 등과 관련해 아이의 성향을 거스르는 지시는 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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