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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계속되지 않는다

고통은 계속되지 않는다

셸리 피어설 (지은이), 홍한별 (옮긴이)
  |  
양철북
2012-01-02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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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계속되지 않는다

책 정보

· 제목 : 고통은 계속되지 않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3720579
· 쪽수 : 299쪽

책 소개

카르페디엠 시리즈 28권. 흑인 노예제도가 존재하던 1859년, 노예 소년 새뮤얼이 해리슨 할아버지와 함께 자유의 땅인 캐나다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노예의 삶만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불만 하나 없이 살아가던 한 소년이 탈출 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자유’의 존재를 알아가게 되는 성장소설이다.

목차

재앙 / 깨진 접시 / 해리슨 할아버지의 경고 / 해클러 주인님 유령 / 처음으로 농장을 벗어나다 / 나무처럼 꿈쩍 않고 / 무서운 밤 / 거미와 촛불 / 손가락 두 개가 없는 사람 / 죽음의 강 / 옥수수 밭 벌 / 강 사나이 / 헤티 스콧 / 침묵의 숲 / 회색 털실 / 테일러 부인 / 밀짚과 사료 부대에 숨어서 / 불쌍한 우리 검은 형제여 / 영원한 잠 / 꿈 / 햄, 달걀, 주전자 부인 / 생선 한 두름 / 그린 머독 / 스페이드 에이스 / 흑인 마을 / 하얀 하늘에 가득한 붉은 별 / 해리슨 할아버지의 비밀 / 눈이 오다 / 오디 리 / 자유로 가는 부두에서 / 서두르면 망한다 / 해를 바라보며 살라

저자소개

셸리 피어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하이오 주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다. 1989년 우스터 대학교를 졸업하고 존 캐롤 대학교 교육학 석사를 받았다. 피어설은 중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동시에 살아 있는 역사박물관 “헤일 농장 마을”에서 역사학자로 일했다. 미국 독립 전쟁 난파선 고고학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식민지 시대를 재현한 윌리엄스버그에서는 18세기 구두 공방에서 일하고 증기선을 배경으로 하는 오대호 이야기 공연을 하는 등 특이한 역사 활동을 많이 했다. 지금은 오하이오 주 실버레이크에 살면서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첫 작품인 《고통은 계속되지 않는다》는 “서스펜스와 감성이 넘치는 강렬한 이야기”라는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2003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세계관을 전하는 역사 소설에 수여하는 스콧 오델 상을 받았다. 두 번째 역사 소설 《뒤틀린 강Crooked River》은 커커스 리뷰스에서 주목을 받아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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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살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 『클라라와 태양』, 『호텔 바비즌』, 『깨어 있는 숲속의 공주』, 『신경 좀 꺼줄래』, 『이처럼 사소한 것들』 등이 있다. 『아무튼, 사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돌봄과 작업』(공저) 등을 썼다.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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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디로 가는 거예요?”
내가 물었다.
“밖에 나갔다가 주인님하고 마님한테 혼나기 싫어요. 전 밤에 부엌 밖으로 나가면 안 돼요. 릴리 할머니가 이 일을 알아요?”
“네 말에 일일이 답할 시간 없다.”
해리슨 할아버지는 톡 쏘고는 내 팔을 세게 잡아당겼다.
“지금부터는 내 말을 무조건 따라라. 죄다 생각해 놨으니까.”
전에는 한 번도 밤에 집 밖으로 나온 적이 없었다. 그러면 안 되는 일이었다. (……) 물론 나는 굳이 나가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어둠이 무섭기 때문이다.


“캐나다에 가면 어떨지 생각해 봤니? 평생 자유로 산다는 게 어떨 것 같아?”
나는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했지만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드넓은 텅 빈 들판뿐이었다. 자유로운 사람들이 들판 위에서 손에 아무것도 든 것 없이 떠돌아다니는 모습. 모든 것에서 자유롭다면, 뭐가 남겠는가? 나는 계속 이런 생각을 했다. 자유는 한겨울 옥수수 밭하고 같은 거다. 푸른 것은 모두 뽑아서 치우고 난 빈 들판.


“언제나 완벽하게 그럴 권리가 있다는 듯이 걸어.
너 노예냐, 자유인이냐?”
자유다.
“그럼 자유인답게 걸어. 당당하게.”
나는 어깨를 조금 폈다. 고개를 들고 주위를 재빠르게 슬쩍 둘러보았다. 부둣가에 줄줄이 늘어선 커다란 돛단배를 보았다. 배 사이에 청록색 물이 보였다. 릴리 할머니가 말한 것처럼 바다가 하늘까지 끝없이 뻗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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