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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63790350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0-09-06
책 소개
목차
욕심을 경계하는 옛이야기(3-1. 듣기.말하기.쓰기 7. 이야기의 세계)
훈장님의 꿀단지 6
재치가 담긴 옛이야기(4-1. 읽기 3. 이 생각 저 생각)
박바우와 박 서방 16
웃음이 터지는 옛이야기(3-1. 듣기.말하기.쓰기 7. 이야기의 세계)
도깨비를 골탕 먹인 농부 24
슬픔이 묻어나는 옛이야기(4-1. 듣기.말하기.쓰기 1. 생생한 느낌 그대로)
견우와 직녀 34
모험이 살아 있는 옛이야기(3-1. 읽기 6. 좋은 생각이 있어요 )
주먹이의 모험 44
재치가 담긴 옛이야기(3-1. 읽기. 6. 좋은 생각이 있어요)
소를 탄 노인 58
지혜가 반짝이는 옛이야기(4-1. 읽기 3. 이 생각 저 생각)
목화값은 누가 물어야 하나? 66
기지가 담긴 옛이야기(3-1. 읽기 3. 여러 가지 생각)
호랑이와 나그네 76
배려를 배우는 옛이야기(3-1. 듣기.말하기.쓰기. 3. 여러 가지 생각 )
검정 소와 누렁 소 86
효심을 배우는 옛이야기(3-1. 읽기. 6.좋은 생각이 있어요)
짧아진 바지 94
유래를 알려 주는 옛이야기(4-1. 읽기 2. 정보를 찾아서)
백일홍 이야기 104
기원을 알려 주는 옛이야기(3-1. 읽기 6. 좋은 생각이 있어요)
오늘이 114
책속에서
옛날 어느 서당에 호랑이보다 무서운 훈장님이 계셨대. 무슨 잘못만 했다 하면 참나무 회초리로 종아리를 철썩철썩 때리시니 동네 말썽쟁이들 죄다 벌벌 떨 수밖에.
그런데 엄한 훈장님에게도 숨기고픈 비밀이 하나 있었대. 바로 벽장 속에 몰래 감춰 두고 혼자만 야금야금 꺼내 먹는 맛있는 꿀단지가 바로 그것이란 말이지.
아이들은 대청마루에서 맹자 왈 공자 왈 외우라고 시켜 놓고 혼자 방 안에 앉아 몰래 ‘쩝쩝쩝’ 꺼내 먹기 일쑤였지.
드디어 어느 날 한 아이가 훈장님께 여쭈어 보았어.
“훈장님, 매일 혼자 잡수시는 게 뭐예요. 혹시 꿀 아니에요?”
훈장님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대답했어.
“이놈아, 꿀이라니! 이건 내가 몸이 아파서 먹는 약이야. 이 약은 너희 같은 꼬마들이 먹으면 금방 죽고 말지.”
아이들이란 원체 순진한 구석이 있잖아. 물론 그 말을 굳게 믿었지. 그런데 애들 가운데 꾀 많은 아이도 있지 않았겠어. 꾀보 소년은 훈장님이 거짓말한다는 걸 바로 눈치챘지 뭐야.
- '훈장님의 꿀단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