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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에서 - 발췌

압록강에서 - 발췌

장광츠 (지은이), 조성환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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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에서 - 발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압록강에서 - 발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64066294
· 쪽수 : 167쪽
· 출판일 : 2010-11-15

책 소개

혁명적 낭만주의 작가, 중국 장광츠의 자전적인 소설 5편을 골라 엮은 단편집이다. 표제가 된 <압록강에서>는 조선인 이맹한의 애정담을 통해 침탈당한 조선의 상황을 침통하게 묘사했다. <형제 야화>에서는 부모가 정한 혼처를 거부하는 신지식인의 모습을 통해 뿌리 깊은 인습에 저항한다. <쉬저우 여관의 하룻밤>에서는 여관에서 만난 접대부를 통해 군벌에 대한 분노와 무지몽매한 백성에 대한 연민을 그렸다. <사랑을 찾아서>에서는 천재 시인인 주인공이 애인을 찾는 과정을 통해 배금주의를 풍자했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저자시
압록강에서
형제 야화
쉬저우 여관의 하룻밤
사랑을 찾아서
부서진 마음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장광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문단에 혜성같이 나타났다가 고작 30세의 나이에 역시 혜성같이 사라진 낭만적 시인, 소설가이자 혁명가였다. 1925년 최초 시집 《새로운 꿈(新夢)》을 출판했다. 1926년 중편소설 《소년 방랑자(少年飄泊者)》가 간행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1927년 11월에 상하이 노동자의 무장봉기를 반영한 《단고당(短?黨)》이 출판되었는데, 이는 중국 프롤레타리아 혁명문학의 최초 성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1928년에는 멍차오(孟超, 1902∼1976), 첸싱춘(錢杏邨, 1900∼1977) 등과 태양사(太陽社)를 꾸리고 《태양월간》, 《시대문예》, 《해풍주보(海風周報)》 등 간행물을 편집했다. 특히 《태양월간》 창간호에 실린 논문 〈현대 중국 사회와 사회생활〉, 〈혁명문학에 관해〉는 창조사, 태양사와 루쉰(魯迅, 1881∼1936) 간의 혁명문학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929년 4월에는 장편소설 《리사의 슬픔(麗莎的哀怨)》을 출판했는데, 이 소설에서 백러시아계의 귀족 여성을 동정했다는 이유로 좌익 문예계로부터 혹평을 받기도 했다. 1930년 11월에 탈고한 장편소설 《포효하는 대지(咆哮了的土地)》는 1927년 대혁명 실패 후 농촌의 첨예한 계급투쟁을 반영했는데, 이는 작자의 가장 성숙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로부터 오래지 않아 당시 당내 리리싼(李立三, 1899∼1967) 노선의 좌경 모험주의에 불만을 품고 자진해서 탈당을 신청했다. 1931년 4월에 폐병이 악화되어 8월 31일 상하이 퉁런의원(同仁醫院)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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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 경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대학원) 석, 박사 학위 취득. 서라벌대학 중국어과에서 전임, 조교수, 부교수를 역임, 현재 충남문학유산연구소 문학유산의 발굴, 정리(연구원), 번역에 종사. 그동안 『당시화보』(2015), 『중국 여성 문학의 숲을 거닐다』(2016), 『사상문』(2016), 『중국 대표단편문학선』(2016), 『정치가의 언격』(2017) 등 30여 권의 번역서를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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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 친구들!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 이 압록강 언덕 위에서 한 작별이 그대로 영원한 작별이 될 줄 누가 알았겠나? …조선에 자유의 날이 오더라도 나의 운고, 나의 운고는 영원히 다시는 만나 보지 못할 것일세. 언제 화촉을 밝힐 날이 있겠나! …압록강 가는 영원히 못 잊을 곳일세! 압록강 물은 해마다 다름없이 서러운 조선의 운명과 가련한 운고를 위해 나를 대신해 울면서 흐를 것일세!


…제성은 카이펑으로 가는 차를 기다렸다. 붐비고 혼잡하며 냄새나고 낡아 빠진 삼등칸에 앉아서 같은 칸의 좌우 승객들을 바라보니, 태반이 모두 낯가죽이 누렇게 뜨고 야위었으며 의복은 낡아 거지와 진배없는 사람들이었다. 또 그 아가씨의 처지와 병든 자기의 아내와 자신의 신세를 생각하니, 어쩔 수 없이 작은 소리로 낮게 탄식했다.
“슬픈 중국이여! 슬픈 중국인이여!”


지금의 세계는 돈의 세계다. 무슨 천재 시인이니, 연애의 순결이니 하는 것은 모두 개수작이다! 이튿날 그는 자신의 시 원고를 모두 불태워 버리고는 다시는 시를 쓰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이날부터 우리의 시인은 문단과 인연을 끊어 버렸다. 후에 ‘5·30’운동이 발생하자 그는 노동운동에 그의 희망을 걸 수 있다고 보고, 노동운동을 통해 자기가 받은 치욕을 없앨 수 있고 현재의 세계를 바꿀 수 있다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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