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허휴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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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선사禪師로 속명은 최여신崔汝信, 아명은 운학雲鶴, 호는 청허淸虛이다. 조선 불교를 부흥시킨 선종禪宗의 대선사로, 불교 수행과 학문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승병僧兵을 이끌어 호국불교를 실천한 인물로 ‘서산대사西山大師’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12세에 출가 지리산과 금강산 등 여러 산에서 수행하며, 깨달음을 얻었다. 선禪 수행과 교학敎學을 함께 연구하며 조선 불교의 중흥을 이끌었고 ‘선가귀감禪家龜鑑’과 ‘선문염송禪門拈頌’ 등 많은 저술을 남겨 후대 선종 불교의 교과서 역할을 했다. 1604년 입적(열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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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범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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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문학박사 학위(〈임란기 불가문학 연구〉)를 받은 이래, 한국학 및 불가 한문학 연구에 전력하고 있다. 한자와 불교를 공통 범주로 한 ‘동아시아 문학론’ 수립을 학문적 목표로 삼아, 그간 한국학대학원 부설 청계서당(淸溪書堂) 및 국사편찬위원회 초서 과정을 수료했으며, 수당(守堂) 조기대(趙基大) 선생께 사사했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지난 10여 년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어 및 한자 강의를 진행했으며, (사)한국한자한문능력개발원의 한자능력검정시험 출제 및 검토 위원으로 재임 중이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학술진흥재단의 고전 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2000년부터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고·순종>> 교열 및 교감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희대(학진연구교수), 동국대(학진연구교수),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KF객원교수)을 거쳐 현재 중국 북경공업대학 한국어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편역자는 해외에서 우리의 말과 문화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연구와 전파라는 새로운 뜻을 세우고 활동 중이다. 주로 논저로는 <<불가 잡체시 연구>>, <<불가 시문학론>>, <<조선조 불가문학 연구>>, <<사명당>>, <<한자로 배우는 한국어>>, <<요모조모 한국 읽기>>, <<외국인을 위한 한국 고전문학사>>, <<속담으로 배우는 한국 문화 300>> 등이 있고, 역저로는 <<역주 선가귀감>>, <<한글세대를 위한 명심보감>>, <<사명당집>>, <<허정집>>, <<허응당집>>, <<청허당집>>, <<무의자 시집>>, <<선가귀감>>, <<역주 창랑시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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