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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혁명

시인과 혁명

(워즈워스의 삶과 시)

박찬길 (지은이)
사회평론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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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혁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인과 혁명 (워즈워스의 삶과 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세계문학론 > 영미문학론
· ISBN : 9788964353813
· 쪽수 : 405쪽
· 출판일 : 2011-08-19

책 소개

세상을 바꾸려 한 시인과, 시인이 바꿔낸 시의 세계. 아련한 청춘의 기억으로 소비되는 윌리엄 워즈워스와 그의 시. 하지만 그의 문학은 끊임없이 혁명을 꿈꾸고 있었다. 이 책 <시인과 혁명>은 위즈워스의 삶과 그가 살던 시대, 그리고 그의 시를 역사적으로 복원해 워즈워스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능하게 해준다.

목차

머리말

1부 급진주의자 워즈워스
1장 워즈워스, 혁명의 한가운데 서다
2장 혁명의 전도사, 워즈워스
3장 워저워스, "독립적 지성"을 꿈꾸다

2부 워즈워스의 시적 혁명
4장 자연을 거닐며 혁명을 품다 :『저녁 산책』
5장 폐허 속의 미학 : 「무너진 오두막」
6장 영국의 낭만주의, 이렇게 시작했다 : 『서정담시집』
7장 시는 혁명이었다 : 『서정담시집』의 서정성
8장 워즈워스, 자신을 돌아보다 : 『틴턴사원』

3부 워즈워스와 역사적 상상력
9장 이상을 쫓는 영혼 : 낭만주의자들의 유토피아 실험
10장 내 삶을 말하다 : 워즈워스, 엘리엇, 플라스
11장 "선택된 아들"의 노래 : 호반의 시인에서 제국의 시인으로

약어목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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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박찬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영국 스코틀랜드 글라스고우대학 영문과에서 윌리엄 워즈워스로 박사학위를 받음. 2011년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 교수.
펼치기

책속에서

워즈워스는 성공회 목사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졸업장을 포기하고 케임브리지를 수료하자마자 프랑스로 떠났다. “불어를 좀더 배우기 위해서”라니까 요즘 식으로 말하면 ‘어학연수’를 간 셈이지만, 사실 진짜 목적은 딴 데 있었음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워즈워스가 프랑스에 건너가 공부한 것은 프랑스어가 아니라 프랑스혁명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혁명파 장교 마이클 보피를 만나 일종의 사상교육을 받고, 곧 혁명을 열렬히 지지하는 공화주의자가 되었다. 워즈워스는 어느 날 보피와 대화를 나누며 걷다가 가난에 찌는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그때 보피는 그 소녀를 가리키며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가난! 우리가 싸우는 적이 바로 저것이오.”


워즈워스가 만일 <<서곡>>에서 주장하는 대로 급진주의자였다면, 그의 급진적 정치관이 정치적 실천으로 표현되었어야 할 무대는 프랑스가 아니라 영국이었다. 왜냐하면 워즈워스는 1792년 말에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영국에 돌아와야 했고, 곧 이어 발발한 영불전쟁으로 아미앵 조약이 체결되는 1802년까지 프랑스로 돌아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서곡>>에 나오는 워즈워스의 주장을 좀더 따라가보면, 그가 그때 돌아오지 않았었더라면 그의 이념적 동지들과 함께 혁명의 대의를 위해 순교했을 것이라고 한다.


<<서정담시집>>이 출간된 계기는 1797년 6월 초 코울리지가 워즈워스를 방분하면서 마련되었다. 이 역사적인 만남에서 두 사람은 상대방의 천재적인 재능에 매료되었다. 코울리지는 위즈워스에게 자기가 최근에 완성한 비극 <<오소리오>>의 한 대목을 낭송해주었고, 워즈워스는 훗날 우리에게 <무너진 오두막>으로 알려지게 될 전쟁미망인 마거릿의 서글픈 사연을 담은 산문시를 읽어주었다. 코울리지는 “자기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면 위즈워스를 셰익스피어나 동시대의 독일 극작가 쉴러에 비교했고, 워즈워스 남매 역시 코울리지를 이구동성으로 “놀라운 인물”로 높이 평가했다......영문학사에서 결코 잊혀지지 않을 역사적인 문학적 협업이었다. 그리고 그 협업의 가장 직접적인 결과물이 바로 <<서정담시집>>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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