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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지도로 세계 읽기

옛 지도로 세계 읽기

최창모 (지은이)
  |  
동연출판사
2019-05-08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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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지도로 세계 읽기

책 정보

· 제목 : 옛 지도로 세계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64474327
· 쪽수 : 308쪽

책 소개

국내 중동학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서 인정받고 있는 건국대학교 중동연구소 최창모 교수의 저서다. 지도를 하나의 사회적 담론의 표현으로 간주하고, 이에 근거하여 지도에 담긴 담론과 지도 콘텐츠를 정치권력의 맥락에서 이해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머리글

제1부 이슬람: 고지도의 발전 과정과 세계 이해
제2부 기독교: 예루살렘은 세계의 중심인가
제3부 유대교: 성지 지도와 성서 해석
제4부 조선시대 고지도, 아라비아-아프리카를 품다
제5부 지도, 권력의 언어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을 펴내며
머리글

제1부 이슬람: 고지도의 발전 과정과 세계 이해

중세 지도의 발달과 세계 이해
지도, 세계를 인식하는 도구

제2부 기독교: 예루살렘은 세계의 중심인가

지도 이전의 지도 ―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 지도
‘지구의 배꼽’ ― 십자군 시대의 예루살렘
중세 후기의 예루살렘 지도들
르네상스 이후의 성지 지도
과학적인 표준지도의 출현
지도, 지식의 형태이자 권력의 형식

제3부 유대교: 성지 지도와 성서 해석

히브리 선형 지도
히브리 그림 지도
지도 형식을 갖춘 지도들
성지 지도, ‘귀향’의 꿈

제4부 조선시대 고지도, 아라비아–아프리카를 품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제작 과정
아라비아-아프리카의 지리적 ․ 지형적 특성과 지명들
지도 콘텐츠를 통해 본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
동양 최고(最古)의 세계지도

제5부 지도, 권력의 언어

식민지 시대의 지도 제작과 발달 과정
히브리어 지도 제작과 지명의 히브리어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지도 전쟁
지도의 진정한 시니피앙을 위해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최창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한 후,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신구약 중간사(제2차 성전시대사), 유대 묵시문학, 유대-기독교 비교 연구를 했다. 동양에서 유일한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히브리학과를 거쳐 현재 상허교양대학 교수이자 중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중동의 미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2015), 『이스라엘사』(2005), 『기억과 편견: 반유대주의의 뿌리를 찾아서』(2004), 『예루살렘: 순례자의 도시』(2004), 『금기의 수수께끼: 성서 속의 금기와 인간의 지혜』(2003), 『돌멩이를 먹고사는 사람들: 작지만 큰 나라 이스라엘』 (전 2권, 1997, 2001), 『아그논: 기적을 꿈꾸는 언어의 마술사』(1995)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이스라엘 최고의 소설가인 아모스 오즈의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전 2권, 2015), 『여자를 안다는 것』(2009), 『고대 히브리어 연구』(2001), 『유월절 기도문』(2000), 『나의 미카엘』(1998) 등이 있다. 그 밖에 이스라엘의 역사와 히브리 문학을 아우르는 약 60여 편의 논문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류 역사상 최초의 지도 제작자는 누구였을까?


2005년 추운 겨울, 서울대 규장각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왕조실록과 정조화성행차도 전시회가 열렸다. 우연히 들렀던 그 전시회가 내 연구 인생 10년을 결정짓고 말았다. 그건 한 장의 고지도 때문이었다. 벽면 중앙에 걸려 있던 그 지도는 내 눈과 발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나는 고지도에 사로잡혀 꼼짝달싹할 수가 없었다. 처음부터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오로지 그 지도 속에 그려진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반도 부분이었다. 이렇게 인연이 된 한 장의 우리 고지도가 바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1402년)다. 2010년 영국으로 떠나면서 먼저 일본 교토에 들렀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의 원본이 교토 류코쿠(龍谷) 대학 오미야(大宮)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 특별 전시실로 들어서자, 일반인에게는 아직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600여 년 전 비단으로 만들어져 벽에 걸도록 제작된 지도가 눈에 들어왔다. 심장이 얼어붙는 듯했다. 이 지도를 보러, 이 지도 속에 담긴 비밀을 찾아내기 위해 쏟았던 시간과 열정, 희열과 감격이 다시 솟구쳐 오르는 듯했다.… 이 책은 보잘것없던 지난 10년간의 연구 성과물을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 아직도 해야 할, 하고 싶은 연구들이 끝도 없다. 한데 시간이 다 되었다. 은퇴가 코앞이니 말이다. 누군가 이 책을 읽고 앞서간 이들의 발자취를 밟아 더 멀리 더 깊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_ <책을 펴내며> 중에서


지도란, 그것이 허구에 바탕을 둔 상상 지도든 객관적 사실에 바탕을 둔 과학 지도든 ‘상징으로서의 지도’와 ‘지도에 담긴 담론’은 필연적으로 정치-사회적 맥락을 지닌다. 그런 의미에서 지도란 결코 가치중립적인 생산물이 아니다. 지도는 하나의 정치-사회적 결과물이며, 드러내든지 숨기든지 간에 지도에 담긴 수많은 상징과 이야기 역시 정치-사회적 의미를 지니게 마련이다. 그래서 지도 연구에서 중요한 세 가지 요소, 즉 지도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제작자〓수집가+편집자), 누가 어떻게 사용했으며(사용자), 지도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해석자)―해석은 일차적으로 지도 제작 과정에서 이미 반된다. 따라서 지도 해석은 일종의 메타과학(meta- science)이 된다―에 관한 연구는 학제 간 통합적(interdisciplinary)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_<머리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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