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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64474877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5-09-19
책 소개
신에 관한 질문은 인간이라면 피해 갈 수 없는 ‘궁극적 관심’이다. 인간은 원시시대부터 천체 등을 신격화하고, 숭배하면서 자연종교들이 생겨났다. ‘농경 혁명’ 뒤로 국가종교의 형태가 등장했다.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농경 혁명 이후의 종교를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농경 혁명 이후 등장한 정복자들의 ‘제국종교’에 반기를 들고 일어난 ‘야웨종교’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 야웨 하나님은 자연종교나 제국종교의 신관과는 아주 다르다. 아울러 서구 기독교 신학에 큰 영향을 준 그리스 철학자의 사변을 통한 추상적이고 철학적 종교의 신관과도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예수는 달랐다』(동연, 2022)의 자매편이다. 구약성경의 초심자라도 야웨 하나님을 쉽게 개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야웨 하나님 ― 성서의 앞선 신관의 신론적 이해』(동연, 2014)의 일부 내용을 성서적 신론의 새로운 모색의 일환으로 “야웨 하나님은 다르다”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재정리한 것이다. 여기서 조금 더 공부하고 싶다면 『야웨 하나님』을 참고하면 좋다. 구약은 오래되고 어려운 책이기 때문에 피상적으로 읽으면 여러 오해도 가능하다. 그래서 11장에서는 “구약성서의 여러 오해”를 다루었다.
목차
머리말
제1장╻창조주 하나님, 고대 근동 신화와 달랐다
1. 생명의 새 질서를 창조하시는 하나님
2. 창세기의 유일신 신앙, 고대 근동의 다신론과 달랐다
3. 복수형 엘로힘 하나님, 단수형과 달랐다
4.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신 하나님, 인간이 작명한 신명과 달랐다
5. 역사 속으로 오신 야웨는 무명 ․ 익명 ․ 미지의 신과 달랐다
6. 창세기는 역사적 과학적 사실인가
7. 유신진화론과 창조의 삼중적 의미
제2장╻인간을 지으신 하나님, 신화적 인간관과 달랐다
1. 모든 남녀가 하나님 형상, 이집트 신화와 달랐다
2. 하나님의 생기로 창조, 바벨론 신화와 달랐다
3. 돕는 남녀로 창조, 고대 근동의 성적 제의와 달랐다
제3장╻하나님이 창조한 세계, 자연 숭배 신화와 달랐다
1. 천체는 하나님의 피조물, 숭배의 대상이 아니다
2. 인간에게 위임된 자연, 자연이 인간의 운명을 지배하지 못한다
3. 자연을 돌보라, 자연 숭배나 자연 정복과 다르다
제4장╻범죄한 인간과 폭력적 세계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1. 선악과 이야기, 신목 숭배와 달랐다
2.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 살인으로 세워진 도시 문명
3. 노아의 홍수 이야기, 바벨론의 홍수 신화와 달랐다
4. 바벨탑 이야기, 도시 문명을 찬양하는 바벨론 신화와 달랐다
제5장╻조상들의 하나님, 고대 신전의 국지신과 달랐다
1. 아브라함 ․ 이삭 ․ 야곱의 하나님, 철학자의 하나님과 다르다
2. 아브라함의 이삭 번제, 그리스의 비극적 영웅과 달랐다
3. 조상들과 동행하는 하나님, 이동신은 국지신과 다르다
4. 다윗과 솔로몬의 성전 건축과 반성전 전승
제6장╻히브리의 하나님, 제국종교의 수호신과 달랐다
1. 노예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
2. 노예들의 하나님, 정복자의 수호신과 달랐다
3. 다시는 노예가 되지 말고 노예를 부리지 말라
제7장╻계약의 하나님, 계약 공동체의 종교 제도는 달랐다
1. 노예들의 계약 파트너가 되신 하나님
2. 성막의 세 가지 상징물, 신전의 신상들과 달랐다
3. 십계명, 거룩한 백성이 지켜야 할 계약 조문
4. 안식일, 십계명 계약 조문의 정신
5. 하나님이 주신 율법, 함무라비 법전은 달랐다
6. 들려주는 ‘귀의 종교’, 보여주는 ‘눈의 종교’와 다르다
7. 야웨 종교의 타락, 야웨와 아세라의 종교 혼합
제8장╻땅의 하나님, 토지공유의 경제 제도는 달랐다
1. 만나를 주신 하나님,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2. 땅을 분배하신 하나님, 제국종교의 토지 독점과 달랐다
3. 나봇의 포도원 이야기, 땅은 하나님의 것 매매하지 말라
4.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게 하라
5. 계약 공동체의 자유농민농업제, 공납제 생산양식과 달랐다
제9장╻왕이신 하나님, 지파 연합의 정치 제도는 달랐다
1. 아론의 지팡이, 그때는 왕이 없었다
2. 지파 연합과 사사 제도, 왕정국가와 달랐다
3. 사사 제도의 위기와 반왕정 전승
4. 왕정의 도입, 다른 나라의 왕정과 달라야 한다
5. 왕정의 폐단과 왕국의 분열
제10장╻예언과 묵시로 선포된 심판과 구원의 하나님
1. 말씀을 대언하는 예언자, 점술가와 다르다
2. 예언자들의 역사 이해와 구원과 심판의 하나님
3. 묵시가의 새 하늘과 새 땅의 천지개벽 신앙
4. 묵시가의 역사 이해와 구원과 심판의 하나님
5. 예언 전통 및 묵시 전통과 하나님 나라의 선취
제11장╻여호와(야웨)와 구약성경에 대한 여러 오해
1. 여호와는 이방인을 적대한 배타적 민족신인가
2. 성경은 주변국들의 신화를 모방한 것인가
3. 성경은 고대인의 관점을 벗어나지 못한 낡은 책인가
4. 성경은 근친상간이 나오는 비윤리적인 책인가
부록
부록 1. 소돔은 동성애로 망한 것이 아니다 ― 소돔의 죄와 환대의 신학
부록 2. 『용비어천가』에 함축된 한국인의 하느님 신관
머리말
제1장╻창조주 하나님, 고대 근동 신화와 달랐다
1. 생명의 새 질서를 창조하시는 하나님
2. 창세기의 유일신 신앙, 고대 근동의 다신론과 달랐다
3. 복수형 엘로힘 하나님, 단수형과 달랐다
4.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신 하나님, 인간이 작명한 신명과 달랐다
5. 역사 속으로 오신 야웨는 무명 ․ 익명 ․ 미지의 신과 달랐다
6. 창세기는 역사적 과학적 사실인가
7. 유신진화론과 창조의 삼중적 의미
제2장╻인간을 지으신 하나님, 신화적 인간관과 달랐다
1. 모든 남녀가 하나님 형상, 이집트 신화와 달랐다
2. 하나님의 생기로 창조, 바벨론 신화와 달랐다
3. 돕는 남녀로 창조, 고대 근동의 성적 제의와 달랐다
제3장╻하나님이 창조한 세계, 자연 숭배 신화와 달랐다
1. 천체는 하나님의 피조물, 숭배의 대상이 아니다
2. 인간에게 위임된 자연, 자연이 인간의 운명을 지배하지 못한다
3. 자연을 돌보라, 자연 숭배나 자연 정복과 다르다
제4장╻범죄한 인간과 폭력적 세계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1. 선악과 이야기, 신목 숭배와 달랐다
2.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 살인으로 세워진 도시 문명
3. 노아의 홍수 이야기, 바벨론의 홍수 신화와 달랐다
4. 바벨탑 이야기, 도시 문명을 찬양하는 바벨론 신화와 달랐다
제5장╻조상들의 하나님, 고대 신전의 국지신과 달랐다
1. 아브라함 ․ 이삭 ․ 야곱의 하나님, 철학자의 하나님과 다르다
2. 아브라함의 이삭 번제, 그리스의 비극적 영웅과 달랐다
3. 조상들과 동행하는 하나님, 이동신은 국지신과 다르다
4. 다윗과 솔로몬의 성전 건축과 반성전 전승
제6장╻히브리의 하나님, 제국종교의 수호신과 달랐다
1. 노예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
2. 노예들의 하나님, 정복자의 수호신과 달랐다
3. 다시는 노예가 되지 말고 노예를 부리지 말라
제7장╻계약의 하나님, 계약 공동체의 종교 제도는 달랐다
1. 노예들의 계약 파트너가 되신 하나님
2. 성막의 세 가지 상징물, 신전의 신상들과 달랐다
3. 십계명, 거룩한 백성이 지켜야 할 계약 조문
4. 안식일, 십계명 계약 조문의 정신
5. 하나님이 주신 율법, 함무라비 법전은 달랐다
6. 들려주는 ‘귀의 종교’, 보여주는 ‘눈의 종교’와 다르다
7. 야웨 종교의 타락, 야웨와 아세라의 종교 혼합
제8장╻땅의 하나님, 토지공유의 경제 제도는 달랐다
1. 만나를 주신 하나님,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2. 땅을 분배하신 하나님, 제국종교의 토지 독점과 달랐다
3. 나봇의 포도원 이야기, 땅은 하나님의 것 매매하지 말라
4.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게 하라
5. 계약 공동체의 자유농민농업제, 공납제 생산양식과 달랐다
제9장╻왕이신 하나님, 지파 연합의 정치 제도는 달랐다
1. 아론의 지팡이, 그때는 왕이 없었다
2. 지파 연합과 사사 제도, 왕정국가와 달랐다
3. 사사 제도의 위기와 반왕정 전승
4. 왕정의 도입, 다른 나라의 왕정과 달라야 한다
5. 왕정의 폐단과 왕국의 분열
제10장╻예언과 묵시로 선포된 심판과 구원의 하나님
1. 말씀을 대언하는 예언자, 점술가와 다르다
2. 예언자들의 역사 이해와 구원과 심판의 하나님
3. 묵시가의 새 하늘과 새 땅의 천지개벽 신앙
4. 묵시가의 역사 이해와 구원과 심판의 하나님
5. 예언 전통 및 묵시 전통과 하나님 나라의 선취
제11장╻여호와(야웨)와 구약성경에 대한 여러 오해
1. 여호와는 이방인을 적대한 배타적 민족신인가
2. 성경은 주변국들의 신화를 모방한 것인가
3. 성경은 고대인의 관점을 벗어나지 못한 낡은 책인가
4. 성경은 근친상간이 나오는 비윤리적인 책인가
부록
부록 1. 소돔은 동성애로 망한 것이 아니다 ― 소돔의 죄와 환대의 신학
부록 2. 『용비어천가』에 함축된 한국인의 하느님 신관
저자소개
책속에서
현대인들은 창세기가 역사적 사실이냐, 과학적 사실이냐 묻는다. 성서는 생명의 새로운 창조적 질서와 그 영원한 가치에 대한 신앙적인 관심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대인들은 신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 질문한다. 성서는 “누가 하나님이며, 그는 어떤 하나님인가?”에 초점은 둔다. “야웨가 하나님이냐? 바알이 하나님이냐?”(왕상 18:21)에 더 큰 관심을 집중한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한 인격적인 하나님인지 아니면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시 113:5-6) 우상인지 질문한다.
<제1장╻창조주 하나님, 고대 근동 신화와 달랐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위임받은 인간의 행동 준칙이 직관적으로 고백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라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뜻이다. 하라는 것을 하지 않으면 태만의 죄(omission)가 되고, 하지 말라는 것을 하면 범행의 죄(commission)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최초의 명령을 거역한다.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먹고 만 것이다. 선악과 이야기는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불복종할 경우 무의미한 고통과 생명의 위협에 처하게 된다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제4장╻범죄한 인간과 폭력적 세계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중에서
야웨 하나님은 절대 군주 파라오가 다스리고 있는 거대 제국 이집트의 사람들을 택하지 않고 그들에 의해 종살이하는 히브리 노예들을 택해 “너희를 나의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라고 선언한다. 이처럼 해방된 노예들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은 억눌린 자, 굶주린 자, 묶인 자들 같은 모든 약자의 구원자이며, 그분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게 된 것이다.
<제6장╻히브리의 하나님, 제국종교의 수호신과 달랐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