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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64476338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1-01-19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제1강 _ 강의를 시작하며
1. 로마서 강의를 열게 된 계기
2. 로마서는 어렵다?
3. 로마서의 배경
4. 로마서 전체의 내용
제2강 _ 로마서 1-2장
1. 인사말과 편지의 주제
2. 죄의 평등 1
제3강 _ 로마서 3-4장
1. 죄의 평등 2
2. 의롭게 인정받음의 평등
제4강 _ 로마서 5-6장
1. 아담과 그리스도
2.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제5강 _ 로마서 7-8장
1. 율법과 그리스도인
2. 성령의 역할
제6강 _ 로마서 9-11장
1. 육신의 자녀와 약속의 자녀
2. 순종한 이방인과 불순종한 유대인
3. 신비한 비밀
제7강 _ 로마서 12-15장
1. 관계론
2. 사회적 관계
3. 약한 사람과 강한 사람
4. 서로를 받아들여라
제8강 _ 로마서 15-16장
1. 마무리
2. 안부 인사
강의를 마치며 11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보다는 ‘너무 어렵게 설명한다’ 혹은 ‘정말 저게 로마서에서 바울이 하고자 한 말일까’라는 의구심을 들게 만드는 게 많았습니다. 이번 강의를 준비하면서도 새롭게 몇 권의 책을 보았지만 제일 많이 본 것은 성경 로마서 자체였습니다. 로마서를 새롭게 10번 정독하며 정리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오히려 그게 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 중에도 로마서를 여러 번 읽어보신 분이 계시겠지만 성경공부 교재나 책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로마서의 논지를 정리하고 뜻을 새겨본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로마서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지 마시고, 1장부터 16장까지 반복해서 읽어보시면 거기에 담겨 있는 뜻이 더 가깝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로마서는 꽤 높은 산입니다. 로마서는 책을 통해 오르는 게 아니라 직접 올라야 합니다. 말씀을 곱씹으면서 오르고 또 오르면 끝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높은 곳에서 새로운 시야를 얻게 될 것이고, 그 높은 곳에서 얻게 된 시야는 우리 믿음과 신앙을 새롭게 볼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제가 좋은 가이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1강 2장 ╻<로마서는 어렵다?> 중에서
이제 3장 21절부터는 1장 16, 17절에서 말했던 모든 믿는 이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의에 대해서 말합니다. 이 주제는 4장 마지막 절까지 이어집니다. 이 단락에 제목을 붙여본다면 <의롭게 인정받음의 평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바울은 이 의(義)는 율법과는 상관없는 의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한 의라고 말합니다.
21절. 그러나 이제는 율법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습니다.
22절.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오는 것인데, 모든 믿는 사람에게 미칩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이 없습니다.
바울은 다시 한번 ‘아무 차별’ 없음을 강조합니다. 바울이 자꾸 유대 기독교인과 이방 기독교인 간의 ‘차별 없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바울이 체험했던바 초대기독교 세계 안에는 그 두 부류 사이에 차별이 너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3절에서 바울은 재차 ‘죄 아래서의 평등’을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에 못 미치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바로 24절에서 바울은 ‘의롭게 인정받음의 평등’을 말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는 구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는 선고를 받습니다
죄가 인종을 가리지 않듯 의롭게 인정해주시는 하나님의 의도 인종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3강 2장 ╻<의롭게 인정받음의 평등> 중에서
코로나19 이후 사회도 마찬가지지만 교회도 규모에 따른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교회는 시스템이 갖춰져서 살아남을 것이지만 소형교회는 존립조차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교회의 ‘공존’을 질문해야 한다. 교회 공존은 가능한가. 코로나 이후로는 아닐 수 있지만, 대형교회는 평소 매주 개척 교회 수치 정도의 인원이 등록한다. 개척 교회는 성도 한 명이 없어 가슴 아파한다. 코로나19 이후 존립이 위태롭다. 이 모습을 바르게 잡을 수 없을까? 대형교회가 작은 교회를 도울 수 없을까? 이민교회에 특별히 더 나타나는 개척 교회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건물을 빌려 쓰던 교회가 코로나 이후 렌트비 감당이 되지 않아 교회 건물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 담임목사는 부교역자를 떠나보내고 자신의 가정에서 예배 영상을 찍어 온라인으로 예배드린다. 오프라인 교회가 사라졌으니 교회가 사라진 것인가? 미국에서 교회 출석하다가 한국으로 간 성도들이 온라인으로 미국에서 출석하던 교회 예배를 드린다면 그 성도들은 본 교회 성도인가 아닌가? 전자의 경우, 여전히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니 교회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후자의 경우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교인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 내규를 지킨다면 교인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건물만이 교회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
5강 2장 ╻ <성령의 역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