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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단상

선유도 단상

김영호 (지은이)
동연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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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단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선유도 단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447737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1-11-23

책 소개

저자는 집에서 사무실까지 걸으며 양화대교와 선유도에서 만난 풍경을 통해 위로받고 희망을 발견했다. 하늘과 강물 소리를 벗 삼아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들을 기록했다. 기업의 경영인으로서 오늘의 사회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찰한다.

목차

추천의 글
여는 글

1부 벚꽃과 별
군·학(軍·學) 대학 | 대학교 | 똑똑한 아이와 우둔한 대학 | “밟고 지나가라” | 인생이란 공부 | 만남 |
노포(老鋪) | 환갑을 맞이하면서 | Catch up | 벚꽃과 별 | “악의 평범성” | 현대판 흑사병 | Vita Activa | “Parasite”

2부 르네상스적 탐욕
구름과 차 한잔 | 자기(self) | 비움 | 관상 | 목사 찬스 | 자기기만 | 예수운동 | 르네상스적 탐욕 | 상상력 하기 |
인문학적 창의력 = 돈 | 목사와 정치인의 공통점 | 이단 | 성령(聖靈)과 마귀 그리고 | 장학금 |
기업인(企業人) | “구원론”, “소명론” | “미스 코리아”와 “삼위일체”

3부 군주민수(君舟民水)
여권 대선 승리 | 상상력하기(2) | 국방의 힘 | 지도자 기준 | 공정을 위 해 | 오타쿠 변이(變異) | 성악설(性惡說) | 중도의 승리 |
정신 승 리 | 군주민수(君舟民水) | 울 엄마와 보부아르 | 부모 찬스 | 페르소나(Personae) |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
“강남 사모님” | 선유도(仙遊島) 단상

저자소개

김영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협성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 한신대학교에서 구약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물산 해외사업부에서 근무했으며 호주 Multi Pacific Pty Ltd. 대표이사, 협성대학교 유통경영학과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풍전에프랜비, ㈜멀티퍼시픽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인일보」 “수요광장” 코너에 칼럼을 기고하고,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신학과 석좌교수로 구약성서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 논문으로 “구약성서 두루마리를 쓴 사람들” 등이 있으며, 저서로 『선유도 단상』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집과 사무실 사이에 놓인 양화대교 옆의 선유도는 말 그대로 신선이 유유자적하는 곳으로 나에게는 신성한 곳이다. 이곳에서의 사색은 싯다르타가 뱃사공이 되어 세속의 강물 소리를 들으며 득도하는 경지에 이르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바르게 생각하기’(正思惟)의 일환이다.
_ “여는 글” 중에서


그런데도 대학은 생존을 위한 고민을 절실히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과거의 습관과 타성에서 벗어나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도 허술하고 그로 인한 재학생의 등록금 일부 반환 요구에 여유 있게 응할 대학이 몇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한마디로 돈도 없는 가난한 대학, 간판만 달랑 가진 대학이 대다수다.
이방원이 정몽주를 회유하기 위한 술자리에서 그 유명한 하여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 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로 운을 뗐으나 화답 단심가丹心歌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퇴되어도”로 화답하며 단칼에 거절했다.
생각해보면 그냥 넘어간들 세상이 어찌되나? 그럼에도 그의 가족마저 멸문지화의 사지를 예상하면서도 “나를 밟고 가라”는 타협하지 않는 강한 ‘뚝심’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_ “1부_ 벚꽃과 별” 중에서


우리는 어찌 보면 감당하기 힘든 첨단의 시대 속에 살고 있다. 상상도 하지 못하였던 바이러스의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 찌들어 가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 꽃의 성분은 무엇이며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꽃 알레르기는 어쩌고 하는 부연 설명이 필요할까?
오늘만이라도 그냥 이 아침 선유도공원의 벚꽃의 자태를 그저 아름답게 쳐다보고 싶다.
선유도, 신선이 유유자적 보내던 장소에 있는 벚꽃이니 무슨 말을 더하겠나?
범죄뿐만 아니다. 우리 자신의 ‘악의 평범성’ 또한 경계해야 한다. 종교인의 ‘사회적 순기능’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하고 싶다.
자신의 신앙관의 투철함은 교회 출석으로만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소명적 관점에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에 대한 신앙인의 ‘사회적 순기능’, 실천적 자세에 대해 고민을 해 봐야 한다.
_ “2부_ 르네상스적 탐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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