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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분노 조절이 안 되는 호텔리어입니다

저는 분노 조절이 안 되는 호텔리어입니다

제이콥 톰스키 (지은이), 이현주 (옮긴이)
  |  
중앙M&B
2013-10-14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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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분노 조절이 안 되는 호텔리어입니다

책 정보

· 제목 : 저는 분노 조절이 안 되는 호텔리어입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4561911
· 쪽수 : 400쪽

책 소개

맨해튼 10년 차 호텔리어 제이콥 톰스키가 털어놓는 우리가 몰랐던 럭셔리 호텔의 은밀한 뒷모습. 이 책은 여행자들이 집을 떠나 머무르는 호텔에 대한 불온한 고백임과 동시에, 손님이라는 가면을 쓰고 모든 욕망을 쏟아내는 인간들의 뒷모습을 보여준다.

목차

들어가며 : 프런트 데스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체크인하시겠습니까?

1장 새로 생긴 럭셔리 호텔의 주차 요원이 되다

2장 호텔의 심장부, 프런트 데스크

3장 객실 지배인이 되기 전엔 몰랐던 것들

4장 미스터 토미, 뉴올리언스를 떠나기로 하다

5장 빌어먹을 뉴욕, 일자리가 없다

6장 벨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7장 뉴욕 적응기 : 벨맨 수난 시대

8장 그녀의 입에서 ‘노조’라는 말이 나왔다

9장 업그레이드를 원한 손님과의 로맨스

10장 모든 일이 일어나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곳

11장 추잡해진 프런트 데스크의 사기 행각

12장 벨뷰의 톰, 당신은 애인 같아요

(호텔에는 13층이 없으므로, 이 책에도 13장이 없다.)

14장 뉴올리언스의 흔들리는 밤

15장 분노가 차올라서 더 이상은 못 참겠다

16장 우리는 당신을 해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가며 : 프런트 데스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체크아웃하시겠습니까?

부록 : 호텔 손님에게 알려주면 안 되지만 알려주기로 결심한 몇 가지 팁

저자소개

제이콥 톰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한 호텔의 10년 차 베테랑 호텔리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군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번듯하게 철학을 전공했으나 어디서도 뽑아주지 않아 방황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대리주차 요원이 되어 이 애증의 서비스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는 뉴올리언스의 작은 호텔 주차 요원에서 시작해 놀라운 속도로 프런트 데스크까지 승진, 마침내 뉴욕 맨해튼의 특급 호텔에 입성했다. 톰스키는 세련된 말솜씨, 무시무시할 정도로 재빠르고 필요 이상으로 정직한 업무 능력, 고객의 심금을 꿰뚫어보는 서비스 정신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호텔업계의 추접한 사기 행각과 낯 뜨거운 고객의 횡포, 술과 환락에 취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지치고 만다. 결국 쌓였던 분노를 활화산처럼 터뜨리고 호텔을 박차고 나와, 호텔업계를 고발하는 이 발칙한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저는 분노 조절이 안 되는 호텔리어입니다(Heads in Beds)》는 출간 즉시 미국 전 언론이 주목한 화제의 책으로 주목 받았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아마존이 선정한 ‘이 달의 논픽션’(2012년 11월)에 뽑혔다. 현재 저자 제이콥 톰스키는 ‘가장 만나고 싶은 호텔리어’로 꼽히며 미 ABC <굿모닝 아메리카>, <케이티 쿠릭 쇼>, CNN <앤더슨 라이브>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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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 편집국에서 근무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증오의 세기』(2010)와 『넥스트 컨버전스』(2012), 『대중의 직관』(2012), 『X이벤트』(2013), 『왜 따르는가』(2013), 『펭귄과 리바이어던』(2013), 『매력 자본』(2013), 『당신은 전략가입니까』(2014),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2015), 『헨리 키신저의 세계 질서』(2016), 『그림자 노동의 역습』(2016), 『알약으로 텔레비전을 만드는 경제학』(2018), 『초이스』(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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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그때 처음으로 ‘호텔의 심장부’라는 말을 들었다. 그것은 뒤에 있는 사무실과 복도, 수납장과 화물용 엘리베이터, 세탁해야 할 더러운 흰색 시트로 가득 찬 방들을 가리키는 말로, 반짝이는 대리석 로비와 깨끗이 청소된 카펫, 찬란하게 금도금된 난간, 일주일에 수천 달러의 비용을 들여 갓 꺾은 꽃으로 장식한 로비의 중앙 테이블을 의미하는 ‘호텔의 전면’과는 반대되는 개념이었다.


객실관리부 지배인으로 지낸 시간 때문에 내게 새로운 성적 집착이 생겼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호텔을 돌아다니다 보면 부드러운 신음 소리가 들리곤 했는데, 벽을 통해 나지막하게 섹스하는 소리가 들리면 더 열심히 듣기 위해 늘 멈춰 서곤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호텔 방에서 들리는 신음이나 한숨 소리는 실제론 누군가 빌어먹을 텔레비전을 보며 내는 소리였다. “우, 아, 우.” 이 대목에서 흥분을 느끼고 바짝 얼어붙은 채 주의를 기울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자, 다음은 아프가니스탄 소식입니다”라는 소리가 들렸다.


버나드 새도(Bernard Sadow). 벨맨들이 그 사람 이름을 들어보지는 못했겠지만, 모든 벨맨은 그를 증오한다. 1970년, 그가 바퀴 달린 여행 가방(우리가 트렁크라고 부르는)을 발명하는 바람에 벨맨의 존재는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1970년 10월에 새도가 자신의 첫 시제품을 메이시 백화점에 판 이후, 그는 한때는 고귀했던 사람들을 천덕꾸러기로 만듦으로써 호텔 산업의 환경에 파국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새도는 어떠한 벨맨도 듣고 싶어 하지 않는, “고맙지만 됐어요”라는 표현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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