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쿵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쓰고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아동 만화가로, 어린이 만화 잡지 〈팡팡〉에 《원더시티》, 《해적선 습격 사건》 등의 작품을 연재하며 데뷔했습니다. 캐릭터의 익살스러운 표정 등 만화적인 포인트를 캐치해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데 매우 능한데, 특히 정통 만화의 장점을 학습 만화에 그대로 접목한 유일무이한 스타일로 많은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오마이갓: 인체 탐험 테마파크》, 《오마이갓: 코로나가 다시 온다고?》,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이슬람의모든 것》, 《천하무적 기억력 짱》, 《Who? 알베르트 슈바이처》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주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를 선물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 중이에요. 대표작으로는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슈뻘맨의 숨은 국어 찾기》, 《초코빅: 초등 코믹스 빅리그》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주에 대하여 잘 모르고 지냈으나, 현재는 우주를 연구하는 일이 우주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 행복한 천문학자다. 축구공 같은 구상 성단을 이용하여 은하와 우주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발견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고성능 망원경으로 하늘의 4분의 1을 관측한 자료를 분석해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구상 성단 지도를 최초로 완성했으며, 구상 성단 대부분이 우주에서 처음 태어난 천체라는 가능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얻기도 했다. 우주로부터 얻는 즐거움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꿈을 차근히 실현해 나가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있다. 2012년 5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2000년 《허블 망원경으로 본 우주》(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