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시

1장 봄
봄 외출/봄날의 오후/정원의 꽃/4월에는/은행을 다녀오는 길/자유/봄 풍경/자리/ 숨은 그림 찾기/사랑의 물감/당신은 바보/신사동 가로수 길에서/벚나무 길의 정류장
/소년의 신고/벚나무/철쭉 핀 마당/어머니의 꽃

2장 여름
여름/버스에 앉아서/바닷가에서/등대지기/아침의 창문/숲 속/너를 기다리며/
뜨거운 빗물/아이에서 연인으로/사랑의 문/기별/시간의 액자/유난히 새하얀 구름/
바다와 별/외할머니/도서관에서/점심 먹으러 가는 길/진실의 강가/알면서도/
사랑의 거지/봉선화/나무가 자라는 법/달걀 껍데기/잃어버린 수선화/비 오는 날의 카페/새 없는 새장/잘못된 안내/하루의 죽음/빈집

3장 가을
가을의 정원/여학생/잔인한 사랑/너의 철조망/사랑의 의지/낙엽이 떨어지는 밤/
바람이 불면/거실의 가을/모과/고향의 소녀/순수의 비애/당신의 웨딩 축가를 부르며/
나비/가을 나무/기차역이 보이는 카페/순간과 영원/비와 나비/허수아비/슬픈 여자/
꽃씨 뿌리는 마음

4장 겨울
겨울로 가는 사랑/폭설/하얀 그리움/하얀 사랑/성탄절 카페/달이 엿보는 방/
내 거울 속에/넣고 싶은 것들/진정 아름다운 건/생일선물/사랑의 뜻말/한밤의 눈/
위험한 눈물/사랑 한 방울/눈 내리는 역/새들의 세상처럼/안개 속에/하얀 밤/
작별인사/답장/하얀 이별/겨울에는/아니어도 좋으리/용서/얼어붙은 강/이름 하나/
봄의 의미/떠나지 않는 벤치/미련한 미련/아주 먼 훗날/아버지를 보내며/슬픔/
눈물의 힘/여백/길/꺼지지 않는 등대/하얗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