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를 묻는 숨결들

시인의 말

제1부 꽃씨를 묻는 숨결들

아내
어머니
갈꽃섬 5일장
아버지
자화상
산행
꽃씨를 묻는 숨결들
황혼
당신
가을 추억
월남사지 탑
보문사 마애관음보살
세월 따라
경포대 서정
붓은 휘어질망정 꺾이지 않는다

제2부 노년 일기

사랑은
월출산
영산강 1
영산강 2
영산강 3
목련화
아내 고향
2008년 촛불 집회
바다와 섬
퇴직 일기 1
퇴직 일기 2
고향의 하루
노년 일기 1
노년 일기 2
고향 생각

제3부 조선국 전설되다

그리운 목포
씨앗 하나
숭례문 환생
죽마고우 1
늦둥이
갈꽃섬 바다
땅 끝 마을
죽마고우 2
조선국 전설 되다 - 담시 1
조국 1
조국 2
종소리
2008년 금산사 추억
도시에 살면서
첫사랑
원적산에서

제4부 중국인 류강(劉强)에게 애국의 길 묻다

친일파 세 유형(類型)
귀촌
중국인 류강에게 애국의 길 묻다
청도(靑島)
소주산(小珠山)
라오산(崂山)
초록빛 씨앗들에게 띄운 엽서
중국 아씨
일제의 잿빛 기억 - 담시 2
전라도 1
전라도 2
전라도 3
전라도 4
전라도 5
임을 그리며 1
임을 그리며 2

평설

꽃씨를 묻는 숨결들

영산강자락 대불공단
저마다 꽃씨 묻는
가느다란 일손들

때로는
뼈마디가 신음하고
속살이 찢긴 아픔도
쇳물처럼 녹이면서

거친 대양을 헤쳐 갈
선박건조 일터에서
부풀어가는 코리아드림

가슴 한켠
떠나 온 세월만큼
그리움이 쌓여

매양
보채는 가족 생각에
고달픈 일상도 잊은 채

고향에 안고 갈
선물 하나로
오늘도
남모르게 설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