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직도 살아계신가요?

아직도 살아계신가요?

이승욱 (지은이)
BG북갤러리
12,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250원 -10% 2,500원
620원
13,1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0개 5,6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8,000원 -10% 400원 6,800원 >

책 이미지

아직도 살아계신가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직도 살아계신가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64952306
· 쪽수 : 223쪽
· 출판일 : 2021-10-29

책 소개

한여름 밤 절도범 살인사건에 뒤얽힌 관계를 추적하는 형사들과 사건에 연루된 가족들 간의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복잡미묘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소설. 사건 전개를 뒤따르는 추리력과 작가의 작품을 구성하는 추리소설만의 치밀한 연결장치가 합해져 읽는 재미를 톡톡히 선사한다.

목차

서장

1장 _ 놀란 가족
2장 _ 단서
3장 _ 용의자
4장 _ 잘못 끼운 단추
5장 _ 보이지 않는 비
6장 _ 회전목마
7장 _ 아직도 살아계신가요?
종장 Ⅰ
종장 Ⅱ

작가의 말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

저자소개

이승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경기 고양 출생 일상의 바쁜 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지속적인 독서의 생활화로 부족한 정서적인 배고픔을 달랬다. 그간 “작가의 자질은 오로지 독서로써 이루어졌다.”고 말해왔는데, 그 와중에 얻게 된 창작의 기억들을 모아 글을 썼다. 글을 쓰는 것도 습관이 되었으며, 그 습관이 반복되다 보니 버릇이 되었고, 그 버릇이 작품으로 이어졌다. 출간의 변(辯)으로 “부족한 글이 타인에게 정서적인 배고픔을 채울 수 있는 도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잠자리 머리핀》을 비롯하여 추리소설 《나에게 잡히지 말아라》 와 《침묵의 그림자》 등이 있다. E-mail / orangelee3316@hanmail.net
펼치기

책속에서

김주한은 경찰서 유치장, 좁고 초라하고 더러운 화장실 옆에 앉아있다. 잠시 눈을 감고 수갑이 걸려 있는 두 팔목의 느낌을 읽어간다.
‘아버지의 마음속에 혹시나 숨어있을 착하고 선한 마음을 절실히 찾고, 읽으려 했다. 그러나 지금 내 손목에 채워져 있는 은색 수갑이 말해주듯, 수갑은 누가 보더라도 악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아무리 수갑이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해도 그 모양과 기능은 영원히 악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아는 아버지는 바로 이 수갑과 같은 존재일 것이다.’
(본문 ‘5장 보이지 않는 비’)


“당신은 왜 자식새끼가 그런 짓을 하려고 했는지 조금이라도 생각해 봤나요?”
그런 아내를 비웃듯 쳐다본다.
“야! 그걸 몰라서 물어? 아버지 알기를 개똥으로 보니깐 그러는 거 아니야!”
“당신이라는 인간은 참으로 무섭네요. 자식들에게 존경은 받지 못할망정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저주를 받고 있으니, 아마도 당신 같은 인간은 그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이 말에 두 눈을 부릅뜨고 “근데 이년이 뒈질라고 환장했나…….”
‘차라리 그때 죽었으면 더 이상의 불행은 이 집 안에서 찾지 못했을 것인데, 그날 절도범이 우리 집에 오지만 않았어도 지금 저 인간 같지 않은 악마는 가족들 앞에 더 이상 나타나질 않았을 텐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떻게 저런 악마를 살려두고 착하고 고운 우리 큰아들에게 그렇게 크나큰 고통을 짊어지게 하시나이까?’
아무런 반응이 없어 보이자 남편은 온갖 욕을 아내와 큰아들에게 쏟아부었다. 그러고 나서 소파에서 일어나 안방으로 가서는 주섬주섬 자신의 옷을 챙겨입고 있다.
(본문 ‘5장 보이지 않는 비’)


엄마와의 짧은 메시지를 나누고 김회옥이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려고 할 때 누군가 사무실 입구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저녁이라 잘 보이진 않았지만, 그 사람이 누군지 짐작이 갔다. 바로 우리 큰오빠가 죽이려고 했던 그토록 부정하고 싶은 아버지라는 사람이다. 독선과 아집으로 선팅을 하듯 몸 전체에 물들어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아무런 생각과 느낌 없이 표출하는 아버지,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낯선 범죄자의 모습으로 우리를 핍박하고 업신여기는 아버지.
“오늘은 또 무슨 일로 직장까지 찾아오셨죠?”
퉁명스러운 자식의 말에 피우고 있던 담배꽁초를 바닥에 뱉는다.
“늦은 시간인데 아직 퇴근도 못 하고 있구나?”
선하지 못한 아버지 얼굴에 어울리지 않은 온화함이란 정말로 혐오스럽고 가증스러워 보인다.
“용건이 뭐죠?”
그러자 아빠는 그다지 예쁘지 않은 눈썹을 심하게 구기며 공격적인 얼굴로 딸을 노려보고 있다.
“이년이 지 아버지한테, 너도 네 큰오빠처럼 날 죽이고 싶겠구나?”
아빠와 주고받은 비난의 감정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두 눈이 아빠를 봤고, 머리와 온몸에선 적개심이 발동했다. 아빠가 서 있는 곳을 향해 힘주어 대답했다.
“당장 이곳에서 사라져주세요, 아버지.”
이 말에 아빠는 차갑고 분노에 찬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참나, 좋아. 갈 테니까 얼마 전에 월급 탔지? 너도 남훈이처럼 100만 원만 가져와!”
(본문 ‘5장 보이지 않는 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6495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