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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88964963180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17-03-17
책 소개
목차
감수· 추천의 말
작가의 말
등장인물 소개
휘리릭! 나도 왕자가 되고 싶어!
왕자 이영을 만나다
★또박이가 또박또박 정리해 주는 왕세자의 공부 이야기 1
왕세자의 수업 시간
★또박이가 또박또박 정리해 주는 왕세자의 공부 이야기 2
★또박이가 또박또박 정리해 주는 왕세자의 공부 이야기 3
몸과 마음의 공부
★또박이가 또박또박 정리해 주는 왕세자의 공부 이야기 4
백성들의 삶을 배우다
★또박이가 또박또박 정리해 주는 왕세자 이야기
왕세자, 성균관에 입학하다
★또박이가 또박또박 정리해 주는 성균관 이야기
왕세자입학도첩
휘리릭, 우리 자주 만나자!
영우의 편지
여섯 점의 그림
★ 부록 1- 효명 세자 이야기
★ 부록 2- 효명 세자와 궁궐 이야기
도움 주신 곳
리뷰
책속에서
영우가 고개를 들고 고삐를 단단히 움켜쥐었어. 말이 앞으로 전진하자 영우는 신이 나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했지. 영우는 겁먹은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괜히 채찍을 휘둘렀어.
히이힝! 말이 깜짝 놀라 달리기 시작했어. 으악! 영우가 소리쳤어. 말타기를 가르치던 관리들이 말을 타고 영우를 따라잡았어. 이들이 겨우 말을 진정시키자 말이 멈춰 섰어. 쿵! 긴장이 풀린 영우가 말에서 떨어지고 말았지.
효명 세자 영우야, 괜찮니?
영우 저, 저는 괜찮습니다. 아~앙!
영우가 애써 참고 있던 울음을 터뜨렸어. 효명 세자가 내의원의 의원을 불렀어. 의원과 의녀의 치료가 끝나자 영우의 표정도 한결 편안해졌지.
영우 저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효명 세자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영우 모두 저를 겁쟁이라고 생각할까 봐 저도 모르게 채찍을 휘둘렀습니다.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익위사 관리 영우야,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을 속이려고 자기 자신까지 속인다면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오늘처럼 말이다.
행렬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입을 모아 효명 세자를 축복했어.
영우 백성들이 효명 세자에게 거는 기대가 크구나.
휘리릭 맞아. 자신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백성들을 보면서 효명 세자도 느끼는 점이 많을 거야.
영우 그만큼 어깨도 무거울 것 같아. 왜 효명 세자가 열심히 공부하는지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휘리릭 그래. 어쩌면 예나 지금이나 우리가 공부하는 까닭은 같을지 몰라. 스스로 진리를 깨치고, 배운 지식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영우 조선 시대 왕세자가 공부하는 까닭과 지금 대한민국의 내가 공부하는 까닭이 같다는 거야? 왠지 내 어깨도 무거워지는 것 같아.
휘리릭 오올~! 네 어깨가 내려앉기 전에 서둘러 효명 세자의 행렬을 따라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