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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에는 어떤 보물이 있을까?

간송미술관에는 어떤 보물이 있을까?

(전형필 선생님이 지킨 위대한 우리 유산)

김민규 (지은이), 조원희 (그림)
토토북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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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에는 어떤 보물이 있을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간송미술관에는 어떤 보물이 있을까? (전형필 선생님이 지킨 위대한 우리 유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64963944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9-07-30

책 소개

토토 생각날개 40권. 간송 선생이 한 점 한 점 되찾은 우리 유물 이야기가 한가득 담겨 있다. 간송 선생의 각별한 애정과 노력이 없었더라면 어쩌면 영영 만나지 못했을 위대한 우리 보물들을 이제 찬찬히 만나볼 수 있다.

목차

빛나는 보물을 간직한 집 간송미술관입니다

역사를 품은 우리 문화재
금동계미명삼존불입상 | 나를 지켜 주는 작은 부처님
청자상감운학문매병 | 기와집 열 채와 맞바꾸다
청자상감연지원앙문정병 외 개스비의 수집품 | 땅을 팔아 사금파리를 모으다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 조선을 품은 백자 이야기
훈민정음 | 일분일초도 품에서 떼어 놓지 않은 책

빛나는 보물을 모아 둔 집
삼청첩 | 금빛 대나무와 바람 맞는 대나무
해악전신첩 | 하마터면 아궁이 속으로 들어갈 뻔했네!
경교명승첩 | 이토록 아름다운 한강
적설만산 | 글씨와 그림은 다르지 않다

우리 삶을 담은 우리 그림
삼일포 | 눈 내린 푸른 바다에 숨겨진 비밀
촉잔도권 | 진짜보다 더욱 진짜같은 상상 속 이야기
단오풍정 | 구석구석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림
미인도 | 쪽빛 모시 치마 입은 아름다운 여인

우리 그림 속 콕 집어낸 순간
마상청앵 | 말 위에서 꾀꼬리 소리를 듣다
황묘농접 | 사진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세밀함
자웅장추 | 초상화의 대가가 그린 닭과 병아리
야묘도추 | 한 편의 이야기를 듣는 듯해!
팔준도 | 마음껏 뛰노는 말들처럼 살았던 천재 화가

간송 선생의 꿈이 이어지고 있는 곳, 간송미술관
그림 목록

저자소개

김민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 박사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문화재연구소 전임연구원 동국대학교 강사 간송미술관 한국민족미술연구소 객원연구원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경기도 문화재 전문위원 『조선시대 능묘 비석 연구』, 『융건릉』, 『조선 왕릉 사전』(공저) 『경복궁 중건 천일의 기록』(공저), 『조선왕릉 석물조각사』(공저) 「조선시대 능묘비 연구」, 「조선 왕릉 장명등 연구」 「조선 18세기 조각가 최천약 연구」 「해창위오태주가 건립한 묘비 연구」 「금강산 백화암 〈서산대사비〉 건립과 17세기 승려 석장의 활동」 「송정악의 『서행록』을 통해 본 묘비 건립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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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고, 일러스트와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얼음소년》 《이빨 사냥꾼》 《앗! 줄이다!》 《호두와 사람》 《들개》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밀어내라》 《가족이 있습니다》 《문 밖에 사자가 있다》 《하늘에서 떨어진 아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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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박물관은 우리의 시간을 품고 있어요. 박물관에 전시된 수천 년 전 유물들은 우리 조상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려 보게 하지요. 박물관에 가면 마치 오래된 일기장을 펼친 것처럼 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듯해요. 그리고 그 시간의 흐름에서 문화를 이어 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을 꼽을 수 있어요. 나라에서 정한 최고의 보물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하고 전시하지요. 그밖에 지역마다 여러 박물관이 시간의 문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관람객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박물관이 있어요. 일 년에 두 번밖에 문을 열지 않아 마음 놓고 찾아가 볼 수 없었던 곳. 지금도 처음 만들어진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간송미술관입니다.
간송미술관은 왜 관람객들의 발길을 제한해 왔을까요? 그리고 그 안에는 어떤 보물들이 담겨 있을까요?
- 빛나는 보물을 간직한 집 간송미술관입니다 중에서


1935년 어느 날, 일본인 골동 수집가 마에다 사이치로는 방금 구입한 매병에 그려진 구름 속을 날아오르는 학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어요. 이 매병은 개성에서 일본인 도굴꾼이 처음 발견했어요. 무덤에서 꺼낸 도굴품이었기에 도굴꾼은 얼마 안 되는 돈에 급히 넘겼고 몇 사람을 거쳐 결국 마에다의 손에 들어온 것이었어요.
마에다는 매병이 보기 드문 명품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보고 4,000원이라는 큰돈을 주고 구입했어요. 그러고는 천천히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지요. 벌써 몇 사람이 제법 많은 돈을 제시했지만 이참에 한몫 잡으려던 마에다는 더 큰 돈을 제시할 사람을 찾았어요.
이러한 소식은 간송 선생에게도 전해졌어요. 곧 마에다와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지요. 마에다는 매병 값으로 2만 원을 제시하고 웃으며 간송 선생을 바라보았어요. 조선인이 이 작품을 기와집 열 채 값을 치르고 사리라고는 생각지 못한 것이지요. 하지만 간송 선생은 이 작품의 값어치를 단번에 꿰뚫어 보고 충청도 땅을 바로 처분해 구입했습니다.
얼결에 간송 선생에게 작품을 넘기고 난 뒤, 마에다는 뒤늦은 후회를 했어요. 그 뒤에 일본의 한 수장가가 간송 선생을 찾아와 두 배의 가격을 제시하며 이 작품을 사겠다고 나섰거든요. 하지만 선생은 이보다 더 좋은 작품을 가지고 올 경우에만 원래 가격에 팔겠다고 답했답니다. 결국, 일본 수장가는 선생의 기개에 눌려 돌아가고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 남게 되었습니다. 이때 간송 선생의 나이는 서른이었습니다.
- 기와집 열 채와 맞바꾸다-청자상감운학문매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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