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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88965132059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면서
1. 진짜 양심은 세계를 움직인다 _ 빌리 브란트
2. 카리스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_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3. 절대권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_ 아우구스투스
4. 변방의 북소리가 새 시대를 열다 _ 태조 이성계
5. 큰 비전이 만든 큰 미래 _ 오스만 1세
6. 정복에도 합당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 _ 클로비스 1세
7. 난세를 극복하고 천하는 덮은 혁신 _ 오다 노부나가
8. 자기가 가진 그릇의 크기를 알아야 _ 도요토미 히데요시
9. 기다린 자가 최후에 웃었다 _ 도쿠가와 이에야스
10. 치욕도 성공의 밑거름 _ 누르하치
11. 꺽어질지언정 굽힐 수는 없다 _ 그레고리우스 7세
12. 역사의 흐름에 편승하는 것도 능력 _ 필리프 4세
13. 신이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 _ 앙리 4세
14. 개척인가 침략인가 _ 바스코 다 가마
15. 인맥 관리, 그 양날의 검 _ 호설암
16. 준비된 시대에 준비된 통치자 _ 건륭제
17. 콤플렉스의 빛과 그림자 _ 영조
18. 뜻을 이룬 대신 시대를 놓치다 _ 흥선대원군
19. 목적은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가 _ 로알 아문센
20. 이데올로기도 녹여버린 뜨거운 열정 _ 체 게바라
21. 꿈의 왕국을 이룬 가장 현실적인 사나이 _ 월트 디즈니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호설암은 “사업가는 모름지기 칼날에 묻은 피를 핥을 수 있는 배짱을 가져야 한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 이는 이윤을 위해서는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아야 하는 상인의 세계관을 피력한 것이다. 이익을 위해서는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 그였지만 한편으로는 거부(巨富)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생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도 했다.
막대한 부는 상인 일개인의 노력이나 탁월함만으로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대적 분위기와 적절한 타이밍, 개인의 사업 능력 등도 부를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겠지만, 무엇보다도 수많은 사람들 개인 개인의 수요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호설암은 청나라 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했고 그들의 구미에 맞는 사업으로 거부가 되었다. 호설암은 장사의 근본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_ ‘인맥 관리, 그 양날의 검’ 중
그것은 서독 총리 빌리 브란트가 제2차 세계대전 시기 독일 나치에 의해 희생된 폴란드 유대인들에게 올리는 진심 어린 사죄였다. 빌리 브란트는 위령탑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여 오랫동안 묵념했다. 12월의 추운 겨울날 위령탑 앞 콘크리트 바닥은 유독 차가웠지만, 빌리 브란트의 참회는 뜨거웠다.
빌리 브란트의 이러한 행동은 폴란드와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려졌다. 서독을 대표하는 총리의 과감한 행동은 그동안 전범국가 독일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세계인들의 선입견을 바꾸어 놓았다. 빌리 브란트의 진심이 담긴 사죄는 서방국가들뿐만 아니라 공산 진영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도 흔들어 놓았다.
_ ‘진짜 양심은 세계를 움직인다’ 중
일본에는 ‘울지 않는 새’라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전국시대의 3대 무장인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대한 이야기인데, 잡아온 새가 울지 않을 때 각 장군들의 반응에 대한 것이다. 오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새는 필요 없으니 죽인다고 하였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새가 울도록 그 앞에서 재롱을 떤다고 하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새가 울 때까지 기다린다고 하였다. 이 이야기는 3인 무장의 성격과 그 운명을 잘 표현해주는 고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_ ‘자기가 가진 그릇의 크기를 알아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