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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선언

방랑자 선언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난 12년간의 사막 여행)

블랑쉬 드 리슈몽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  
문학테라피
2013-05-23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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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선언

책 정보

· 제목 : 방랑자 선언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난 12년간의 사막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65132301
· 쪽수 : 152쪽

책 소개

동생의 자살을 겪은 뒤 ‘살아 있을 이유’를 찾아 12년간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개인이 안고 있는 고통을 명명백백하게 드러내면서 또한 치유하는 과정까지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목차

1. 일탈
2. 사막의 시험
3. 돌아오다
4. 달아나다
5. 자유로움
6. 부동의 여행
7. 대지

저자소개

블랑쉬 드 리슈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블랑쉬 드 리슈몽은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 그리고 연극배우이다. 시나이 반도, 튀니지, 알제리, 리비아 등의 사막을 여행한 뒤 2004년에 『사막에 대한 찬사』(?loge du d?sert)를, 2007년에는 말리와 알제리 밀수업자들에게 둘러싸였던 삶과 명상가들과 함께했던 생활을 바탕으로 『욕망에 대한 찬사』(?loge du d?sir)를 썼다. 2008년에는 『침묵하라』(Pourquoi pas le silence?)라는 첫 소설로 프랑스 문학잡지 <르 피가로 리테레르>의 시즌 베스트 소설 TOP 10에 선정되었고, 그 후 독자들의 큰 호응 속에 『금지된 열정』(Les Passions interdites), 『조화』(Harmonie)라는 소설을 발표하여 ‘마리 클레르 독자상’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방랑자 선언』은 저자가 남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서른셋에 사하라 사막과 인도로 떠나 12년간의 방랑 속에서 깨달은 것들을 써내려간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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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주요 역서로는 《대단하고 유쾌한 과학 이야기》, 《우유의 역습》, 《철학자들의 식물도감》, 《부엌의 화학자》, 《인간의 유전자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분류와 진화》,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체와 기계의 공생 어디까지 왔나》, 《물질은 어떻게 생명체가 되었을까》, 《예술의 기원》, 《최초의 도구》, 《아들아 넌 부자가 될 거야》, 《부모의 심리백과》, 《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학생이 되었다》, 《심플하게 산다》, 《방랑자 선언》, 《세상에는 없는 미술관》, 《착각을 부르는 미술관》, 《세상을 바꾼 작은 우연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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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길을 떠난 것은 살아 있을 이유를 알려줄 땅을 찾기 위해서, 혹은 그런 눈빛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시나이 사막에 처음 발을 들인 날, 나는 도시가 인간적이지 못한 곳임을 깨달았다. 그곳에서 계속 살아가려면 일단은 도망쳐야 했다. (…) 오랫동안 걷고 걸었던 사막 여행은 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었다. 하지만 ‘다른 어딘가’라는 단어가 일종의 강박관념이 되어 나를 구속했다. 그 강박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돌아올 때마다 또다시 떠날 계획을 세워야 견딜 수 있었다. 여행의 노예가 돼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러다가 나는 마침내 깨달았다. 여행은 또 다른 차원, 바로 내면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함을 말이다.
진정한 방랑자는 길을 떠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찾아 떠나는 사람일 것이다. _ 서문 중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미래를 그리는 것은 허영심이다. 사람들은 불안을 달래기 위해 미래를 예측으로 포장한다. 하지만 현재는 그런 예측 같은 것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인생은 절대 ‘만만하지’ 않다. 우리는 고집스럽게 인생을 틀 안에 끼워 맞추지만 인생은 끊임없이 그 틀을 파괴한다. 어느 유대교 신비학자는 자기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려 애쓰지 말라고 말했다.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면 인생을 가두고 제한하게 되기 때문이다. 사막에서 나는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 법을, 하루하루를 그저 선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_ 본문 <사막의 시험> 중


우리는 오랜 여행에서 돌아와 집 문을 열고 들어설 때 종종 행복을 맛본다. 우리의 사연이 담긴 공간과 물건들이 우리를 안심시켜주기 때문이다. 이때만큼은 집을 떠나면서가 아니라 집으로 돌아오면서 한숨을 돌린다. 그렇지만 이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재회의 감동이 사라지고 나면 다시 새로운 목적지를 정해야 머무는 것을 견딜 수 있다.
이 끊임없는 불만은 왜 생기는 것일까? 왜 또다시 떠날 계획을 세워야만 우리 삶을 견딜 수 있는 걸까? 어디에 있어야 행복한 걸까? 우리가 꿈꾸던 장소라 하더라도 그곳에 자리를 잡으면 그곳 역시 결국 집이 된다. 그러면 또 떠나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손에 넣을 수 없는 것만을 갈망하도록 정해진 운명일까? 그렇다. 그리고 그건 잘된 일이다. 왜냐하면 자신에게서 벗어나 있는 것만이 우리를 성장시키기 때문이다. _ 본문 <돌아오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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