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처음 만나는 동양 고전

처음 만나는 동양 고전

(이기적 나와 이타적 나의 갈림길에서)

김경윤 (지은이)
  |  
생각의길
2013-07-19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750원 12,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000원 -10% 450원 7,650원 >

책 이미지

처음 만나는 동양 고전

책 정보

· 제목 : 처음 만나는 동양 고전 (이기적 나와 이타적 나의 갈림길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5132417
· 쪽수 : 280쪽

책 소개

동양 고전에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온전한 삶을 살아내기 위한 통찰과 지혜가 담겨 있다. 그리고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삶의 작고 큰 고민들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또 그것들을 동양의 사상가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풀어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목차

서문 - 인간의 결을 따라서

01. 인간 : 이기적 나와 이타적 나의 갈림길에서

행복한 이기주의자 _양주
괴물의 출현 _장자
나는 없다 _싯다르타
불은 물로 끌 수 있지만 _길장
무의식의 탐구자 _현장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_달마
본래 거울이 없는데 먼지는 무슨 _혜능
내 마음이 우주 _육구연
앎과 함의 원리 _왕수인
개 같은 인생 _이지

02. 사회 : 반대로만 가는 세상, 순응할까 맞설까

안 될 줄은 알지만 _공자
쾌락의 공공성 _맹자
청출어람의 정치 _순자
불가능을 꿈꾸는 리얼리스트 _한비자
운명 따위는 없다 _묵자
정치의 네트워크 _동중서
이매진, 대동세계 _캉유웨이
미완의 혁명 _쑨원
혁명의 불꽃 _마오쩌둥

03. 우주 : 우주와 인간의 원리, 무엇이 같고 다를까

소유 없는 생산, 지배 없는 발전 _노자
조화로운 삶 _허행
동양의 스토아철학 _회남자
우연의 긍정 _왕충
뿌리와 가지의 사유 _왕필
우주적 가족주의 _장재
모든 강에 달이 비추고 _주희
나라 잃은 백성의 철학 _왕부지
카오스모스의 세계 _대진

도움을 받은 책

저자소개

김경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자, 장자, 예수, 부처, 박지원, 허균을 좋아하는 인문학 작가이다. 책 읽고, 글 쓰고, 강의하고,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한다. 『가르침과 배움의 관점에서 새로 쓰는 도덕경』, 『책 쓰는 책』, 『철학의 쓸모』 등 인문학을 소재로 30여 권의 책을 썼다. 인문학놀이터 ‘참새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너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외부의 유혹을 무시해라. 그 유혹이 아무리 달콤한 것일지라도 넘어가지 마라. 너의 삶은 소중한 것이니 다른 것과 맞바꾸지 마라. 설령 세상을 다 준다 해도, 세상이 모두 네 것이라 해도! 너의 삶은 다른 어떤 것과 교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너의 삶은 세상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너의 고유한 삶을 살아라. 외부의 유혹에 귀를 막고, 너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다른 사람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 바로 네가 원하는 삶을 살아라.” (…)
그 대신 양주는 누구의 삶도 아닌 자신의 고유한 삶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물화되고 표준화된 삶이 아니라 자신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생의 중요함을 이야기합니다. 남이 원하는 삶을 살다가 지치셨습니까? 남들과 똑같은 방향으로 가다가 회의를 느끼셨습니까? 더는 자신의 삶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그렇다면 양주를 만나십시오. 헛된 욕망을 위해서 자신의 털 한 올도 허비하지 마십시오.
_ <행복한 이기주의자> 중


역사는 선불교의 전통을 혜능에게 이어지게 했지만, 저는 왠지 신수에게 마음이 갑니다. 까닭인즉, 우리네 삶이 이런저런 일을 당할 때마다 마음 아파하고 마음 상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지요. 마음이 아파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원래 마음은 없는 것이니 괴로워하지 말라는 충고보다는 “네가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통속 멜로물의 연대감이 오히려 따뜻하고 친근감이 있어 보이지 않나요? 그러니 아프지만 함께 참고 견디자고 말하고 싶네요. 서로 마음을 보듬고 함께 나아가자고요. 혜능의 치유 방법이 근본적인 것은 머리로 알지만, 자꾸만 제 마음은 응급 처방을 바라니 제 마음 저도 모르겠네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_ <본디 거울이 없는데 먼지는 무슨> 중


육구연은 바로 이 본마음을 수양하는 것이야말로 유학의 정수라고 보았습니다. 그러하니 사물공부를 통해서 우주의 원리를 이해하려는 주희의 격물치지공부는 본마음 외부에 별도로 기준을 마련하는 어리석은 이론에 불과한 것이지요. “우주가 곧 나의 마음이고, 나의 마음이 곧 우주”인데 별도의 우주를 상정할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이 마음을 따른다면 아주 먼 옛날 성인의 마음과도 이어지고, 나와 동시대인의 마음과도 이어지는 것이지요. 맹자가 초월적 하늘 대신에 내면적 마음에 윤리적 기초를 정립했던 것과 같이, 철저한 맹자주의자였던 육구연은 모든 것을 마음으로 회귀시켜 설명하려 했던 셈입니다.
_ <내 마음이 우주> 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