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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오후에는 잃어야 얻는다

인생의 오후에는 잃어야 얻는다

(흔들리는 영혼을 위한 카를 융의 말)

칼 구스타프 융 (지은이), 변지영 (옮긴이)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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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오후에는 잃어야 얻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생의 오후에는 잃어야 얻는다 (흔들리는 영혼을 위한 카를 융의 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융
· ISBN : 9791140718542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6-04-27

책 소개

20세기 정신분석과 심층심리학의 대가 카를 융의 수많은 저작 속에서 대표 심리학 개념(자기, 무의식, 페르소나, 개별화, 그림자, 원형, 투사, 아니마·아니무스)의 정수를 담은 문장들을 징검다리 삼아 삶을 다시 쌓아올리고 자기를 회복하는 여정을 한 권에 담는다.
“나는 불완전한 채 온전히 내가 되기로 했다”
페르소나를 벗고, 그림자를 마주하며, ‘자기’를 찾아가는 여정

심층심리의 대가 카를 융의 저작에서 엄선한
삶의 전환기에 길잡이가 되어줄 말들

인생의 정오를 지날 무렵, 오후의 찬란한 빛 아래 누구나 한 번쯤 발밑에서 삶이 흔들린다.
태어나서 지금껏 부모와 세상의 요구를 따라 성실히 사회의 일원이 되어온 사람의 버젓한 겉모습(페르소나) 아래서, 자신도 모르던 무엇인가가 꿈틀거리다 못해 터져 나온다. 알 수 없는 상실감과 공허함이 밀려오며 ‘지금까지의 삶과 역할을 빼고 나면 대체 나는 누구지?’라는 질문이 떠오른다.
일찍이 이 시기에 주목해 한 사람이 자신의 내면을 비추고 삶을 온전히 채워갈 길잡이를 제시한 사람이 바로 심리학자 카를 융이다. 그가 제시하는 궁극의 치유는 ‘자기Self’ 자신이 되는 것이다. 《인생의 오후에는 잃어야 얻는다》는 20세기 정신분석과 심층심리학의 대가 카를 융의 수많은 저작 속에서 대표 심리학 개념(자기, 무의식, 페르소나, 개별화, 그림자, 원형, 투사, 아니마·아니무스)의 정수를 담은 문장들을 징검다리 삼아 삶을 다시 쌓아올리고 자기를 회복하는 여정을 한 권에 담는다.

인생의 오후, 중년 이후 찾아오는 공허함, 목표를 이루고도 허전한 느낌, 가진 게 많아도 무언가 빠진 듯한 그 감각은 실패의 신호가 아닙니다. 더 깊은 의미를 향해 나아가라고 영혼에게 건네는 초대입니다. 위기가 아니라 두 번째 탄생의 문턱입니다. 융이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큰 선물은 이것입니다. 당신은 고쳐야 할 존재가 아니라 이해받아야 할 존재이며. 당신의 어둠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빛과 함께 당신을 이룬다는 것. 그리고 내면을 향한 용기 있는 한 걸음이 세상 어떤 성취보다 깊은 치유를 가져다준다는 것.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길, 그것이 융이 말한 가장 위대한 여정입니다.
_정여울, 《데미안 프로젝트》 저자
삼십대 후반 또는 사십대에 접어들면서 삶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으면서 내가 알지 못하는 나의 모습들이 튀어나오는가 하면, 정작 삶에서 내가 결정하거나 선택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내가 원하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이 맞는지, 나다운 삶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더러는 몸이 크게 아프거나 힘든 일들에 휘말리게 되면서, 그동안 고수해온 삶의 기준이나 우선순위가 무너지기도 한다. 부부 관계나 가족의 문제들로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럴 때 융은 가장 좋은 조언자라 할 수 있다.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진정으로 ‘자기’를 만나기 시작할 때이기 때문이다. _들어가며

“나 자신으로 살고 있는가?”
궁극의 치유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

삶이 기대한 대로 되지 않았다는 배신감, 투사가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공허함. 이런 것이 우리 정신의 위기를 불러온다. 하지만 이런 위기 속에 온전한 나 자신으로 거듭날 기회가 있다. “나는 한 번이라도 나 자신으로 살아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마주하는 것은 어쩌면 일생일대의 선물이다. 또한 우리 중 누구도 예외 없이 한계와 쇠락, 나아가 유한성과 맞닥뜨릴 수밖에 없기에, ‘자기 자신이 되기’란 하나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 존재의 법칙이다.
인생이라는 항해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긴 채 그저 이끌리는 대로 살다 보면 전혀 원하지 않았던 목적지에 닿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페르소나와 그림자, 무의식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또 한편으로 융의 말마따나 “혼자서는 누구도 자기 자신에게 도달할 수 없다”(카를 융, 《니체의 차라투스트라 세미나 노트》). 관계와 타인이라는 거울, 집단적 인간, 서로 반대되는 것들의 만남을 통해서야만 우리는 페르소나를 벗고, 그림자를 마주하여, 결국 불완전하더라도 온전한 자기를 만날 것이다.

일생에 한 번은 융을 만나라

우리는 인생의 오후를 아침의 방식대로 살아갈 수 없다.
아침에 위대했던 것은 저녁이 되면 보잘것없어지고,
아침에 진리였던 것은 저녁이면 거짓이 되어버린다.
〈인생의 단계〉
혼자서는 그 누구도 ‘자기’에게 도달할 수 없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 세미나 노트》
젊은이가 외부에서 발견해야 했고 또 발견했던 것을
인생의 오후를 맞이한 사람은 자기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
〈초월적 기능〉
부모가 살아보지 않은 삶만큼
아이들에게 강력한 심리적 영향을 끼치는 것은 없다.
〈파라켈수스〉
사랑이 지배하는 곳에는 권력욕이 없고,
권력욕이 최우선인 곳에는 사랑이 없다.
둘은 서로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무의식의 심리학에 대하여〉
콤플렉스는 오직 그것을 온전히 경험하고
살아낼 때만 진정으로 극복할 수 있다.
〈어머니 원형의 심리적 측면〉
우리는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한다면.
《아이온》

목차

들어가며

1부 어떻게 해서 지금의 내가 되었는가
1장 인생의 오후
2장 잃어야 얻는다
3장 성격의 발달

2부 운명은 무의식에 달려 있다
4장 그림자
5장 콤플렉스
6장 페르소나

3부 나에게 가는 길
7장 아니마와 아니무스
8장 투사
9장 집단 무의식과 원형

4부 반드시 겪어야 하는 것들
10장 꿈
11장 자아와 자기
12장 개별화라는 길

융 심리학 용어 설명
출처

저자소개

칼 구스타프 융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5년 7월 26일 스위스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바젤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부르크휠츨리 정신병원의 원장 겸 취리히대 정신과 오이겐 블로일러 교수 밑에서 수련과 연구를 시작했다. 단어 연상 실험을 연구하면서 프로이트가 말한 억압을 입증하고 이를 ‘콤플렉스’라 명명했다. 1907년 이후 프로이트와 공동 작업을 하면서 그의 후계자로 여겨졌으나, 융은 프로이트의 리비도를 성적 에너지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적 에너지라 하여 갈등을 빚다 결국 결별했다. 1914년에 정신분석학회를 탈퇴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었으며 내적으로도 고통의 시간을 보낸다. 이 시기에 독자적으로 무의식 세계를 연구해 분석심리학을 창시했다. 그는 인간 내면의 무의식층에는 개인적 무의식을 넘어 집단적 무의식이 존재함을 발견했으며 또한 각 개체의 전체정신을 실현하게 하는 자기원형이 선험적으로 모든 개체에 존재함을 인식했다. 그의 인간심성에 관한 학설은 정신병리학, 정신치료학에 독보적인 관점을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민담, 신화학, 연금술, 신학, 비교종교학, 문화인류학 등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모두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많은 저서를 남겼고 많은 사회적 명예를 받으며 환자를 보살폈으며 1961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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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해설)    정보 더보기
작가, 임상·상담심리학 박사. 차의과학대학교 의학과에서 조절초점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경과학의 최근 발견들을 토대로 심리학 이론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하면서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과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번역했다. 지은 책으로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 《내 마음을 읽는 시간》 《누구도 삶을 혼자 짊어지지는 않기에》 《순간의 빛일지라도, 우리는 무한》 《우울함이 아니라 지루함입니다》 《생각이 너무 많은 나에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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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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