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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을 위하여

2등을 위하여

실비아 태케마 (지은이), 오승민 (그림), 하연희 (옮긴이)
  |  
아름다운사람들
2014-03-31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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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을 위하여

책 정보

· 제목 : 2등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5132868
· 쪽수 : 148쪽

책 소개

생각쑥쑥문고 시리즈 3권. 좋아하는 것을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어려움, 결과를 통해 반성하고 배울 줄 아는 자세, 최고와 최선에 대한 올바른 기준과 가치 등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한 번은 반드시 겪게 되는 고민과 답을 달리기를 매개로 풀어낸 동화이다.

목차

1. 분명한 진로 방해
2. 또 2등
3. 속력의 비결
4. 1초, 딱 1초 차이
5. 사이먼의 상처
6. 시험대에 오른 정신력
7. 시험 결과는 반타작
8. 드디어 1등! 하지만……
9. 우승할 자격이 있는 걸까?
10. 기회가 위기로
10. 다이아몬드 육상 클럽
11. 첫 훈련
12. 생각하지 못했던 부상
13. 내일을 위한 오늘의 휴식
14. “그럼, 뛰지 마.”
15. 작전 변경
16. 결전의 그날
17. 2등이 된 1등
18. 2등을 위하여

저자소개

실비아 태케마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9년 현재 학교와 교회 등에서 어린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선생님이자 엄마다. 뿐만 아니라 책 읽기와 쿠키 만들기를 좋아하고, 가족과 함께 캠핑 떠나기를 즐긴다. 현재 가족과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 주 채텀에 살고 있다. 그의 첫 번째 작품 『2등을 위하여』는 한국에서도 출간되어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그와 관련된 두 번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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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너무 무서워서 잠 못 드는 공학 이야기』 『어느 노과학자의 마지막 강의』 『프랑스 아이들은 왜 말대꾸를 하지 않을까?』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뜯어먹는 영어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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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민 (그림)    정보 더보기
《우주 호텔》, 《불량한 자전거 여행3》, 《루호》, 《히든》, 《난중일기》, 〈백꼬선생〉 시리즈, 《나의 독산동》, 《초원의 법칙》, 《삶은 여행》, 《의자에게》 등 많은 그림책과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꼭꼭 숨어라》, 《오늘은 돈가스 카레라이스》, 《붉은 신》, 《점옥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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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괜찮아. 나도 몰랐어. 엄마가 시켜서 시작한 거야. 따라 하기 쉬울 거라나. 손발이 따로 놀아도 되는 운동이란 말이었나 봐. 근데 하다 보니 좋아졌어.”
“그래? 오늘 몇 등으로 들어왔니?”
“36등.”
36등? 쯧쯧. 36등을 하고도 저렇게 신이 났다니.
“지난주에는 40등이었어. 36등이면 꽤 오른 거야. 기분이 참 좋네.”
제이크가 생각했다.
‘그게 문제야. 선두 그룹에서 낙오하지 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린 뒤에는 기분이 좋을 수가 없지. 넝마가 된 기분이 들 텐데. 나처럼.’
사이먼이 물었다.
“너는 몇 등 했니?”
“2등.”
“2등? 대단하다! 하긴 너는 달리기를 잘했으니까.”
“내 앞에 가던 애가 진로를 방해했어.”
좀 더 잘했어야 했는데, 대답을 하다 보니 잊고 있던 분노가 다시 솟구쳤다.
“그러면 안 되지.”
사이먼이 대답했다.
“이것 좀 봐. 스펜서 솔로몬 때문에 온몸이 진흙투성이야.”
“오늘 코스가 진흙탕이긴 했어. 돼지우리 바닥 같은 곳도 있더라. 그럼 스펜서가 1등이야? 걔가 정말 진로를 방해했어?”
“당연하지.”
“그런 짓을 할 애가 아닌데…….”
‘네가 뭘 알겠니? 넌 꼴찌 그룹에 있어서 아무것도 못 봤을 텐데.’
제이크는 사이먼을 속으로 비웃으며 말을 이었다.
“내가 보기엔 분명 진로 방해였어.”
_ 본문 '분명한 진로 방해' 중


“넌 어땠어?”
제이크가 우거지상을 하며 신음소리를 냈다.
“2등. 에잇!”
대답을 하고는 풀밭에 벌렁 드러누웠다. 그러자 사이먼이 말했다.
“진짜 잘 뛰었나 보네.”
“무슨 소리야?”
“출발 직후에 네가 안 보이기에 뒤에 있나 찾아보려고 돌아봤거든. 근데 뒤쪽 애들이 무슨 기차처럼 사정없이 밀려오더라고. 그냥 가야겠다 싶어서 가다가 또 돌아봤지. 그때 나뭇가지에 부딪쳐서 나가떨어졌어.”
“나를 찾다가 그랬다고?”
제이크가 벌떡 일어나 사이먼의 뺨에 난 상처를 응시했다. 그러다가 말을 이었다. (……)
“아무튼 괜찮아. 맥스 첸이 도와줬어. 안경도 주워 주고 모니터 요원한테 데려다 주고.”
맥스는 보통 10등 안에 드는 아이였다.
“너 정말 괜찮아?”
“그럼.”
“다음 주에도 나올 거지?”
“그럼.”
제이크는 자전거를 가지러 가는 길에 경기 기록 전광판을 살폈다. 맥스 첸은 33등이었다. 세상에. 왜 굳이 사이먼을 돌보겠다고 멈췄을까? 모니터 요원도 어차피 알아서 왔을 텐데. 그러다 제이크의 눈이 커졌다. 사이먼 패터슨이 96등에 올라 있었다. 이마에 혹을 달고 경기를 완주했던 것이다. 게다가 꼴찌도 아니었다.
_ 본문 '사이먼의 상처' 중


“넌 대체 스펜스가 왜 그렇게 싫으니?”
‘경기만 하면 나를 묵사발로 만드는데, 겨우 이겼다 싶었더니 아예 경기에 참가를 안 했다고 하잖아!’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제이크가 겨우 입을 뗐다.
“나 집에 갈래.”
사이먼이 몸을 일으켜 가방을 둘러메며 말했다. (……)
제이크가 대답했다.
“난 달리기가 좋아.”
그러자 사이먼이 웃으며 말했다.
“아니야. 너는 이길 때만 좋아하는 것 같아.”
“이겨서 나쁠 거 없잖아. 이기려고 경기를 하는데.”
사이먼이 살짝 안타깝다는 듯한 말투로 대답했다.
“오늘 잘 뛰었다, 제이크. 나중에 보자.”
“그래.”
제이크는 자신의 이름이 1등에 올라 있는 전광판을 한 번 더 쳐다보았다. 3D 효과와 레이저 빔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_ 본문 '드디어 1등! 하지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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