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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후통의 중국사

베이징 후통의 중국사

(조선의 독립운동가부터 중국의 혁명가까지)

이창구 (지은이)
  |  
생각의길
2019-10-25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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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베이징 후통의 중국사

책 정보

· 제목 : 베이징 후통의 중국사 (조선의 독립운동가부터 중국의 혁명가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88965135678
· 쪽수 : 284쪽

책 소개

800년 전통의 베이징 후통에서 중국사를 만난다. 현장을 중시하는 현직 기자인 저자가 후통에서 만난 중국의 권세가들과 혁명가 그리고 민중들의 삶은 물론 중국 땅에서 조국을 위해 활약했던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목차

시작하는 글_ 베이징 후통에서 찾은 보물들

제1장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깃든 거리
후통 답사 1번지, 난뤄구샹에서 만난 신채호 / 신채호·박자혜 부부가 신접살림을 차린 곳, 진스팡제 / 5.4 운동 발원지에서 만난 신채호 이회영, 그리고 마오쩌둥 / 혁명의 불꽃들이 머물던 셰허병원 / 김원봉의 의열단이 암약했던 거리, 와이자오부제 / 실의에 빠진 신채호를 품었던 스덩 후통 / 독립투사들의 아지트, 이회영 선생의 집 / 이회영의 마지막 거주지 마오얼 후통 / 이육사의 쓸쓸한 죽음, 그리고 청포도 넝쿨

제2장 후통에서 피어난 문화의 향기
누구나 들르지만 누구도 모르는 다자란의 보물들 / 조선 선비들이 흠모했던 문방사우의 고향 류리창 / 빈(貧)과 부(富), 아(雅)와 속(俗)을 가르는 길 / 기녀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품은 뒷골목 / 폭 0.7미터 골목, 왕년의 월스트리트 / 삐딱하게 휜 옌다이셰제의 삐딱한 이야기
베이징의 이슬람거리 뉴제 / 후통이란 후통은 다 모여 있는 둥쓰

제3장 골목길에서 마주친 소중화, 조선
가장 아름다운 골목, 국자감 거리 / 국자감에서 만난 공자, 주자, 그리고 연암 박지원
조선 사신들은 왜 원청상 후통을 찾았을까 / 천하를 호령했던 명나라 최고의 여장군 친량위
끝내 변절한 명나라 명장 주다쇼우

제4장 뜨겁게 떠오른 중국의 붉은 별들
기념관 없는 천두슈의 젠간 후통 / 기념관 있는 리다자오의 원화 후통 / 마오쩌둥의 어린 영어교사 장한즈 / 반공산주의자 장제스와 공산주의 작가 마오둔의 ‘모순’ / 스물일곱 연상 쑨원을 선택한 여자, 쑹칭링 고택 / 신사상의 아버지 베이징대 총장 차이위안페이 / 루쉰 문학을 만나고 싶다면 타 후통으로 / 노사 차관의 차 향기, 책 향기 / 장난꾸러기 국민 화가 치바이스 / 간식 거리에서 만난 전설의 경극배우 메이란팡

제5장 만주족 제국의 부귀와 쇠락
청나라 역사의 절반이 서린 곳 궁왕푸 / 변법자강의 발원지 미스 후통 / 변법자강의 최후 베이반제 후통 / 후흑의 달인 룽루의 표리부동 / 무난한 재상, 무난한 망국, 리스 후통의 밴틀리 / 근대법은 완성했으나 근대 국가를 완성하지 못한 선자번 / 아들과 손자를 황제에 올린 혁현의 잠룡저

제6장 후통에서 쓰러진 아시아의 병자
중국인 출입금지! 열강의 거리 둥자오민샹 / 군벌들의 쟁투, 창난 후통 / 만주군벌 황태자 장쉐량과 반일 군벌 우페이푸 / 푸이를 다시 황제로! 무모했던 복벽 / 미치광이 혁명가 장빙린의 위안스카이 습격 사건 / 신문 발상지에서 기자정신을 되새기다

마치는 글
도움받은 책

저자소개

이창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기자로 일하고 있다. 중국 특파원이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품은 이후 신문사 근처 중국어 학원 새벽반에 3년 6개월을 다녔다. 우여곡절 끝에 2015년 중국 특파원으로 선발되어 2018년까지 베이징에서 지냈다. 기자 생활만으로는 중국을 자세히 들여다보기가 쉽지 않았던 저자는 격동의 중국 현대사를 이해하고자 쉬는 날이면 자전거를 타고 베이징 후통 곳곳을 돌아다녔다. 현장을 중시하는 기자로서 중국 민초들의 삶을 직접 보고 들었다. 그 이후로 후통을 통해 체험하고 느낀 중국과 중국인들의 모습을 흥미롭고 재미있는 글로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귀국 이후엔 편집국 사회부 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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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인이라면 난뤄구샹 초입의 동쪽(오른쪽)에 위치한 차오더우(炒豆), 초두 후통 앞에서는 옷깃을 여미여야 한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1921년 1월부터 1922년 여름까지 머물렀던 골목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신채호 선생은 장남 신수범을 낳았고, 중국어 독립운동 잡지인 「천고天鼓」를 발행했다. 월간지 「천고」는 7호까지 발간됐다고 알려졌는데, 현재 베이징대 도서관에 1~3호가 소장돼 있다. 신채호 선생은 심산 김창숙 선생의 도움을 받아 한국 독립운동의 당위를 중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중국어로 이 잡지를 펴냈다. 놀라운 점은 신채호 선생이 중국 식자층보다 더 유려한 한문 글 솜씨를 자랑했다는 사실이다.


우당 김회영의 집에는 늘 독립투사들로 붐볐다. 우당 의 동생 이시영, 이동녕, 조완구는 아예 얼마간 함께 살았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 안창호, 김규식, 조소앙, 조성환, 박용만, 김원봉, 이광, 송호성, 유석현, 이을규, 이정규, 정현섭, 김종진, 임경호 등도 베이징에 머물 당시 우당의 집을 찾았다. 매일 적게는 10명, 많을 때는 40명이 찾아왔었다고 한다. 우당의 아들 이규창은 “국내에서 조국 독립의 꿈을 품은 인물, 즉 청년들은 베이징에 오면 반드시 나의 부친을 뵈었고, 대체로 우리 집에 거주했다”라고 회고했다. 허우구러우위안 후통의 우당 집이 독립 운동가들의 집합 장소이자 망명객들의 사랑방, 독립운동 본부였던 셈이다.


1944년 1월 16일 이육사 선생이 순국한 곳은 둥창 후통 28호다. 이곳은 당시 베이징을 점령한 일본의 총영사관 부속 헌병대 감옥이었다. 이육사는 지하 감방에서 숨을 거뒀다. 28호 맞은편에 위치한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 경내에는 옛 일본 총영사관 건물 한 채가 여전히 남아 있다. 이 근대사연구소가 고구려 역사를 중국사에 편입하려는 동북공정(東北工程)을 주도했다는 점을 상기하면 역사에서 ‘방심은 금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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