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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로 당당하게

우리술로 당당하게

(취하는 게 아쉬운 전통주 보틀샵 이야기)

김치승 (지은이)
씽크스마트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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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로 당당하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술로 당당하게 (취하는 게 아쉬운 전통주 보틀샵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290667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4-12-22

책 소개

아침에 출근해서 한 잔, 점심에 또 한 잔, 퇴근 전에 가볍게 한 잔…. 하루종일 술 마시며 일하는 사람이 쓴 책, 『우리술로 당당하게』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평일과 휴일도, 낮에도 밤에도 술과 함께 하는 것도 놀라운데 저자의 나이가 불과 스물넷이라는 사실에서 또 놀란다. 이 사람, 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목차

추천사 5

프롤로그 나는 술 마시며 일합니다 14

1부. 술아일체의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1. 나는 술 빚는 집 막내아들입니다 22
2. 11살, 술 마시기 딱 좋은 나이 28
3. 전통주에 빠져들었습니다 33
4.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합니다 36
5. 10년 만에 나만의 가게를 차렸습니다 45
6. 3개월만에 폐업했습니다 52

2부. 서울숲 지하1층 막걸리 가게
1. 벚꽃과 함께 다시 시작했습니다 66
2. 낮술을 환영합니다 75
3. 와인샵과 전통주샵의 온도가 다른 이유 79
4. 음주에도 프로의 세계가 있다 84
5. 오직 나만을 위한 술 90

3부. 전 세계 술꾼들이 서울숲으로 모이는 이유
1. 서울숲, 막걸리 성지 96
2. 프랑스에서 막걸리를 탐내는 이유 102
3. 몰래 만들어야만 하는 술, 밀주를 알려드려요 110
4. 어느 날 구글에서 연락이 왔다 117
5. 전통주가 맺어준 인연 123
6. K-POP 다음은 막걸리 133

4부. 전통주 보틀샵 대표가 알려주는 전통주
1. 전통주에 대한 오해와 진실 140
2. MBTI에 맞는 전통주를 추천합니다 147
3. 전통주 보틀샵 대표의 인생 전통주 169

에필로그 오늘도 내일도 술 마시며 일할 거예요 183

저자소개

김치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통주 어렸을 때부터 술을 가르치는 전통주 교육자의 길을 걸으셨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늘 술을 빚고 배우며 자랐다. 내게 전통주는 사랑하는 문화이자 취미이며 동시에 유년기를 늘 함께해준 친구이다. 우리나라의 술 문화를 누구나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데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관광학부 처음엔 여행이 좋아 관광학을 선택했고 이후에는 전통주를 업으로 삼기에 가장 시너지가 좋은 학문이라고 생각하여 대학에 진학했다. 고등학교에서는 외식경영을, 대학교에서는 관광학을 공부했다. 우리나라의 전통주 문화를 관광학과 연계하여 사케투어, 와인투어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고 싶다. 우리술당당 덕업일체. 말 그대로 평생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 살아가고 싶었다. 군대에서 사업을 구상하고 전역 후 성수동으로 달려가 전통주 복합문화공간 우리술당당을 창업해 직접 맛보고 선정한 400여 종의 전통주를 판매하는 전통주 판매점과 고서 속 레시피를 복원해 가르치는 전통주 체험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술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하나만으로도 모두가 하나되어 어우러질 수 있는, 술과 사람을 잇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싶다.
펼치기

책속에서



‘11살, 술 마시기 딱 좋은 나이’ 중에서
진하게 졸인 캬라멜 같은 달콤함에 쌀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지는 마치 조청처럼 달콤한 술, 한모금을 넘긴 뒤에 찾아오는 은은한 술기운은 마치 나른한 햇살처럼 따사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토록 아름다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양조사들의 모습이 새삼 다르게 보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봤던 술은 도무지 제멋대로 마시고 흠뻑 취할 수 있는 무언가가 아니었다. 수많은 양조사들의 열정이 더해져 겨우 얻어낼 수 있는 술 한 모금, 그로부터 수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러한 술 빚기의 고됨을 어린 나이에 직접 경험할 수 있었기에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술을 대하지 않는 나만의 음주철학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낮술을 환영합니다’ 중에서
우리술당당을 처음 개업할 때는 오후 2시에 문을 열었다. 아침 일찍부터 막걸리를 마시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가볍게 빗나갔고 이내 오픈 시간을 앞으로 당기게 한 일이 생겼다. 낮술을 즐기는 개방적인 신세대인 그들, ‘프로 낮술러’의 등장이었다. 평소와 같이 오후 2시에 활기차게 매장을 오픈한 어느 날, 문을 열자마자 오픈런을 한 손님이 있었다.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는 회사 동료를 위해 간단하게 술 마실 곳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눈여겨보고 있던 우리 매장을 찾아온 것이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 청량한 탄산 막걸리로 첫 낮술의 포문을 열었던 그 손님은 이어서 같은 회사의 동료 분까지 합류해 함께 낮술을 즐기셨다. 그렇게 모인 손님 세 분의 낮술은 단 두 시간 만에 막걸리 5병이 사라지고 나서야 끝이 났다. 그날을 시작으로 우리술당당은 오픈시간을 두시간 앞당겨 이른 점심으로 조정했고 처음 우리 매장에 낮술문화를 전파하신 손님은 지금도 종종 점심 시간에 신상 막걸리 한 병을 기분 좋게 즐기곤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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