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창업/취업/은퇴 > 창업정보
· ISBN : 9788965292142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당신도 할 수 있어요, 영어학원!”
1장. 왜 하필 영어학원 창업을 선택했을까?
나는 학교 다닐 때 ‘영포자’였다
돈 걱정 없이 행복한 삶, 그러려면 일해야 한다
알고 보니 엄마가 최고의 교육 전문가
‘그냥 이대로 살자’는 가족 설득하기
2장. 초보 원장의 좌충우돌 창업 분투기
지역선정은 내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다
“뭘 잘 모르셨나 보네요.”
견적보다 중요한 인테리어 업체의 진정성
자금계획에서 현실은 늘 상상을 뛰어넘는다
소방점검과 교육청 승인, 꼼꼼하고 철저하게 검토하기
*You can do it! 학원 창업 기본 절차
3장. 창업 초기에 살아남기
학원홍보, 전단지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
같은 건물에 다른 영어학원이 있을 때 대처법
학부모에게 한 발짝 다가서는 상담 요령
영어학원 원장, 반드시 영어를 잘해야 할까?
적당히 할 거면 안 하는 게 낫다
영어학원, 프랜차이즈로 해야 할까?
*You can do it! 프랜차이즈 선정
4장. 성공하는 학원의 운영 노하우
오늘 할 일은 오늘을 넘기지 않는다
‘30, 50, 80 법칙’을 아시나요?
잦은 결석을 방지하는 특급 비법
학부모에게 두 발짝 다가서는 상담 요령
학원에 무관심한 학부모의 주의를 환기하는 방법
어떤 학원이 좋은 학원일까?
“어머니, 밀린 원비가 200만원이 넘어요.”
좋은 선생님과 오래 일하는 방법
초심은 망해봐야 생긴다
*You can do it! 학원 원장의 하루, 한 달, 일 년
*You can do it! 학원 원장의 세무 지식
5장. 학원생들의 영어 성공이 학원 창업 성공의 핵심
한 번이라도 ‘잘한 경험’을 만들어 주기
고전 원서 읽기의 매력
내가 일 년에 발표회를 3회 진행하는 이유
시험을 봐야 하는 진짜 이유
아이가 잘 해낼 때까지 기다려 주기
*You can do it! 학원생 발표 준비 노하우
6장. 행복한 엄마의 행복한 도전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원장님은 딴짓 중
우리 동네가 좋다! 우리 아이들이 좋다!
지치고 지친 나를 달래는, 나만의 힐링 노하우
특별부록. 엄마들과 이렇게 상담하세요! - 영어학원 찾는 학부모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영어문법이 우리 아이에게 필요할까요?
우리 아이, 영어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몇 살때부터 영어를 해야 하나요?
우리 아이, 영어 싫증 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는 왜 영어단어 외우는 걸 힘들어할까요?
우리 아이는 왜 학원 숙제를 잘 안 할까요?
영어 수행평가 어떻게 준비하죠?
원어민을 만나야 영어를 더 잘하지 않나요?
방학 때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어떨까요?
에필로그 - 영어학원 하길 잘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랜차이즈에서 학원 위치를 추천해 주더라도 맹신하지 말고 스스로 조사해야 한다. 나도 처음에는 어떤 자리가 학원을 하기에 좋은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용도변경까지 하는 등 굉장히 고생해야 했다. 물론 잘만 가르치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학원의 위치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 입장에서는 실력 있는 학원이라면 멀어도, 가는 길이 불편해도 찾아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왕이면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오픈해야 창업 초기에 학생을 유치할 때 고생이 덜하다. 학원 위치가 좋으면 오픈하자마자 학원생이 쉽게 늘지만, 위치가 안 좋으면 열심히 홍보해도 학원생이 늘기 쉽지 않다. 이런 경우가 학원가에서는 흔하다. (…)
학원 입지 정보를 얻으려면 무조건 현장에 가봐야 한다. 아이들 등교 시간에 엄마들이 많이 나오는 편인지, 하교 시간에 아이들이 정문으로 많이 다니는지, 후문으로 많이 다니는지 등을 직접 확인하고 상가를 계약해야 한다. 프랜차이즈는 보통 학교를 포함한 세대수로 구역을 나누기 때문에 그 동네 초등학생 수, 중학생 수를 학교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하기 바란다(요즘은 학생 수가 계속 줄고 있어서 초등학교 수보다 학생 수 확인이 더 중요하다. 요즘은 초등학교 1학년 학급 수가 3개 미만인 경우도 많다). 나처럼 덜컥 상가부터 계약하고 나서 뒤늦게 이런 사항들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상가 임대 계약서에 사인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은 내 책임이고 되돌리기 힘들다는 것을 명심하자.
어학원이라고 하면 꼭 원어민이 있어야 할 것 같지만 사실은 원어민 수업이 없어도 어학원 인가를 받을 수 있다. 단, 교습소는 1인 학원이어야 하고, 보습학원에서는 원어민 수업을 할 수 없다. 보습학원과 어학원은 학원비 신고 기준이 다르고 어학원이 보습학원보다 학원비를 많이 받을 수 있다.
나도 처음에는 어학원은 반드시 원어민 수업을 해야 하는 등 기준이 더 엄격한 줄 알았다. 그래서 처음에 보습학원으로 승인을 받았는데 우리 학원은 충분히 어학원 승인이 나는 면적이었다. 1년 후 어학원으로 다시 승인받은 이후 원비 기준에서 조금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그리고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보습학원보다 어학원을 더 급이 높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면적 기준이 된다면 어학원으로 승인받는
것이 유리하다.
학원은 교육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교육청 인가를 받아야 학원을 시작할 수 있고, 개원 이후에도 학원 강사 채용이나 수강료 변경 때마다 반드시 교육청에 신고해야 하며, 원장과 강사는 매년 연수에 참가해야 한다. 교육청에서 학원등록증이,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증이 나오면 드디어 내 학원이 생긴 것이다.
학원 원장들이 가장 흔히 넘어가는 것이 전단지를 대신 뿌려준다는 업체다. 학교 앞에 몇 번 나가서 이미 얼굴이 화끈거리는 경험을 해본 초보 원장들에게 대신 전단지를 뿌려준다는 업체는 마치 구세주와 같다. 전단지 장수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기로 덜컥 계약하고는 저절로 홍보가 되겠지 하고 기대한다. 보통은 동네 할머니들이나 어린 대학생들이 전단지를 뿌리러 나가는데 계약한 장수대로 홍보가 되지도 않고 학원 이미지에도 좋을 게 없다. 생각해 보자. 원장이 직접 정성스레 "OO영어학원입니다"라며 정중하게 아이들과 눈인사를 나누면서 나눠주는 홍보물과 아이들 손에 덥석 쥐어주기만 하는 홍보물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