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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선각자를 찾아서

한국의 선각자를 찾아서

(서재필부터 박정희까지, 동상으로 만나다)

이상도 (지은이)
  |  
씽크스마트
2020-09-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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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선각자를 찾아서

책 정보

· 제목 : 한국의 선각자를 찾아서 (서재필부터 박정희까지, 동상으로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65292487
· 쪽수 : 432쪽

책 소개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14권. 2년 간 서울에 있는 스물 한 명의 동상을 통해 우리 근현대사와 정치, 문화를 다시 들여다본 책이다. 동상에 새겨져 있는 해당 인물의 업적을 통해 그 사람이 무엇을 했는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지를 꼼꼼히 추적했다.

목차

프롤로그_ 조선의 선비들 공화정을 외치다

제1장 광진·노원 권역
능동 어린이대공원 방정환 선생 동상 -백성이 아닌 국민이 된 어린이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고당 조만식 동상 -3대 세습 복벽주의와 맞선 독립운동가
육군사관학교 안중근 장군 동상 및 국방부 청사 앞 흉상 -대한민국 장군이 된 대한의군 중장

제2장 남산 권역
남산공원 안의사 광장 안중근 동상 -동양 평화를 위해 총을 든 선비
숭의여대 운동장 안중근 의사 동상 -민주공화국의 씨앗이 된 안중근
장충동 남산공원 유관순 열사 동상 -조선 독립의 횃불을 든 소녀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상 -황제정을 버린 무기수 이승만
회현동 백범광장공원 김구 동상 -과거시험에 낙방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제3장 명동·서울역 권역
명동 나석주 열사 동상 -식민지 수탈의 본산 동양척식회사에 울린 총성
명동 YWCA 빌딩 앞 우당 이회영 선생 흉상 -4조 원 명동 땅을 독립운동에 바친 조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만리동 손기정 체육공원 손기정 동상 -올림픽을 제패한 영원한 한국인 마라토너
봉래동 구 서울역 앞 왈우 강우규 의사 동상 -사이토 조선총독 척살을 시도한 64세 노인

제4장 종로 광화문 권역
신문로 1가 한글회관 주시경 선생 흉상 -백성의 글 훈민정음을 국민의 글 한글로 바꾼 스승
광화문 교보빌딩 앞 소설가 염상섭 동상 -식민지 현실을 날카롭게 고발한 자연주의 작가
홍파동 홍난파 가옥 앞 작곡가 홍난파 흉상 -식민지 조선인의 마음을 울린 근대음악의 선구자
정동 이화여고 유관순 동상 -저항의 아이콘이 된 한국의 잔 다르크

제5장 종각·대학로 권역
종로 수송공원 옥파 이종일 동상 -3·1 독립선언서 인쇄의 주역
종로 탑골공원 내 의암 손병희 선생 상 -3·1 독립만세운동의 총감독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공원 김상옥 열사 상 -일본 경찰과 벌인 1대 1,000의 싸움

제6장 서대문·성북·용산 권역
서대문독립공원 송재 서재필 동상 -공화주의자가 된 조선의 선비
성북동 만해산책공원 만해 한용운 동상 -3·1 독립만세운동의 조율자
효창동 효창공원 이봉창 의사 동상 -제국주의의 심장 도쿄에서 일왕을 떨게 한 기개

제7장 서초·영등포 권역
양재동 시민의숲 매헌 윤봉길 의사 동상 -독립투사가 된 유학자 농민운동가
매헌초등학교 및 양재시민의숲 역 윤봉길 흉상 -한·중·일 3국을 뒤흔든 윤봉길의 폭탄
문래공원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 -대한민국 건국의 위인과 그들을 서훈한 박정희
국회의사당 로텐더홀 우남 이승만 상 -민주공화국 초대 국회의장과 대통령이 된 조선의 선비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상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 양구, 서울시립대와 동국대 언론대학원 졸업. 1992년 평화방송에 입사해 노무현 · 이명박 정부 5년간 청와대 출입기자로 일했다. 과거 국회,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을 출입했고, 현재는 선임기자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맡고 있다. 정경부장·보도총국장·시사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CP 및 앵커를 역임했다. 서울시립대언론인회 회장이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회 이사, 한국가톨릭매스컴상 심사위원을 지냈다. 최근에는 한국 현대사의 인물을 추적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 《군대 가면 손해 보는 7가지》, 《한국의 선각자를 찾아서》, 《동상으로 만난 이병철·정주영·박태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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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3·1 운동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정통성의 뿌리다. 3·1 운동 후 선각자들이 꿈꾼 나라는 왕이 없는 나라,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정의 나라였다. 1910년 대한제국이 망하자 조선에서는 나라를 되찾아 군주정을 회복하자는 복벽주의(復?主義), 황제였던 고종을 내세워 독립을 쟁취하고 황실을 복권하자는 보황주의(保皇主義) 독립운동이 활발했다. 한동안 큰 세력을 형성했던 이들의 목소리는 3·1 운동을 계기로 사실상 사라졌다. 서재필, 이승만, 김구, 조만식 등 많은 선각자들이 주장한 공화정은 1948년 8월 15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출범하면서 실현됐다.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지만 72년이 지난 현재도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있다. 반면 1945년 해방이 되면서 한반도 북쪽에 탄생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체제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군주가 통치하는 전체주의 나라로 바뀌었다. 3·1 운동과 독립운동을 주도한 선각자들이 그렇게 반대하던 복벽주의가 되살아난 셈이다.


방정환은 1923년 5월 1일 어린이날 〈어린이에 대한 기초조건〉을 발표하면서 “우리들의 희망은 오직 한 가지, 어린이를 잘 키우는 데 있을 뿐입니다. 다 같이 내일을 살리기 위하여 이 몇 가지를 실행합시다”라고 발표했다. 이 선언은 국제연맹이 발표한 국제아동권리선언보다 1년 빠른 세계 최초의 아동권리선언이었다. 방정환이 일제 식민지 시절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어린이 운동을 전개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방정환이 처음 창안해서 사용한 ‘어린이’라는 말은 젊은이, 늙은이와 대칭되는 표현으로, 어린 사람이라는 뜻과 함께 어린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우하는 느낌을 담았다.
1946년, 해방 후 첫 어린이날 행사에서 4명의 남녀 어린이가 〈소년소녀의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선서문을 통해 새날 새 조선의 주인으로서 열심히 배우겠다고 선언했다.


3·1 운동 때에는 서울과 천안, 제주 등에서 여학생들이 대거 참여했고 해주와 진주에서는 기생이 시위대 전면에서 일본 경찰과 일전을 벌였다. 이런 여성들의 적극적인 모습은 과거 남녀차별 및 신분 구분이 뚜렷했던 조선 후기 사회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이처럼 여성들은 민족의 독립을 위해 3·1 운동에 당당하게 나섰다. 이는 여성들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탄생에 당당한 일원이었음을 보여준다. 그 선두에 유관순이 있다. 유관순의 아우내장터 시위, 그리고 서대문형무소에서 감행한 옥중투쟁과 순국은 새로운 세상을 여는 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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