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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랑 인천이랑

저어새랑 인천이랑

(환경동화)

김정희 (지은이), 권인기 (사진)
씽크스마트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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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랑 인천이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저어새랑 인천이랑 (환경동화)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5294528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5-04-30

책 소개

저어새를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의 인공섬인 남동유수지를 중심 무대로 우리나라를 찾은 철새인 저어새가 삶의 터전인 갯벌 및 무논을 먹이터로 삼아 적응해 번식하며 살아가는 사실적 이야기를 ‘동화형식’에 담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도록 제작한 환경동화다.

목차

프롤로그: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멋진 세상
감수의 글: 저어새를 사랑하는 사람이 보다 많아지길

1. 중생대 백악기에도 저어새가 살았어?
2. 갯벌이 돈이 돼?
3. 저어새도 여러 종류래
4. 남동유수지에서 만난 저어새
5. 저어새의 결혼
6. 저어새의 먹이활동
7. 큰비로 위험에 처한 저어새 섬
8. 저어새알의 인공부화
9. 저어새의 새끼 기르기
10. 저어새의 이동
11. 저어새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들
12. 저어새 보호를 위한 사람들의 노력

저어새 생태학습관
추천의 글

저자소개

김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교육학박사 / 전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원장 올 2월 말, 교직 경력 42년으로 정년퇴직을 하였고, 마지막 근무지였던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의 백악기 저어새 화석을 모티브로 이 동화를 썼습니다. 작년 5월 어느 날, 남동유수지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의 작은 인공섬 2곳에 저어새들이 살고 있었는데, 난생처음으로 본 저어새가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평소 생태 감수성을 중요시하는 편인지라, 저어새를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학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심미적 감각을 갖도록 돕는 의도로, 다섯 권의 환경 동화(『따오기랑 우포랑』, 『황새랑 예산이랑』, 『제비랑 제주랑』, 『두루미랑 철원이랑』, 『저어새랑 인천이랑』)를 썼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환경 동화를 읽음으로 자연의 다양성을 받아들이면서 인간 외의 자연적 존재들과 공존하며 잘 어울려 살아가려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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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기 (사진)    정보 더보기
조류 생태학 박사 / 저어새와 친구들 대표 / 현 인천광역시 저어새 생태학습관 관장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생명체의 매력에 빠져 조류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경희대학교 생물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무인도에서 바닷새 연구, 내륙습지에서 백로 연구를 거쳐 2010년부터 (사)한국물새네트워크 소속으로 저어새를 비롯한 다양한 멸종위기 물새류의 생태와 보호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어새가 서서히 멸종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음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멸종위기종과 그들이 사는 서식지 보호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것이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이 잘 살 수 있는 길이라 믿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이 그 뜻을 함께하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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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6. 저어새의 먹이활동’ 중에서
파파는 선생님이 빌려준 망원경으로 현장중계를 시작했습니다.

파파: 어! 제법 살이 통통한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았네. 에고. 놓쳤어. 아까워. 잡힌 물고기도 살아보려고 발버둥을 쳤군. 먹고 먹히는 목숨을 건 한판 싸움. 다시 잡혔어. 불쌍해라. 둥근 부리 끝 쪽에서 긴 안쪽으로 먹이를 이동시키네. 앗! 이런! 살짝 부리를 벌리는 순간, 먹이를 놓치고 말았어.
솔솔: 물고기는 살았구나. 행운이야.
파파: 아냐. 옆에 있던 다른 저어새에게 잡혔어. 저어새 두 마리가 물고기 한 마리를 두고 서로 먹이 쟁탈전을 시작했어. 물고기 몸이 두 동강이 나겠어.
솔솔: 물고기는 이제 도망가기는 틀렸네. 불쌍한 물고기.
파파: 솔솔아, 지금 넌 누구 편을 드는 거야? 저어새? 물고기?
시시: 아무 편도 들어선 안 돼. 중립을 지켜야지. 안 그래?


‘7. 큰비로 위험에 처한 저어새 섬’ 중에서
솔솔: 저어새들이 좀 더 높은 곳에 둥지를 지었으면 좋았을걸.
파파: 남동유수지 수위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아.
시시: 저어새들은 이틀째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빗속에 있어서, 춥고 힘도 빠져 가는 거 아닐까? 우리 배에서도 ‘꼬르륵’ ‘쪼르륵’ 소리가 나는데.
파파: 알을 위해서 어미가 할 수 있는 일은 끝까지 알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것뿐이지. 저어새 어미들은 결코 알을 포기하지 않을 거야.

이때 갑자기 레레가 다급하게 비명을 질렀습니다.

레레: 으악! 물! 물이다! 엄청난 속도로 물이 불어나. 섬 낮은 곳의 둥지가 물에 잠긴다!
시시: 여러 둥지가 물에 잠겨 버렸어!
파파: 앗! 이거 큰일 났네. 저어새알들이 물에 떠내려가. 아! 저기 알이 하나 있다. 그런데 귀퉁이가 조금 깨졌네. 돌에 부딪혔나 봐.
솔솔: 아냐. 부화를 막 시작하다가 물난리를 만난 알 아닐까?
시시: 알에서 새끼가 나오려고 부리를 흔들며 발버둥 치다가 죽은 것 같아.
솔솔: 깨진 알 속에 물이 들어갔을 것 같은데.

알에서 깨어나려다 비를 맞은 새끼는 알껍데기에 쌓인 채 죽어있었습니다.


‘8. 저어새알의 인공부화’ 중에서
얼마 후,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인공부화기에서 저어새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올 때가 되었어요.
새들은 깨어나서 처음 본 것을 어미라고 생각하고 졸졸 따르는 습성이 있죠.
인공적으로 부화를 시켰으니, 어미가 없는 저어새 새끼를 박사님들이 길러야 하잖아요. 복원센터 박사님들은 고민에 빠졌어요.
“어쩌죠? 나를 어미로 생각하면?”
“각인! 저어새는 자신이 사람인줄 알겠네요. 우하하하.”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처음 본 사람의 손길을 기억하지 못하게 막는 방법 말입니다.”
“저어새 분장을 하고 먹이를 주는 건 어떨까요?”
“흰옷을 입고, 저어새 부리 모형을 단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끼면?”
“그렇게 해서 갓 깨어난 저어새 새끼에게 먹이를 준다?”
“좋은 생각 같아요. 일단 해 보죠.”
저어새처럼 꾸민 복원센터 박사님들이 깨어난 새끼에게 먹이를 가지고 갔어요. 새끼가 본능적으로 어미 부리처럼 생긴 모형 부리를 자극하면 먹이를 먹여 주되, 새끼가 잘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먹이를 주사기에 넣어서 새끼 입에 넣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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