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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된 역사, 왜곡된 기억 '조선인 위안부'

망각된 역사, 왜곡된 기억 '조선인 위안부'

('전후 일본'의 전쟁기억, 표상, 젠더)

최은수 (지은이)
산지니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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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된 역사, 왜곡된 기억 '조선인 위안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망각된 역사, 왜곡된 기억 '조선인 위안부' ('전후 일본'의 전쟁기억, 표상, 젠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8896545676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0-10-31

책 소개

일본학과 일본문화를 전공한 저자가 패전 이후 일본사회에서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가 어떤 식으로 표상되어 왔으며 그 속에 내재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묻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근래에 일본에서 보이는 '위안부'=자발적 성매매여성설의 역사적 계보를 추적한다.

목차

서문

제1장 전후 일본의 ‘조선인 위안부’ 표상, 그 변용과 굴절
「춘부전(春婦伝)」의 출판/영화화 과정에서 드러나는 ‘전후 일본’의 전쟁기억/표상/젠더

제2장 ‘전후 일본’의 대중문화와 남성주체의 욕망
다무라 다이지로(田村泰次郎)의 「육체의 문(肉体の門)」과 「춘부전(春婦伝)」을 중심으로

제3장 리샹란(李香蘭)과 이민족 간 국제연애, 식민주의적 욕망
여배우의 페르소나와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표상

제4장 타자화된 여성들, 일본 영화 속 ‘조선인 위안부’ 표상
오하루(お春)와 쓰유코(つゆ子)의 사이에서

제5장 ‘조선인 위안부’의 연애=사랑을 둘러싼 정치
식민주의적/민족적 욕망의 미디어로서의 ‘위안부’

제6장 전후 일본 미술계의 ‘위안부’ 표상
전중세대의 ‘번민’에 주목하여

제7장 노래를 둘러싼 공감의 정치: ‘조선인 위안부’의 현재에 대한 일고찰
영화 《일본춘가고(日本春歌考)》와 《박치기(バッチギ!)》를 중심으로

제8장 ‘위안부’=‘소녀’상과 젠더
‘평화의 비’를 중심으로

제9장 ‘위안부’=소녀이야기와 국민적 기억
영화 《귀향》에 주목하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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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최은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메이지대학(明治大學)을 졸업하고 전남대 일어일문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일본문부성 국비장학생으로 오사카대학 대학원(大坂大學文學硏究科)에서 일본학 전공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재일 디아스포라 공동체가 표방하는 ‘민족’을 젠더를 매개로 하는 탈구축주의적 관점에서 해체하고자 시도한 박사논문 이후, 일본의 ‘전후’를 중심으로 하는 기억/표상을 둘러싼 일련의 문제에 관해 연구 중이다. 오사카대학, 일본 학술진흥재단의 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로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처럼 「춘부전」은 ‘조선인 위안부’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녀들에게 헌정하는 작품으로서 전후 일본 최초로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작품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한편 그 출판/영화화/리메이크의 과정은 ‘위안부’ 표상을 둘러싸고 당시 일본의 미연합군 주둔이라는 특수한 상황, 그로 인한 표상의 변용과 굴절, 전후 일본의 대중문화의 장을 통해 드러나는 전쟁/기억/젠더를 둘러싼 정치학이 가시화되는 지점으로 주목할 만하다.


패전 직후인 1947년 발표된 전전과 전후 사회의 최하층 여성을 표상한 이들 작품이 영화화되기까지 이들은 모두 전후 일본의 대중문화의 장인 연극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 그들의 욕망을 흡수하며 원작의 내용을 변용하고 있다. 여기에서 특히 주목해야 하는 것은 무대/스크린을 통해 투영되는 전후 일본의 대중적 욕망의 양태이며, 패전 직후라는 당시의 시대적 컨텍스트를 고려할 때 이 대중적 욕망은 전쟁에서 패배한 남성 주체의 전쟁을 둘러싼 기억과 욕망, 그리고 젠더관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그렇다면 제국주의 폭력의 산물이자 젠더적 폭력의 양태인 ‘위안부’ 문제에 있어 그녀들의 사랑=연애가 가해국과 피해국 양국에서 형상화되며 대중적 욕망을 투영하는 지점이 되고 있는 것은 왜일까? 이는 ‘위안부’가 피해자를 여성으로 하는 성적/젠더적 폭력이고 여성이라는 성/젠더에 이미 남성의 연애/성적 대상이라는 의미, 나아가 여성의 성과 신체를 남성의 소유로 상정하는 인식구조가 전제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위안부’의 성과 연애를 그린 이들 작품 모두에는 본질적으로 같은 종류의 욕망이 투영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성을 남성의 성적/연애 대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남성적 시선이 그것이다. 이러한 시선 안에서 정작 당사자인 피해자 여성의 말할 수 없는 상태의 의미는 간과될 수밖에 없다. 그녀들의 봉인된 기억=부정의 역사를 둘러싸고 여러 형태의 남성적 욕망이 개입하는 미디어로서 ‘위안부’를 응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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