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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네 집

용이네 집

(통금이 있던 시절)

노을 (지은이), 용이 (그림)
  |  
다인북스
2012-04-04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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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네 집

책 정보

· 제목 : 용이네 집 (통금이 있던 시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5470670
· 쪽수 : 312쪽

목차

용이네집-통금이 있던 시절

1부
프롤로그
1. 기타 선율이 흐르는 동안에
2. 연필로 나누는 대화
3. 작은 누나와 큰 누나
4. 달리는 리어카
5. 김장하는 날
6. 형의 짝사랑
7. 수상한 야간작업
8. 엄마, 울지 마
9. 눈을 감고 숫자를 세
10. 기타맨, 밤의 대화
11. 크리스마스와 용이의 심장

2부
1. 학교를 그만두다
2. 라디오 방송국
3. 그녀는 몰라
4. 그들의 만남
5. 촛불의 연인
6. 방송국 입성의 시간
7. 첫 출근
8. 야광시계

3부
1. 형제란 머리가 아파
2. 그림자 밴드의 그녀
3. 아프리카
4. 병원에서의 화해
5. 군대 가는 날
6. 저랑 차 한 잔 해요
7. 다시 꿈으로
에필로그

저자소개

노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출생, 학원 영어 강사를 거쳐 잡지사의 글 업무를 맡고 있다. 각계각층 다양한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엮은 후에 소설계로 귀환, 그 첫 시도로 용이네 호를 발사하였다. 눈 감고도 떠오르는 세상. 그것이 그녀의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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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그림)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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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몇 시가 되었을까. 마을은 천 년의 잠에 싸여 있다. 집들은 버려진 선박인 양 물고기 잠을 졸고 있다. 새벽 우물에 잠긴 1976년. 계절은 봄으로 치닫는다. 세 시 아니면 네 시가 됐을 것이다. 털실로 짠 모자를 쓰고 용훈이 집들 사이를 걷고 있다. 등에는 무사와 같은 기타 하나. 비늘도 지느러미도 없이 머리가 훌훌 치솟은 나무 아래를 지난다. 주머니 속 동전 한 닢과 커피 한 잔. 자판기에서 뽑아져 나온 종이컵을 입술에 살며시 기울였다. 한 칸씩 뒤로 밀려 눈 감는 가로등 빛. 심장이 뜨끔한데, 한 쌍의 작은 날개가 문득 노 저어 비상한다. 하늘은 어둡게 파래지고 포장마차는 짐을 꾸려 돌아갈 채비를 서둘렀다. 구겨진 종이컵을 휴지통에 던져 넣고 둥근 암흑을 뱉으며 집으로 가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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