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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시간관리/정보관리 > 시간관리
· ISBN : 978896570042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1-11-1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우리는 오늘도 우리 자신의 시간을 훔치고 있다
1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멈춤, 충만한 삶의 시작
앞 방향으로 붙어 있는 가속도를 줄여라
잠깐의 멈춤이 지닌 놀라운 힘
4분마다 멈추는 마라토너처럼
변화 그 자체는 쉽다, 어려운 것은 생각의 고집이다
‘일’만으로 자신을 설명하려 들지 말라
원하는 결과를 생각하라
2부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 ―내 삶의 소중한 것을 찾는 법
지금, 이곳의 내 모습에 초점을 맞춰라
첫 번째 요소 :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라
두 번째 요소 : 약점을 외면하지 말라
세 번째 요소 : 당신은 다르다, 그 점을 드러내라
네 번째 요소 : 열정을 좇아라, 원하는 것에 집착하라
네 번째 요소 : 열정을 좇아라, 끈기를 가져라
네 번째 요소 : 열정을 좇아라, 힘든 일도 쉬워진다
네 번째 요소 : 열정을 좇아라, 당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하라
초점을 유지하라, 그러나 전략은 기꺼이 수정하라
당신은 포기하는 사람인가, 극복하는 사람인가?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오늘에 초점을 맞춰라
운이 아닌 마음가짐을 통제하라
1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3부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생산적인 하루로 인생을 채우는 법
어느 길로 갈지 미리 계획하라
아침 5분, 무엇을 할지 결정하라
정보의 속도를 이길 수는 없다, 다 붙잡으려 하지 말라
그 일을 언제, 어디서 할 것인지 정하라
‘3일의 규칙’, 할 일 목록에서 지워야 할 것들
1시간에 1분, 흐름을 끊고 돌아보라
저녁 5분, 돌아보면 놀라운 것을 알게 된다
하루를 몇 배 풍요롭게 만들어줄 18분의 리추얼
4부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방해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법
시작의 어려움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다
의지가 약해졌을 때는 판단을 멈춰라
효율성보다 더 효율적인 동기부여의 열쇠
두려워하며 시작하고, 기뻐하며 이어나가라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가? 그것으로 당신을 동기부여하라
원하는 그대로 믿어라
시간을 잡아먹는 ‘예스’는 No!
거절에는 예외를 두지 말라
세 번째에는 주저 없이 말하라
현실적으로 생각하라, 빈틈을 계획하라
두려움을 줄이려면 빨리 해치워라
생산적인 방해를 창조하라
멀티태스킹의 환상에서 벗어나라
완벽주의에 대한 갈망을 극복하라
반만 채워라, 나머지는 남들에게 맡겨라
한결같지 않은 사람이 되어라
에필로그 | 10가지 필수덕목이란 없다, 당신만의 ‘한 가지’를 선택하라
리뷰
책속에서
현대인의 일상은 100m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흡사 마라톤과 같다. ‘인생’이 아니라 ‘일상’이 그렇다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마라톤이다. 우리 가운데 하루에 20분 정도만 전심전력으로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쉬는 사람이 있는가? 대부분은 아침 일찍 출근해서 8시간, 10시간, 12시간을 최고 속도로 달린 다음, 집에 와서 다시 개인적인 일에 시달리거나 회사 일을 좀 더 하다가 잠자리에 든다. 다음 날이 되면 다시 같은 생활이 도돌이표로 반복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그토록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좋아하지 않는 일을 이렇게 많은 시간 동안 할 수는 없다. 그것은 노예의 삶과 다를 바 없으므로. 그런데 문제는 심지어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이런 식의 생활은 스스로를 고갈시키고 말 뿐이라는 사실이다. 휴식 없이 그런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달리기 선수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선수들은 대회에 나가 레이스를 펼치고 나면 한동안 경기에 나가지 않고 온전히 쉬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어느 날 저녁, 프랑스텔레콤에 근무하던 한 여성이 아버지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런 다음 4층 사무실 창가로 다가가 창문을 열고 그대로 뛰어내렸다.
이메일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 “오늘밤… 저는 자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새로운 구조조정을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겠어요.”
우울증에 빠져 변화를 거부한 한 여성의 일탈적인 행위였다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 회사에서는 이미 수십 명의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을 시도한 이들은 그보다 몇 곱절 많다. 회의 도중에 칼로 자신을 찌른 남자도 있었다. (…)
이 문제를 개인의 ‘정체성’과 관련지어 생각해보자.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우리는 대개 “무슨 일을 하세요?”라고 묻는다. 일과 직업이 곧 그 사람이라는 듯이. 그뿐인가. 24시간 내내 스마트폰에 연결돼 강박증에라도 걸린 것처럼 이메일을 확인하고 서류를 검토하며, 일 이외의 부분을 위한 여유는 전혀 남겨두지 않는다. 일을 하고, 출장을 다니고, 업무계획을 세우고, 일에 대해 생각하고,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모든 시간을 보내는데, 우리가 스스로를 ‘일하는 사람’ 이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일이 순조롭게만 풀린다면 그나마 만족하며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직장을 구하지 못하거나 해고의 위협을 받게 된다면, 자신의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는 막다른 길로 몰리게 된다. ‘나’란 사람은 곧 내가 하는 ‘일’이므로, 일을 빼고는 자신을 정의할 수 없는 것이다. 컬럼비아 대학 정신의학과의 폴 로젠필드(Paul Rosenfield) 교수는 최근 나와 대화를 나누던 중 이렇게 말했다. “일을 통해서만 정체성을 확립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생각이 제한적입니다. 일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받으면 이들은 우울증에 빠지기 쉽고 자아존중감과 목적의식을 상실하게 되지요.”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일이 없는 나는 어떤 존재일까? 확실한 답을 알고 있어야 할 문제이지만, 우리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1981년, 컴퓨터 과학자인 더그 레너트(Doug Lenat)는 어느 가상 전투게임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원하는 해군 함대를 구입할 수 있도록 1조 달러의 사이버머니가 지급됐다. 다른 경쟁자들은 풍부한 군사지식을 앞세워 막강한 방어력을 갖춘 표준적인 함대를 구입했다. 하지만 레너트는 군사 분야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었다. 그는 그냥 게임 규칙을 자신이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에 넣어봤다. 그러자 프로그램이 전혀 새로운 전략을 제안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1조 달러로 순찰함 같은 작은 배들을 사라고 했어요. 강력한 무기는 있지만 방어력이나 기동성은 전혀 없는 배들을 말도 못하게 많이 사들였죠.” 레너트가 말했다. “배들은 그냥 떠 있기만 했습니다. 공격을 받으면 바로 가라앉을 배들이었죠. 적군은 포격을 시작했고, 포탄을 맞은 즉시 우리 배들은 가라앉고 말았어요. 하지만 괜찮았습니다. 배가 워낙 많았으니까요.”
그 게임에서 레너트는 압승을 거두었다.
당신은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가? 당신이 가진 특별한 기술과 재능에 맞는 게임인가? 당신이나 당신의 회사가 이길 수 있는 완벽한 장치가 마련돼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다른 게임을 할 때다. 당신에게 적합한 룰이 없다면, 이참에 당신이 직접 만들어라. 이길 수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