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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바침

책에 바침

(결코 소멸되지 않을 자명한 사물에 바치는 헌사)

부르크하르트 슈피넨 (지은이), 리네 호벤 (그림), 김인순 (옮긴이)
쌤앤파커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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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바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책에 바침 (결코 소멸되지 않을 자명한 사물에 바치는 헌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65709138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0-02-10

책 소개

잊혀지고, 버려지고, 수집되었다가 다시 내팽개쳐지고, 온전치 못하더라도 사랑받았던 책들, 그렇게 기꺼이 우리에게 도달하려 하는 모든 책들에 바치는 헌사를 담은 책이다.

목차

추천사
미친 사랑의 한 사례 / 서평가 이현우(로쟈)
《책에 바침》이라는 책에 바침 / 유튜브 ‘겨울서점’ 김겨울
서문

몸체에 대하여

새 책│헌책│큰 책과 작은 책│훼손된 책│불완전한 책│주석을 붙인 책

사용에 대하여

좋아하는 책│알맞은 책│부적절한 책│비싼 책과 싼 책│발견된 책│선물받은 책│사인된 책│독점된 책│빌린 책│분실된 책│훔친 책│두고 간 책│버린 책│금지된 책│학대받은 책│불살라진 책

전문성에 대하여

독본│사전│서평용 견본│초판본│낭독회용 견본│책공예

모여 있는 책들

공공 도서관│개인 도서관│ 첫째, 비축│둘째, 신분│셋째, 수집│넷째, 보관│서점│헌책방│이동 도서관│책장

맺음말

저자소개

부르크하르트 슈피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태어났다. 뮌스터 대학교에서 독일어문학과 사회학, 저널리즘을 공부한 뒤 1989년 같은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라이프치히 대학의 독일 문학 연구소에서 글쓰기를 가르쳤고,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열리는 잉게보르크 바흐만 상 시상식 수석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1991년 《바다에 떠 있는 뚱뚱한 남자 Dicker Mann im Meer》로 독일 최고의 데뷔 소설에 주어지는 아스펙테 문학상을 수상한 뒤 소설가로 활동하며 잉게보르크 바흐만 상, 카롤리네 슐레겔 상 등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긴 토요일 Langer Samstag》, 《다종목 경기 Mehrkampf》, 《자카리아의 고양이 Zacharias Katz》, 에세이 《즐거운 휴일 Bewegliche Feiertage》, 《하루의 끝에서 Am Ende des Tage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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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독어독문학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학교의 초빙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프리드리히 폰 실러의 『도적 떼』,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 산도르 마라이의 『열정』, 헤르타 뮐러의 『저지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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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네 호벤 (그림)    정보 더보기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화책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 독립만화상, 한스 마이드 상(Hans-Meid-Preis) 등을 수상했으며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을 비롯한 여러 신문, 잡지 등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래픽 노블 《Love Looks Awa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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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은 자신을 존중해주길 요구한다. 이 순간 지구상 어디선가 자신의 첫 저서를 부모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부모가 자식의 세계나 책의 세계를 낯설어 하는 탓에 책을 읽지 않으면 어떡하나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은 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받아 들어 거실 책장에 꽂아둘 것이다. 눈에 잘 띄는 곳, 언제든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자신의 아들이나 딸이 대단한 일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보다도 그들 자신에게 입증하기 위한 증거로서. 집을 짓거나 아이를 낳아 기르거나 나무를 심거나 책을 쓰는 것, 이런 것들은 인생을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행위들이다.
_ 서문


나는 훼손된 책을 읽게 되면 그 암울한 모습이 내 숨통을 조여오지 못하도록 더더욱 텍스트에 집중한다. 이렇게 읽는 것에 성공하면 텍스트는 온전히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는다. 훼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으로서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쓰레기통에 버려지지도 않았고 난로의 불쏘시개로 사용되지도 않았으며 폐지로 재활용되지도 않았다. 그러기에는 책의 내용이 누군가에게 너무나 중요했던 것이다. 혹은 심지어 여러 사람에게 중요했을 수도 있다. 마침내 나 역시 그들의 뜻에 동의하게 된다. 결국 훼손된 책은 텍스트가 책에 얼마나 많이 의존하는지 보여준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얼마나 의존하지 않는지도 말이다.
_ 몸체에 대하여, 훼손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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