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말씀하신 믿음

저자서문

1.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한다

2. 부활의 믿음

3. 믿어지지 않는다면 믿어질만한 것을 보고라도 믿으라

4. 보지않고 믿는 믿음

5. 생각지않게 다가온 믿음vs 악착같이 붙잡는 믿음

6. 예수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믿음

7. 믿음의 실천은 예수님을 흉내내는 일부터 시작된다

[저자서문]
돌이켜보면 주일학교에 다녔던 시절만큼 순전한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주일학교 선생님이 “누구를 믿어야 구원 받나요?” 물으시면 영락없이 “예수님이요” 하고 대답했던 그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결코 복잡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머리보다는 가슴에 담아두었던 말을 하면 되었으니까요. 어린 시절의 믿음은 지금까지도 삶의 단초로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가장 순수했던 한 시절이 지나고, 어른이 되자 그토록 단순했던 믿음이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믿음 보다 앞서는 것은 의심과 판단이었습니다. 진리를 믿기 위해 내가 이해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도 설명할 수 있는, 그럴듯한 정답을 찾아나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확실한 구원의 말씀에도 “아멘”이라는 응답보다는 “왜?” 라는 질문이 먼저 튀어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신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독생자 예수를 보내주셨고 근원적인 죄를 사해 주셨다’는 이 신비로운 진리를 마음보다 머리에서 먼저 받아들이고자 했습니다. ‘왜 예수 그리스도여야만 하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란 무엇일까?’ ‘왜’ 라는 물음에 명확한 대답은 없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10)

마음으로 믿는게 어느 선까지인가?
입으로 시인해야 한다는 말은 또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것일까?
예수님에 대한 내용을 겉으로 표현하라는 건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입술을 말하는 건가?
나는 예수님의 모든 것을 인정한다는 말인가?
마음으로 예수님의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예수님의 이야기를 믿는건가?
예수님이 구원자라는 사실의 확신을 말하는 것인가?
그 확신으로 믿음의 행동을 보여야하는 것인가?
단순했던 믿음이 복잡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의 의심을 품었던 그때, 영적 진통의 시기를 겪었던 그 시절에 유독히 저만 의심과 의문이 꼬리를 물었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젊은시절 그런 영적방황기를 겪었던 때를 상기하며 믿음의 본질이신 예수님의 그 믿음의 말씀에 집중해보고 싶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믿음에 대해 무어라 말씀하셨는지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글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놀라운것은 복음서는 다 예수님에 관한 글이고, 믿음에 관한 글들이지만에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믿음에 대한 메시지는 굉장히 단순했다는 사실입니다.

모쪼록 예수님께서 믿음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어떤 믿음을 소유하고 행동해야할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이 책은 간결하고 쉬워서 초신자나 전도대상자에게 선물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또한 믿음의 근원되시는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감사할 분들이 참 많습니다. 부족한 제게 아낌없이 지도 편달해 주시는 성수교회 김창욱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공동체로 함께 기도하며 아름답게 교회를 세워가는 형제교회인 용인우리교회 장재동 목사님, 누림교회 박덕원목사님, 주사랑교회 임규덕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을 성심성의것 아름답게 다듬어 주어 빛을 보게해준 크리스천리더 출판사 직원들께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저희 기쁨의 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아껴주셔서 늘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